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 유학 프로그램...

고3엄마 조회수 : 1,212
작성일 : 2011-12-23 14:20:57

정말 갈팡 질팡 가닥을 잡지 못하고있네요

터무니없는 수능 점수 충격, 이제 좀 가라앉히고...

아이는 중3때 외고 불합격하는 동시에 고등 3년 내내 지쳐버리더군요.

마지막에 노력하는 것 같았지만 이미 너무 늦어진거죠.

수능끝나고 지금까지 빈둥빈둥 헬쓰 하나  다니고 있어요.

욕심은 많은데 노력은 하지않는 전형적인 꼴통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 x-mas 걱정하고 있네요.

한양 1+3이라는 유학 프로그램 시험보고 합격은 한 상태인데(이것도 무슨 경쟁률이 3:1이라는데 정말인지)

남편은

지방 듣보잡이라도 보내야지 절대 혼자 못 보낸다고...외동딸이라 이해는 됩니다.

(이틀 전 대전 이쁜아이 생각에 이런 말도 쓰기 힘드네요)

사실 저도 아이 떼놓고 살 걱정이 크긴해요.

아이 의견을 존중하겠다하니 아이는 가겠다고 큰소리는 치지만 미덥지는 않습니다.

남편에게 이곳 82는 그래도 인서울이 났다더라고 얘기해도 정말 씨도 않먹힙니다.

앞으로 계속 지방쪽 할성화돼서 지방대 출신 괜찮다구요.

각 대학마다 1+3니 뭐니해서 완전히 유학원 개념으로 광고를 하던데요

한양 1+3으로 유학 보내신 부모님 계신가요?

저는 유학원 통해서가는 것보다는 이곳에서 1년 준비하는 게 낫지 않을까하구요

학비도 만만치않고 26일까지 입금하라니 정시원서 쓰면서 계속 미련이 남아 이렇게 문의 해봅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나랏꼴 걱정하고 정봉주의원님 걱정하면서도 내 가족 걱정이 먼저인 점 미안합니다

IP : 211.20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1.12.23 2:28 PM (218.48.xxx.91) - 삭제된댓글

    연결된 미국의 학교를 잘 알아보셔야할 듯해요.
    한양대는 그냥 일년 어학연수시키는 대행뿐이고 졸업장은 미국대학 졸업장이죠.
    미국의 대학이 소문에 의하면 이름만 그렇지 실제로는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어요.

  • 2. ㅇㅇ
    '11.12.23 3:17 PM (122.32.xxx.93)

    이런 전형이 아주 엉망이라고 언젠가 티비 시사프로그램에서 본 듯.

  • 3. 결국
    '11.12.23 3:52 PM (183.98.xxx.192)

    유학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의 산물이지요. 어떤 경로이든 간에 결국 얼마나 알차게 공부하느냐가 관건이에요.
    1+3 전형이 반드시 답은 아니고, 하나의 길이 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 과정 자체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고3의 연장이라 보시면 돼요. 준비가 미흡한 애들을 1년만에 준비시키려니까 정말 빡세게 한다고 들었어요. 물론 여기도 중도 포기자 있습니다.

  • 4. 원글
    '11.12.23 4:03 PM (211.206.xxx.146)

    답변들 소중히 읽었습니다.
    설명회에에서는 어차피 모든 대학들이 칼리지 위주라고 했구요
    한양은 아이오와 주랍대와 연계된 프로그램이었어요.
    그리고 1년동안 100% 영어로만 수업하는 곳은 한양대 밖에 없답니다
    다른 곳은 50:50.
    그래서 수업이 너무 힘들어서 탈락하는 아이들도 많이 생긴다네요.
    티비에 나온 건 모 대학에 관한 건데 이곳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고요.
    아무튼 댓글 감사드리구요 아이와 다시 조율해 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38 오븐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 광파오븐과 에스코오븐.. 2 엄마 2012/01/30 2,087
63737 화장실 휴지 추천바랍니다 3 엄마 2012/01/30 1,517
63736 제가 별난 건지 남편이 무신경한건지 판단 좀 해주세요 17 헷갈려서 2012/01/30 3,176
63735 설겆이 할때 팁~~ 33 내스타일 2012/01/30 14,523
63734 저 왜이리 못난이 같죠?? 3 ㅡㅜ 2012/01/30 941
63733 반원초등학교 근처 수학 학원 2 수학학원 2012/01/30 730
63732 투표소 임의변경, 선관위 거짓말 탄로났다 2 .. 2012/01/30 833
63731 수내동 최선어학원과 아발론 둘 중 어디가 더 좋을지.. 초등4학년 2012/01/30 1,484
63730 스툴 어떤 것이 나은지 봐주세요~~ 사용해보신 .. 2012/01/30 466
63729 봄날7080.. 2012/01/30 729
63728 가사도우미 쓰려고 하는데 집에 아버지가 항상 계시면 불편할까요?.. ... 2012/01/30 682
63727 처음 인사드려요. 오늘 아침 처음으로 냄비밥을 지어봤어요. (질.. 2 ILove하.. 2012/01/30 986
63726 용접 불꽃을 맨눈으로 보고 나서 6 질문이요 2012/01/30 4,948
63725 엘지와 딤채 중에서 8 김냉사고파 2012/01/30 1,411
63724 명품사이트 필*이 에서 사면 안전한가요? (무플절망) 4 뿌뿌 2012/01/30 1,023
63723 이젠 피아식별이 안되네요 듣보잡 2012/01/30 496
63722 혈소판 수치가 8만이면.... 몰라서 2012/01/30 1,830
63721 저한테 올해 천살이 끼었다네요 뽀숑공주 2012/01/30 909
63720 "홍준표 조사 안하면 입국 안하겠다" 1 세우실 2012/01/30 963
63719 좀 전에 점심먹었는데요 1 우르르.. 2012/01/30 692
63718 자동차운전자보험.. 6 은새엄마 2012/01/30 930
63717 무청 시래기 색깔이 어떤게 좋은건가요 3 시래기 2012/01/30 2,008
63716 포크 씹고 이가 흔들거려요. 어떻게 하죠? 2 6살아이 2012/01/30 1,663
63715 남자화장품 중저가로 추천 좀 부탁합니다 5 2012/01/30 2,837
63714 이혼녀가 사망시 유산분배관해서.... 6 날고싶은희 2012/01/30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