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말이 너무너무 싫어요 ㅠㅠ
남편이 계속 집에 있으니까요.....
남편은 제가 아프지 않고 이것저것 해줄때만 괜찮고
좀전에 제가 아파서 토하니까 신문보고 티비보고 멍하니 토하면 되잖아 하네요
그냥 무관심한것도 아니고 시끄럽게 하니까 불쾌하다는 듯이....빈정상하는 말투로...
제가 화장실서 왝왝거리고 토하고 오니까 강아지하고 공던지고 노네요.....
죽끓여서 눈물흘리며 먹고있는데 (토하니까 눈물이 나더라구요...하도 용을 써서)
다른방서 강아지랑 장난감 던지고 노는 소리가 막 들려오고.....
진짜 남편 사이코패스같고 같이 있는것도 소름끼쳐요.....
아무리 아내가 아픈것에 관심이 없다한들
저리 아무렇지도 않게 강아지랑 놀고 자빠질까요?ㅠㅠ
안그래도 자립심만 키우면 이혼생각중인데......
정말 주말이 돌아올때마다 끔찍합니다.
차라리 혼자 아픈게 낫지.....
둘이 있는데 저리 무시를 하니......정말 인간이하 취급받는 기분이에요....
오늘만 그런게 아니라 전부터 집에서 키우던 애완동물 이하취급을 너무 많이 받으니.....
심지어 햄스터 키울때 햄스터 이하 취급도 받아봤고요......
가심이 무너지다못해 피멍이 듭니다..... 남편한테 소름도 끼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