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들 뭐할까?
'11.12.24 3:40 PM
(211.63.xxx.199)
저도 다른집들은 뭐할까 그게 궁금해서 이제 막 82 들어왔네요.
영화좋아하신다면 미션임파셔블 보러 가세요. 남자들 이런 액션 영화 좋아하잖아요?
제 남편도 30대엔 정말 매일 술 퍼마시고 주말이면 피곤하다고 꼼짝도 안하고 짜증 만땅이었네요.
40대가 되니 스스로 건강 챙기느라 술 덜마시고 덜 피곤하니 주말에 가족들과 쬐금 시간을 함께 하네요.
평소 주말이면 제 남편도 하루종일 딩굴딩굴 하는데, 크리스마스라 아이들 데리고 극장가서 영화보고 밥 먹고 들어왔네요.
그 와중에도 제 남편 삐져서 제게 한마디도 안하는데, 전 왜 삐졌는지도 모르겠고, 걍 기분 그렇지만 그렇다고 설레는 연말 저까지 기분 망칠수 없어서 전 나름 잼있게 영화보고 밥 맛있게 먹고 왔어요.
원글님 이왕 나가신거 혼자서라도 쇼핑도 하시고, 서점에도 들르고 맛난것도 드시고 오세요~~~
2. 남편은 예식장 갔고요
'11.12.24 3:43 PM
(222.116.xxx.226)
저는 보다시피 82질 하고 있고요
아들이랑 우리 영화도 보고 밖에 놀러나가자 했더니 싫대요
집에서 늘어지게 만화여오하 보고 움직이게 싫대요
집돌이 아들이라..역시나
아이고 밖음 춥고 나가봐야 딱히 느낌도 안오고 영화는 이미 다 봤고
평일날 충실히 놀아 그런가 뭐 없네요 쿠키 굽기 모든 활동도 많이 한 아들은
그냥 슬렁슬렁 늘어지고 싶은 모양인데 저도 그럴려고요
귤도 다 까먹고 ...집에서도 진짜 뭐하지?..
3. ㅇㅇ
'11.12.24 3:44 PM
(211.237.xxx.51)
저는 그냥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중3딸아이는 .... 공부하러 방에 들어가있고 남편은 거실에서 티비 보고 저는 아침 점심 챙겨먹인후
세탁기좀 돌리고... 뻘래 널고 지금 막 다시 컴터 앞에 앉았네요
있다가 피자 시켜놓은게 올텐데 오면 저녁대신 먹고.. 그냥저냥 평범한 날입니다.
근데 이 추운날 나가서 모하세요.. 그냥 맛있는거 사갖고 집으로 들어가서
남편은 주지말고 혼자 맛있게 드시고 티비 보세요.. 혼자 집 나가면 피곤합니다.. ㅠ
4. ^^
'11.12.24 3:47 PM
(59.7.xxx.178)
애들 한녀석은 영어캠프 한녀석은 태권도장에서 단체로 눈썰매장가고
남편은 어제 새벽까지 술푸고 들어와 자고
그냥 자면 말도 안해요 아침먹고 자고 일어나 점심먹고 또자고
전 tv도 보고 82도하고.. 뭐 그렇습니다
일어나면 케잌이나 하나 사오라고 심부름보내려구요 ㅋㅋ
5. ..
'11.12.24 4:00 PM
(218.238.xxx.116)
여느 주말과 똑같아요.
캐롤도 올해는 들어본적 없는듯하고..
그냥 82하며 놀고있어요.
좀있다 무한도전보려고 기다리고있구요..
6. 저도
'11.12.24 4:02 PM
(14.47.xxx.13)
궁금했어요
눈와서 아침에 눈놀이하고 둘째는 뻗었고 큰애는 할일없이 빈둥빈둥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싶어
과자 나 사오라고 했어요
남편은 출장중이라.....
전 남편이 하도 출장이 많아 그냥 집에서 같이 있기만 해도 좋겠어요
7. ..
'11.12.24 4:03 PM
(1.225.xxx.104)
여느 주말과 똑같아요.
캐롤도 올해는 들어본적 없는듯하고..
