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같은날 외박한 남편....ㅠ.ㅠ

때릴수도없고....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11-12-24 19:14:48

어제 회사 송년회한다고하더라구요.

 

알았다고...이제 백일도 안된 아이가 있어서 하루하루 힘들지만 그냥 좋게 다녀오라고했네요.

 

저녁에 갑자기 눈이 펑펑오길래 밤 아홉시 넘어 전화했더니 벌써 목소리는 맛이갔고....

 

새벽에 여섯시에 전화했더니 차에서 자고있다네요...속이 너무 안좋으시다고...

 

결국 아침에 아홉시넘어서 들어오셔서는 오는길에 토하려고 주차하다가 미끄러져서

 

벽에다 차를 밖아서 범퍼가 나갔대요.

 

 

그냥....여기까지는 그래도 이해하려고했는데.....신랑회사는 크리스마스때마다 케익을 주거든요.

 

다섯살딸아이랑 그거하나 기다리고있었는데 케익은 어떻게 했냐고했더니 술을 너무마셔서

 

어디다 둔지도 모르겠고...암튼 못챙겨왔다고하는데 왜이렇게 화가나죠??

 

평소 제손으로 케익한번 살줄모르는인간이 그거하나 챙겨오기가 그렇게 힘든지...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게 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건지....

IP : 110.15.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4 7:18 PM (211.237.xxx.51)

    에휴.. 읽는데 진짜 한심하다 한심하다 는 생각만 드네요 (죄송)
    요즘 송년회 그냥 적당히 마시고 12시쯤에 각자 빠이빠이 하든데..
    이기지도 못할 술을 왜 그렇게 마신건지..
    원글님 속상하시죠 ㅠㅠ
    읽고 저까지 화가나서 위로할 말도 생각이 안나네요 ㅠ
    그냥 남편 일어나면 등짝 한번 모질게 패주세요

  • 2. 원글
    '11.12.24 7:20 PM (110.15.xxx.145)

    없는형편에 최신차로 바꾼지 일년도 안됬는데 벌써 사고가 두번째에요.
    차사고 3개월도안되서 뺑소니당하고(잡지도못하고)....할부로 33만원씩 내고있느라
    너무 힘든데...너무 화가나서 그 *놈의 차 팔아버리라고했어요.
    저 밖으로 뛰쳐나가고싶은데 어떡하면 좋죠?
    다섯살아이 밥은 줘야하는데...너무 화가나요ㅠ.ㅠ

  • 3. 반지
    '11.12.24 7:28 PM (125.146.xxx.16)

    가까이 있음 제가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정말 남편분 윗님 말씀처럼 한심하네요.....ㅠ

  • 4. ㅇㅇ
    '11.12.24 7:29 PM (211.237.xxx.51)

    나가면 안되요. 남편을 쫓아내야지 왜 원글님이 나가요..
    나가면 지는거에요 절대 나가시면 안되요..
    -결혼20년자 40살 넘은 아짐이에요;-

  • 5. 에고
    '11.12.24 7:38 PM (119.203.xxx.138)

    딸내미 생각해서 이제라도 나가서 케잌 사다주라고 하세요.
    요즘에 그런 간 큰 남편도 있군요.
    그냥 마음 넓은 원글님이 하나하나 가르쳐 가며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33 미친개, 가가멜, 투투, 이런 학주 학생주임선생님 3 ........ 2011/12/28 816
53532 술먹고 부리는 주사중에 최고... 량스 2011/12/28 1,206
53531 일본 지진 예보 들으셨나요. 2 여행 2011/12/28 2,714
53530 묵은지가 굉장히 많아요~ 볶음김치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5 초보완전초보.. 2011/12/28 2,272
53529 오늘 ATM기계앞에서... 4 잘했어 2011/12/28 1,429
53528 대추 버릴까요? 9 2011/12/28 6,885
53527 포항교수의 그 마음 저는 동감해요... 5 동감해요.... 2011/12/28 1,647
53526 급!! 갈비찜 만드는 중입니다.은행을... 은행을 넣을.. 2011/12/28 486
53525 피해자부모와 가해자부모가 싸우고 6 2011/12/28 2,449
53524 은행에서 주는 달력...고객등급 나눠 주나요? 7 은행 2011/12/28 2,665
53523 식품건조기에 뭐 말리면 제일 맛있나요? 18 고구마말랭이.. 2011/12/28 6,515
53522 논산 한미FTA 반대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7 행복한생각중.. 2011/12/28 727
53521 그래도 내가 알뜰..한가보다 위안을 얻어요 장터 보다 .. 2011/12/28 1,005
53520 중학교내의 강한 처벌(정학, 퇴학) 만들기 원합니다. 15 교사맘 2011/12/28 2,235
53519 교수아버지 사건의 본질은 폭력이 아닙니다 13 포항공대 2011/12/28 2,525
53518 인공눈물(카이닉스) 그냥 안과에서 처방해 주나요? 7 저렴하게.... 2011/12/28 4,192
53517 왜 맨날 s사 보너스 얘기만 나오는 걸까? 13 ** 2011/12/28 2,434
53516 루꼴라 피자가 정말 맛있던가요? ㅠㅠ 11 촌시런 입맛.. 2011/12/28 2,663
53515 굴전 맛있게 부치는 방법 1 기름안튀게 2011/12/28 1,726
53514 방학,층간소음 또 시작이네요 5 슬픔 2011/12/28 1,359
53513 스맛폰용 가계부 추천해 주셔요,,, 3 수영맘 2011/12/28 823
53512 재능있는아이로 키우는 방법 제이짱 2011/12/28 957
53511 김정일 장례식 역시 성대하긴 하군요.. 량스 2011/12/28 705
53510 아파트 피아노 소음 방음 장치하면 괜찮을까요?? 궁금 2011/12/28 3,334
53509 전세입자가 연락이 안되네요.. 6 난감 2011/12/28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