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고생 동영상을 본 후, 대구 중학생 유서를 본 후 마음이 울적하여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이제 곧 중학교에 보내야 할 딸이 있어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 82계신 분들도 제맘과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젠 각 교육청과 해당학교에 전활 했었습니다.
가해학생들의 처벌도 중요하고 다 중요한데, 더불어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대책을 세우는것도 중요하지 않겠냐, 어떤 대책을 세우는지 우리 일반인들이 알 수 있도록 홈피에 올려달라 뭐 이런 내용으로요.
오늘이 토욜인건 알지만 그래도 전화 했었습니다.
어떻게 일 처리를 해나가는지 우리들이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서요.
아직까진 조사중이다, 대책을 강구중이다라는 대답밖에 들을 수 없었지만 다음 월요일에도 또 그담에도 계속 전화해볼 참입니다.
담주엔 전화해서 여러가지 제가 여기 게시판에서 읽은 대책을을 설명해줄까합니다.
어느 님이 올려주신 캐나다의 방송캠페인이야기, 또 어느 님의 가해자들의 부모까지 정신교육시켜야한단 이야기 등등..
그래서 말인데요, 이런 일에 대한 각자 생각하신 대책들을 올려주셨음 좋겠어요.
더불어서 사건이 일어난 교육청뿐아니라 각 교육청으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전달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어수선하고 한숨만 나오는 연말이라 힘이 쭉 빠지지만, 그래도 님들... 우리가 정신차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지켜줘야할 착한 사람들... 많잖아요.
다같이 힘냅시다.
그리고 힘찬 새해 맞이합시다.
좀 이른감은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