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 유학 프로그램...

고3엄마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1-12-23 14:20:57

정말 갈팡 질팡 가닥을 잡지 못하고있네요

터무니없는 수능 점수 충격, 이제 좀 가라앉히고...

아이는 중3때 외고 불합격하는 동시에 고등 3년 내내 지쳐버리더군요.

마지막에 노력하는 것 같았지만 이미 너무 늦어진거죠.

수능끝나고 지금까지 빈둥빈둥 헬쓰 하나  다니고 있어요.

욕심은 많은데 노력은 하지않는 전형적인 꼴통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 x-mas 걱정하고 있네요.

한양 1+3이라는 유학 프로그램 시험보고 합격은 한 상태인데(이것도 무슨 경쟁률이 3:1이라는데 정말인지)

남편은

지방 듣보잡이라도 보내야지 절대 혼자 못 보낸다고...외동딸이라 이해는 됩니다.

(이틀 전 대전 이쁜아이 생각에 이런 말도 쓰기 힘드네요)

사실 저도 아이 떼놓고 살 걱정이 크긴해요.

아이 의견을 존중하겠다하니 아이는 가겠다고 큰소리는 치지만 미덥지는 않습니다.

남편에게 이곳 82는 그래도 인서울이 났다더라고 얘기해도 정말 씨도 않먹힙니다.

앞으로 계속 지방쪽 할성화돼서 지방대 출신 괜찮다구요.

각 대학마다 1+3니 뭐니해서 완전히 유학원 개념으로 광고를 하던데요

한양 1+3으로 유학 보내신 부모님 계신가요?

저는 유학원 통해서가는 것보다는 이곳에서 1년 준비하는 게 낫지 않을까하구요

학비도 만만치않고 26일까지 입금하라니 정시원서 쓰면서 계속 미련이 남아 이렇게 문의 해봅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나랏꼴 걱정하고 정봉주의원님 걱정하면서도 내 가족 걱정이 먼저인 점 미안합니다

IP : 211.20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1.12.23 2:28 PM (218.48.xxx.91) - 삭제된댓글

    연결된 미국의 학교를 잘 알아보셔야할 듯해요.
    한양대는 그냥 일년 어학연수시키는 대행뿐이고 졸업장은 미국대학 졸업장이죠.
    미국의 대학이 소문에 의하면 이름만 그렇지 실제로는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어요.

  • 2. ㅇㅇ
    '11.12.23 3:17 PM (122.32.xxx.93)

    이런 전형이 아주 엉망이라고 언젠가 티비 시사프로그램에서 본 듯.

  • 3. 결국
    '11.12.23 3:52 PM (183.98.xxx.192)

    유학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의 산물이지요. 어떤 경로이든 간에 결국 얼마나 알차게 공부하느냐가 관건이에요.
    1+3 전형이 반드시 답은 아니고, 하나의 길이 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 과정 자체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고3의 연장이라 보시면 돼요. 준비가 미흡한 애들을 1년만에 준비시키려니까 정말 빡세게 한다고 들었어요. 물론 여기도 중도 포기자 있습니다.

  • 4. 원글
    '11.12.23 4:03 PM (211.206.xxx.146)

    답변들 소중히 읽었습니다.
    설명회에에서는 어차피 모든 대학들이 칼리지 위주라고 했구요
    한양은 아이오와 주랍대와 연계된 프로그램이었어요.
    그리고 1년동안 100% 영어로만 수업하는 곳은 한양대 밖에 없답니다
    다른 곳은 50:50.
    그래서 수업이 너무 힘들어서 탈락하는 아이들도 많이 생긴다네요.
    티비에 나온 건 모 대학에 관한 건데 이곳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고요.
    아무튼 댓글 감사드리구요 아이와 다시 조율해 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66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2 우울증인지... 2012/01/29 812
64865 설거지 할때 온수 설거지하면 사치인가요? 68 네할램 2012/01/29 16,893
64864 우동면만 5개 있는데요 10 레시피원츄 2012/01/29 1,572
64863 임신인것 같은데요..걱정이 되어서.. 5 철없는아짐 2012/01/29 1,837
64862 진상짓하는사람들은 직업이 뭘까요..?? 7 ... 2012/01/29 2,139
64861 장터화장품 써보신분!! 화장품고민 2012/01/29 786
64860 대전 반영구 잘 하시는 곳 추천부탁해요.. 2 눈썹 2012/01/29 972
64859 헌법을 수호하지 않는 자 야당 리더 자격있나? 3 safi 2012/01/29 642
64858 통영, 남해, 충무, 거제도 여행 정보 요청 3 빵빵부 2012/01/29 2,026
64857 화장품 게시글이 많길래, 기초화장라인 공개해요~! 20 ... 2012/01/29 6,873
64856 결혼반지 고민이요,, 티파니랑 까르띠에중 .. 10 예신 2012/01/29 12,438
64855 일억대출받아서집을살까말까요? 9 집사고파 2012/01/29 3,520
64854 수능마치고 결과 좋지 않아서 그냥 군대 보내려구요. 28 답답 2012/01/29 4,953
64853 키엘 립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저렴이 버젼이 있을까요? 9 립밤 2012/01/29 2,376
64852 소원이라니 이혼해주려구요.. 74 이혼직전 2012/01/29 19,749
64851 '찬바람이 불면' 부른 김지연 아는 분? 7 ... 2012/01/29 2,329
64850 요즘도 쌍커플 하고 후회하는 분들 계세요? 13 망설여져서 2012/01/29 3,677
64849 평강한의원 8 천식 2012/01/29 3,396
64848 바라보는 입장들이 다르니까 이런현상이 발생되는군요. 4 검은고양이 2012/01/29 1,229
64847 삼성 비서실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 13 jj 2012/01/29 8,304
64846 ab형 여자분들.. b형여자가 어떠세요? 17 intell.. 2012/01/29 5,267
64845 패키지 여행시 (의무)쇼핑할 때 아무것도 안사면 어떻게 되나요?.. 18 아리아 2012/01/29 13,664
64844 남편들 본가에 혼자 잘 가세요? 6 토마토 2012/01/29 2,059
64843 급)아이보리 가죽소파 깨끗해질까요 2 플리즈 2012/01/29 1,260
64842 잘 알아보고 사야지.. 클린징 티슈를 잘못샀네요 ㅠ.ㅠ 아흑 2012/01/29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