그냥 82하며 놀고있어요. 222222222
딸아인 군대에서 휴가 나온 남친하고 데이트하러 갔고요
어제 하루 당겨 크리스마스 파티하고 온 아들은 아직 잡니다.
남편은 근무 중.
8. ...
'11.12.24 4:10 PM
(114.206.xxx.238)
남편은 오늘도 출근~
전 아들이 감기가 심하게 걸려 집에서 방콕중입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가봐요~ ㅡ.ㅡ;;
9. 추워요
'11.12.24 4:12 PM
(59.7.xxx.178)
이런날 혼자 돌아다니시면 더 추워요
빨리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셔서 바가지좀 쓸각오하고 외식이라도 하고 시내좀 같이 돌아다니시던가
아니면 맛난거 테이크아웃해서 얼른 들어가세요
10. 열씨미
'11.12.24 4:13 PM
(180.231.xxx.82)
돈 벌고 있어요. 내일도 출근해야 하구요. 아줌마 가장이라서...ㅠㅠ 애들한테 넘 미안해요.ㅠㅠㅠ
11. 지지지
'11.12.24 4:31 PM
(222.232.xxx.154)
눈이라도 어제 와서 다행이지. 그거 빼고는 저희도 늘상 똑같아요.
12. 전
'11.12.24 4:42 PM
(14.42.xxx.174)
어제 오늘 맘이 너무 아픕니다.
헤어나질 못하겠어요...대구 그 아이 너무 안됐어요..
13. ```
'11.12.24 5:00 PM
(116.37.xxx.130)
남편은 송년회로 서울가서 새벽차타고 내려와서 죙일자고 애들은 교회연극연습하러가서 저녁먹고온다네요
남편일어나면 둘이저녁먹고 애들오면 피자치킨케익중 한가지사서 먹으려구요
전 조용하니 좋네요
14. 저는
'11.12.24 5:03 PM
(222.237.xxx.218)
관리하는 서버가 날아가면서 백업하드도 날라가서 복구하다가 한숨쉬고 있고..
남편은 라면 끓여서 저랑 애들 먹이고 옆에서 자고 있고..
아들은 목욕탕에서 노래 부르며 목욕중이고..
딸은 메이플 스토리 새 캐릭터 나왔다고 게임하고 있어요..
자정미사는 아들이랑 남편만 갈 것 같네요..
15. 저두
'11.12.24 5:05 PM
(61.106.xxx.34)
아이는 새벽에 태권도에서 스키장 가고,
신랑은 카센터에 갔는데 소식이 없어 마트 갔는데 사람도 별루 없고,
성탄 분위기도 시큰둥한 거 같고, 지루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해
여기서 기웃거리며 댓글 달기 놀이하고 있어요.
왜?
남의 생일에 우리가 케잌을 꼭 --챙겨야 하냐고 다 상술이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남편이 !!!!!
그래도 오늘 쉬는 날이라고 집에 있으니 감사하고
대구 ...아이의 부모 생각에,
살아 있으니 쌈도 하지...싶어 , 맘을 비우고 있습니다.
16. 저는
'11.12.24 5:25 PM
(121.180.xxx.23)
지인 자녀 결혼식에 가서 점심 배부르게 먹고 마트들려서 간단하게
장보고 밖이 너무 추워서 따뜻한 집에 들어와
82하고 있네요
그나저나 크리스마스이브에 결혼하신분은 결혼기념일은깜박 잊고 넘어가는 일은 없을듯ㅋㅋㅋㅋㅋ
17. ㅎㅎ
'11.12.24 6:23 PM
(121.165.xxx.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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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이글 읽고 댓글 달고 있으니 말해 뭐해요..
18. 똘똘이
'11.12.24 7:05 PM
(122.32.xxx.24)
저도...이 시간에 이러고 있으니 한심뽕짝이네요...결혼 전에 만나는 남자 없던 그 시절보다 더 한심하네요....
19. 아하
'11.12.24 8:53 PM
(121.152.xxx.162)
저는 돼지등뼈 사다가 감자탕 끓이고 해물듬뿍 파전 만들어서 시부모님 오시라고 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음식 조합이지만 추운날 따뜻하게... 식사 하시고 댁으로 가시고 이젠 저는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