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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전,대구 사건을 보고서 한말씀 드립니다.

버터빵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11-12-24 11:50:13

대전 여고생 동영상을 본 후, 대구 중학생 유서를 본 후 마음이 울적하여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이제 곧 중학교에 보내야 할 딸이 있어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 82계신 분들도 제맘과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젠 각 교육청과 해당학교에 전활 했었습니다.

가해학생들의 처벌도 중요하고 다 중요한데, 더불어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대책을 세우는것도 중요하지 않겠냐, 어떤 대책을 세우는지 우리 일반인들이 알 수 있도록 홈피에 올려달라 뭐 이런 내용으로요.

오늘이 토욜인건 알지만 그래도 전화 했었습니다.

어떻게 일 처리를 해나가는지 우리들이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서요.

아직까진 조사중이다, 대책을 강구중이다라는 대답밖에 들을 수 없었지만 다음 월요일에도 또 그담에도 계속 전화해볼 참입니다.

 

담주엔 전화해서 여러가지 제가  여기 게시판에서 읽은 대책을을 설명해줄까합니다.

어느 님이 올려주신 캐나다의 방송캠페인이야기, 또 어느 님의 가해자들의 부모까지 정신교육시켜야한단 이야기 등등..

 

그래서 말인데요, 이런 일에 대한 각자 생각하신 대책들을 올려주셨음 좋겠어요.

더불어서 사건이 일어난 교육청뿐아니라 각 교육청으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전달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어수선하고 한숨만 나오는 연말이라 힘이 쭉 빠지지만, 그래도 님들... 우리가 정신차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지켜줘야할 착한 사람들... 많잖아요.

다같이 힘냅시다.

그리고 힘찬 새해 맞이합시다.

좀 이른감은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IP : 125.185.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플
    '11.12.24 11:59 AM (115.126.xxx.146)

    사회에서 나라에서
    가정과 학교는 물론
    더 이상은 상처입지 않게 해야 한다는

    그 꼴값떠는 fta 광고, 4대강광고 미친소 광고에 생돈 처박지 말고
    청소년 문제에 각별히 신경쓰길...

    이넘의 정부야
    꼬투리만 있으면 학생들한테
    폭력 안 써서 일어난 걸로 뒤집어씌우려고
    난리지만...

  • 2. ///
    '11.12.24 12:01 PM (59.22.xxx.245)

    가정교육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겠지만
    학교내 일진을 비롯한 가해를 하는 아이들중 의외의 아이가 많습니다.
    부모,친인척 특히 학교내 선생님들에게는 완전 신임을 받는 아이들도 있어요
    어제 모임에서도 두사건이 애들 키우는 엄마들이다 보니 당연 이야기의 중심이 되더군요
    그중에 그런 얘기도 나오더군요
    일진,폭력학생 소탕작전처럼 좀 강압적인것도 필요 하다구요

  • 3. sooge
    '11.12.24 12:01 PM (222.109.xxx.182)

    미성년자들도 죄를 지으면 처벌 했음 좋겠습니다..미성년자 성폭력 문제는 어떻구요?
    밀양고딩 여중생 100명 성폭행 사건만 봐도...얘네들 폭행, 협박죄로 엄벌에 처해야 정신을 차리지..

  • 4. ...
    '11.12.24 12:02 PM (121.161.xxx.236)

    많이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제 아이도 중1때 왕따 당해서 하지만 초반이란 다행히 아이가 선생님과 아빠에게 얘기해서 더 다행인건 담임선생님이 초동 대처를 잘해 주어서 그리고 얘들도 그리 영악한 아이들이 아니었는지 오래 가지 않아 해결되어서 제가 그맘 잘 압니다.
    부모랍시구 세상에 내놓구 해줄건 없구 아이는 괴로워하구 ...아이폰에 담임에게 얘기했다고 욕을 문자로 보냈는데 손도 부들부들 떨리고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이런일 다시는 없게.. 우리 아이들 보호해 줘야 합니다
    미성년이라고 봐주면 그들은 범죄인걸 모릅니다
    어떤 자식들인데 생지옥을 겪게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입니까

  • 5. 억장이ㅠ.ㅠ
    '11.12.24 12:07 PM (218.158.xxx.157)

    대구 중학생,,죽을때까지도 엄마 아빠 해코지 당할까봐 걱정되어
    현관문 비번 바꾸라고 한거보구 정말 억장이 무너집니다
    엄마 아빠는 이런 아들 보내고 어찌살라구..

  • 6. 이플
    '11.12.24 12:08 PM (115.126.xxx.146)

    물론 처벌도 중요하고

    그 전에 왕따나 성폭행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죠..티비 광고든 캠페인이든...대대적으로

    그전에 왕따를 시키거나 불량학생들에 대한
    그 원인분석도 필요할 테고

    그 아이들 처벌해서 방치하면...나중에 사회나와 뭘 하겠냐고요
    사회와 나와 묻지마 살인, 성폭행 안 한다는 보장있냐고요.
    ...

  • 7. 대전여고생이요.
    '11.12.24 12:09 PM (1.246.xxx.160)

    엘리베이터 문이 4층에서 열렸을때의 그 마음을 상상해보면 괴롭습니다.
    차라리 죽을 목적으로 14층으로 바로 올라갔더라면 덜 괴로왔을텐데.
    반드시..

  • 8. 제 의견은
    '11.12.24 1:58 PM (125.136.xxx.83)

    각 학교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최소 대학원졸업이나 임상경력 100시간 이상된)
    상담 선생님을 배정해야 하고 전체 학생들상대로 1년에 한번씩
    심리검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골라서 검사하면 무관심한 담임들이
    진짜 문제 있는아이를 빼먹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보이는 학생을 가려내어 그 부모까지 같이 상담에 들어가야하고요

    두번째 아무리 청소년이지만 잘못의 경 중 을 가려 성인처럼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애들이 애들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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