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이책 저도 다시 소개합니다.

어떤 분이 권유하신 조회수 : 2,335
작성일 : 2011-12-23 18:51:48

현대의 많은 부모들은 사회성 계발이 아이들을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믿으며 아이들의 사회성 키우기에 열을 올린다. 하지만 모든 아이는 부모에 대한 애착을 통해 자아를 깨닫고 성장하며 그 다음에서야 서서히 사회화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은 태어나서 적어도 19세 이전까지로 봐야 하며 애착의 시간 없이 사회성으로 건너뛸 수는 없다. 그런데 사회성과 독립성을 맹신하는 부모들은 너무 일찍 아이들을 품에서 떨어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게 하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잃는 동시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까지 입게 된다.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도, 격려할 줄도, 양보할 줄도 모르는 또래집단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격려와 지지를 해주기는커녕 오히려 어른들이 상상도 못할 정신적, 육체적 폭력의 희생양으로 삼기 때문이다. 왕따, 소아우울증, 비만, 등교거부, 집중력장애, 자살 등 부정적인 결과는 이미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왜 아이들 성장과정에서 가장 핵심이 되어야 하는지, 우리 아이를 너무 일찍 ‘냉혹하고 경쟁적인 그들만의 또래집단으로 내모는 것이 왜 위험한 일인지, 나아가 또래들이 왜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가 되며 사회성 계발에 대한 맹신이 얼마나 해로운지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성장기 아이들을 곁에 두고 있는 어른이 읽어야 할 필독서.







편견 1 애들은 애들끼리 놀게 놔둬라?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는 모든 그룹을 연령대로 나누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교회에 가도 어린이반, 청년반, 노년반이 나뉘고 문화자체도 아이들의 문화와 어른들의 문화가 분리된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은 당연히 아이들끼리 놀아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어른이 곁에 없을 때, 또 아이들을 적절히 제재하지 못할 때 
아이들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약자를 괴롭히고 강자를 시기하는 무자비한 행동을 하기 쉽다. 
아이들끼리만 함께 놔둔다는 것은 조롱, 배신, 따돌림, 불신 등에 무방비로 노출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편견 2 사춘기 반항은 당연하다?

미운 두 살부터 시작되는 아이들의 대항의지(자신을 억압하려는 외부의 힘에 자동적으로 
저항하려는 의지)는 독립적인 개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고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또래 아이들에게 애착 기반을 둔 아이들은 유독 부모나 교사에게만 반항한다. 
그들은 독립적인 개인이 되기 위해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 또래친구에게 충성을 다하기 위해 부모를 배신하는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부모를 조롱하고 비난하고 멸시하기까지 한다. 희생과 사랑으로 애써 키운 자녀들에게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은 부모들에게도 견딜 수 없는 상처다. 



편견 3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성격은 나쁘다? 

아이가 낯을 가리고 수줍어하고 내성적이라면 대개의 부모들은 걱정부터 앞선다.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활동적이고 적극적이고 리더십 강한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
거의 강박관념처럼 되었다. 그러나 이 수줍음은 어린 아이가 낯선 외부환경과 자극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이며, 심리적으로 성숙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그리고 자발적으로 극복해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너무 일찍 수줍음을 잃어버린 아이는 오히려 섬세한 배려나 민감한 감정이 결여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추천평 
이 책을 통해 부모들에겐 미스터리로만 여겨지던 아이들의 슬픔과 고통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아이들의 고통은 부모에 대한 애착 상실과 깊어진 또래 애착에서 기인한다고 보는 뉴펠드 박사의 생각엔 우리 문화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한 통찰력이 넘친다. 지금 당장 당신이 아는 모든 부모들에게 이 책을 권하라!
- 로버트 블라이(시인이자 작가)

이 책의 저자들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왜 멀어지는지, 관계 악화가 어떻게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전체 사회 구조까지 위협하는지 보여준다.
- 피터 A.레빈 박사(심리학자이자 생리학자)
http://www.yes24.com/24/goods/2750026?scode=032&OzSrank=1
IP : 114.207.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12.23 6:57 PM (211.253.xxx.49)

    위에 2번의 형제를 둔 사람으로서 너무나 동감하네요
    2번의 사춘기적 반항 또래집단에의 충성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부모를 배반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보면 다 악마더라고요
    악마 악마 악마 악마
    2번의 아이들은 죽을때까지 악마인거 절대로 안변합니다
    죽을때까지 똑같애요 자기만의 세상에서 살더라고요 사람들은 못믿을 존재라면서요

  • 2. ..
    '11.12.23 7:47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이책 저도 있는데 오래두고 때때로 꺼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3. 예전에
    '12.4.19 1:20 PM (112.166.xxx.49)

    읽어본 기억이 나는데..저도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78 아이들과 스키장 가실분들, 읽어주세요. 8 ... 2012/01/09 2,486
57677 아파트 경매 참가하려고 하는데요 (저는 세입자) 5 초보 2012/01/09 2,583
57676 시댁이 멀어서 명절한달전부터 매번 싫네요 16 .. 2012/01/09 3,423
57675 우리는 꼭 시민사회출신후보를 뽑아야해요.. 3 기쁨별 2012/01/09 521
57674 3,40대 주부님들..어떤 과자나 쿠키 좋아하세요?? 17 과자 2012/01/09 3,825
57673 문득 궁금하여 초등동창 검색을 해봤는데... 1 ㅎㅎ 2012/01/09 1,492
57672 아이폰쓰시는 분 아이패드는 어떤 것을 사시나요? 9 기계치 2012/01/09 1,046
57671 천주교와 불교... 안식처를 찾고 싶어요.(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8 내맘의 안식.. 2012/01/09 1,410
57670 밀*에서 산 파카 털빠짐으로 교환하러갔더니... 2 ,,, 2012/01/09 1,544
57669 연예인 때문에 마음 다잡은 조카 이야기입니다 ㅎㅎ 4 ㅇ_ㅇ 2012/01/09 2,601
57668 볶음용 뿌셔뿌셔 집에서 만들려면 어떻게 만드나요? 1 2012/01/09 672
57667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완전 변했는데 이거 병원가야하나요 ??.. 1 .. 2012/01/09 687
57666 부자패밀리님께 질문있어요. 2 골룸 2012/01/09 643
57665 오늘 힐링캠프 문재인님 기대하고 있어요^^ 9 가피력 2012/01/09 1,786
57664 근데 왜 고승덕은 돈봉투 폭로했을까요? 20 꿍꿍이 2012/01/09 6,740
57663 결혼비용과 전세 관련해서 여쭤볼게요. 26 AWD 2012/01/09 3,308
57662 이인영 후보가 최고위원 됐으면 좋겠습니다. 8 시민만세 2012/01/09 1,083
57661 올해 총선-대선 골 때리겠네요... 1 하이랜더 2012/01/09 734
57660 시험관 아기 시작하기 전에 준비할게 어떤게 있을까요? 8 모카치노 2012/01/09 6,129
57659 초등 아이들과 볼만한 영화 있나요? 5 초고학년 2012/01/09 2,685
57658 학교 다닐 때 소위 날라리라고 불렸던 애들.. 커서는 뭐가 되었.. 50 궁금녀 2012/01/09 19,599
57657 공포영화 잘보시는 분들 정말 신기해요 10 ,,, 2012/01/09 1,275
57656 일산 킨텍스에서하는 4D 가보신분계시나요? 4d 2012/01/09 522
57655 김포공항근처에 호텔질문요 1 초코바 2012/01/09 924
57654 영화예매하려다보니?? ?? 2012/01/09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