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사이드미러를 보니 띠용~
주유구 뚜껑이 열려있네
아~ 아까 주유하고 안닫았나 보군..
할아버지더니..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하구선...깜빡하신게야...
이 추운날 웃는 얼굴로 일하시는데 그정도 쯤은 이해해야지..
나도 냉장고 문열고 뭘 꺼내야 하는지 멍할때 많잖아,,,
근데 저리 열고 달리면 기름 안 쏟을까? 살살 달려야 하나?
아니야 만땅 아니고 불 들어오고 나서
3만원어치 밖에 안 넣었으니 사실 간에 기별도 안갔을거야..
그나저나...어쩐다...
몰랐으면 모를까 알고선 계속 달리자니 쪽팔린데..
신호걸렸을때 내려서 닫을까?
아냐 그럼 더 쪽팔려~
걍 목적지 까지 열심히 달리자~
동계올림픽때 일본 스케이트 선수가 유니폼이 쪽팔려 안보이도록
열심히 달린 심정으로 나도 열심히 달려보자..
새로운 경험을 했네..
주유구 속뚜껑도 직접 닫아보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