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서울로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숙식문제인데요... 학교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만일 학교 기숙사에 못들어가게 되면요.
처음부터 자취는 좀 그렇고(서울생활 적응할때 까지만 이라도...)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여대생 기숙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성북에 두 곳인가 있고, 명동 성당인지 혜화동 성당쪽에 있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딸아이가 서울로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숙식문제인데요... 학교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만일 학교 기숙사에 못들어가게 되면요.
처음부터 자취는 좀 그렇고(서울생활 적응할때 까지만 이라도...)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여대생 기숙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성북에 두 곳인가 있고, 명동 성당인지 혜화동 성당쪽에 있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명동에 전진상교육관이라고 있어요.
거기 기숙사 있습니다
전화해서 알아보세요
서울 경기대 캠퍼스 건너편에 기독교 계통 기숙사가 있어요. 교회에서 한다기보다 거기 사감 선생님이 아마 감리교 목사일 거에요(여자분임), 그 분이 운영하는 건데 시설은 별로였지만 저렴해서 저는 거기서 2년 보냈어요. 아 이름이 뭐였지? 근처에 남학생 기숙사도 있는데..(그건 남자 목사님이 운영하는 곳) 매년 연말에 두 기숙사(남학생, 여학생)가 공동 축제도 벌이곤 했거든요. 아직도 운영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 맞다, 명덕학사~! (혹시 82분들 중에는 명덕학사 출신은 안계신지..거긴 학교 제한 없고 대신 들어갈 때 크리스천이어야 해요. 그런데 들어가서 보니 안다니는 애들이 더 많더라는..)
성북구 정릉 3동에 "원죄 없으신 마리아 교육 선교수녀회" 에서 여대생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홈페이지에 가시면 안내가 있구요, 오래전부터 하더라고요,
전화는 (02) 941-8913 입니다.
저.. 명동 여학생 기숙사 있다가
쥐벼룩때문에 죽을뻔.;; 했어요.
통금도 있고. 수녀님때문에 너무 갑갑했던 기억이 많아요.
지저분한건 말할것도 없고요. (배식구를 통해 식당으로 내려보낸 그릇에 쥐가 왔다갔다 하는것도 봤어요.)
쪽은 독신 공동체가 운영하는 전진상이라는 이름이긴 하지만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수녀회는 아닙니다.
그리고 명동 골목 안에 있어서 대단히 복잡하고 시끄러운 길을 통해 가기 때문에 권하고 싶지 않구요.
정릉3동에 있는 기숙사 이야기 ..님 글이 맞습니다.
규칙에 대해서 잘 알아보고 하세요...
^^
오랜만에 기숙사 이야기 들으니 반갑네요..
저는 1990년 부터 1991년 까지 (와우~! 20년전 ^^;;) 정릉에 있는 기숙사에 살았어요.
학교 가려면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가야 했지만 그때 생활은 좋은 기억으로 남았네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그땐 스페인 수녀님들 많이 계셔서 잠깐 스페인 말도 배웠던가..가물가물 ^^
공동체 생활이고 수녀님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본의아니게 살짝 수도자적 삶과도 닮았던 생활..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찬물에 샤워한다던가..(온수가 한정 되서 앞의 사람들이 풍성히 써버리면 뒷사람들은
찬물에..) 외박시엔 미리 허락받고 신청서 내기 (이건 나중에 집으로 우편배달됨)
기타 등등.. 통금시간도 있었던 거 같고.. 암튼 조금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부모님은 좋아하셨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곳들 연락해보고 찾아가 봐야겠네요.
내일 성당가서 수녀님께도 여쭤보고 아이가 좋다고 하는 곳으로 결정하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