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답답한 마음에.. 대법원 간다하니.. 남편이 말리더라구요..
애들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내놓고.. 대법원으로 출발했습니다..
10시 거의 딱 맞춰 도착하니..많은 분들이 모여계시더군요..
정말 너무너무 추운 날씨였어요..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 사법권 마저도..권력의 종이 되더군요..
되돌아오는길에..힘은 빠지고 너무 속상하여..
남편한테 전화해서 밥사달라 했네요..
가지말라고 말리던 남편이었는데..
웬일인지.. 비싼 회정식과 우럭매운탕에..
(그냥..순대국이나 얻어먹으려고했건만..)
달달한 카페모카에.. 머핀하나....
나름... 위로해 주고싶었나봅니다...
집에와서.. 직장다닐때는.. 정기구독 생각도 않고..
신청했었는데... 직장 그만두고..망설이고 있던..
시사인 정기구독 신청했습니다...
내가 할수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