울 남편 낼 아침 일찍 나간다 길래 어디 가냐 했더니 영화 보러 간답니다. 혼자서요......
결혼 한지 10년이 넘었지만 대면대면하게 살다 보니 뭘 같이 해 본 적이 없네요.
남편은 가정적이고 애들 끔찍히 위하고 그래요.
근데 전 가끔 섭섭할 때가 참 많죠. 다들 그리 사는것 처럼요 ㅋㅋ
남편도 가장이라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낼은 크리스마스인데 얼마나 영화가 보고 싶었음......
생각 해 보면 별 일 아닌데 날이 날이니 만큼 쬐끔 섭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