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 유학 프로그램...

고3엄마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1-12-23 14:20:57

정말 갈팡 질팡 가닥을 잡지 못하고있네요

터무니없는 수능 점수 충격, 이제 좀 가라앉히고...

아이는 중3때 외고 불합격하는 동시에 고등 3년 내내 지쳐버리더군요.

마지막에 노력하는 것 같았지만 이미 너무 늦어진거죠.

수능끝나고 지금까지 빈둥빈둥 헬쓰 하나  다니고 있어요.

욕심은 많은데 노력은 하지않는 전형적인 꼴통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 x-mas 걱정하고 있네요.

한양 1+3이라는 유학 프로그램 시험보고 합격은 한 상태인데(이것도 무슨 경쟁률이 3:1이라는데 정말인지)

남편은

지방 듣보잡이라도 보내야지 절대 혼자 못 보낸다고...외동딸이라 이해는 됩니다.

(이틀 전 대전 이쁜아이 생각에 이런 말도 쓰기 힘드네요)

사실 저도 아이 떼놓고 살 걱정이 크긴해요.

아이 의견을 존중하겠다하니 아이는 가겠다고 큰소리는 치지만 미덥지는 않습니다.

남편에게 이곳 82는 그래도 인서울이 났다더라고 얘기해도 정말 씨도 않먹힙니다.

앞으로 계속 지방쪽 할성화돼서 지방대 출신 괜찮다구요.

각 대학마다 1+3니 뭐니해서 완전히 유학원 개념으로 광고를 하던데요

한양 1+3으로 유학 보내신 부모님 계신가요?

저는 유학원 통해서가는 것보다는 이곳에서 1년 준비하는 게 낫지 않을까하구요

학비도 만만치않고 26일까지 입금하라니 정시원서 쓰면서 계속 미련이 남아 이렇게 문의 해봅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나랏꼴 걱정하고 정봉주의원님 걱정하면서도 내 가족 걱정이 먼저인 점 미안합니다

IP : 211.20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1.12.23 2:28 PM (218.48.xxx.91) - 삭제된댓글

    연결된 미국의 학교를 잘 알아보셔야할 듯해요.
    한양대는 그냥 일년 어학연수시키는 대행뿐이고 졸업장은 미국대학 졸업장이죠.
    미국의 대학이 소문에 의하면 이름만 그렇지 실제로는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어요.

  • 2. ㅇㅇ
    '11.12.23 3:17 PM (122.32.xxx.93)

    이런 전형이 아주 엉망이라고 언젠가 티비 시사프로그램에서 본 듯.

  • 3. 결국
    '11.12.23 3:52 PM (183.98.xxx.192)

    유학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의 산물이지요. 어떤 경로이든 간에 결국 얼마나 알차게 공부하느냐가 관건이에요.
    1+3 전형이 반드시 답은 아니고, 하나의 길이 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 과정 자체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고3의 연장이라 보시면 돼요. 준비가 미흡한 애들을 1년만에 준비시키려니까 정말 빡세게 한다고 들었어요. 물론 여기도 중도 포기자 있습니다.

  • 4. 원글
    '11.12.23 4:03 PM (211.206.xxx.146)

    답변들 소중히 읽었습니다.
    설명회에에서는 어차피 모든 대학들이 칼리지 위주라고 했구요
    한양은 아이오와 주랍대와 연계된 프로그램이었어요.
    그리고 1년동안 100% 영어로만 수업하는 곳은 한양대 밖에 없답니다
    다른 곳은 50:50.
    그래서 수업이 너무 힘들어서 탈락하는 아이들도 많이 생긴다네요.
    티비에 나온 건 모 대학에 관한 건데 이곳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고요.
    아무튼 댓글 감사드리구요 아이와 다시 조율해 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72 목욕탕에서 혼자 등 밀때... 6 문의 2011/12/26 3,176
52471 12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6 737
52470 22일 봉도사 집앞...ㅠㅠ [동영상] 13 불티나 2011/12/26 2,429
52469 석어 먹어본 잡곡중에 어떤게 젤로 맛있었나여 9 고추다마 2011/12/26 1,992
52468 김전 정말 맛나네요! 6 Zz 2011/12/26 2,957
52467 저기 강정마을 귤 정말 맛있나요 5 .. 2011/12/26 1,229
52466 범죄 피해자들 무료상담하는곳이나 전화번호라도 후유증 2011/12/26 606
52465 미즈판 슈퍼스타K를 한다네요~ 민소희 2011/12/26 852
52464 여성 노숙자들 옷도 못갈아입고 “엄동설한에 잠 잘 곳이 없다네요.. 4 호박덩쿨 2011/12/26 2,453
52463 교통사고후가 궁금합니다. 1 이브날 2011/12/26 782
52462 요즘 한국에 정말 왕따가 그리 심한가요? 9 해외아줌마 2011/12/26 2,089
52461 부끄러운 글 내립니다. 21 고민 2011/12/26 7,686
52460 마이웨이 봤어요. 2 영화 2011/12/26 1,947
52459 .진짜 아빠떄문에미치겟어요 1 ㅇㅇ 2011/12/26 1,246
52458 아주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의 남편두신분.. 18 궁금 2011/12/26 8,387
52457 예전에 올라온적 있는 야매요리가 4 그냥 2011/12/26 2,035
52456 노란콩 쪄서, 말려서, 갈은거, 사용처 궁금해요 1 콩콩이 2011/12/26 589
52455 미치겠네요..동생부부한테 장난으로 상품권 줬는데 십만원짜리가 들.. 36 으악.. 2011/12/26 16,646
52454 한미FTA반대 현수막과 폰펫판매합니다. 2 자수정 2011/12/26 880
52453 정봉주에 대한 친박쪽 움직임 좋은 신호일까요? 12 송이 2011/12/26 2,466
52452 긴급 - 성폭행..말을못하겠어요.. 6 참맛 2011/12/26 9,063
52451 여성노숙인들, “엄동설한에 잠 잘 곳이 없어요” 2 참맛 2011/12/26 1,407
52450 적극적인 왕따도 문제지만 존재감 제로도 문제, 예전의 저 1 ........ 2011/12/26 1,331
52449 아주어린유아때도 힘의논리가 지배하더라구요. 4 gg 2011/12/26 1,448
52448 요즘 운동 뭐 하세요? 3 ... 2011/12/26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