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남편이 바람난다면... 전 조금은 이해가 갈 것 같은데... 애가 없어서 그럴까요?

ㅂㅂ 조회수 : 3,994
작성일 : 2011-12-22 19:55:17

 

여기저기 여초 사이트를 보다보면

남편이 바람났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데요...

 

덧글들보면 너무 과격한 덧글도 많이 보거든요.

본인들이 겪어보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감정이입이 확실히 되신건지.

무시무시한 댓글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전 술집여자 끼고 놀거나, 2차 가는건 더럽고 동물같다는 생각이 들고,

만약 정말 다른 여자를 애절하게 좋아하면 어떻하나 생각도 들거든요.

이럴 때는 정말 이혼해줘야하나 고민할 것 같아요.

 

물론 결혼이 연애랑 다른것은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것이지만...

사람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어떻게 하겠나 싶어요.

배신감에 치가 떨리겠지만...

애키우는데 문제안되게 양육비 착실히 지원해주고, 제가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고이 보내주고 싶기도하네요.

지금 남편을 믿기 때문에 이런 말도 가능한건지...

 

아님 저도 연애시절에 양다리는 아니었지만

마음 속으로는 다른 사람을 좋아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 상황이 결혼했다고, 나이먹었다고 없으리란 법은 없다고 생각이...

 

애가 아직 없어서 이런 관대함이 있는 것인지...ㅡㅡ;;;

 

IP : 210.94.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라마
    '11.12.22 8:00 PM (210.205.xxx.25)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듯

  • 2. ㅂㅂ
    '11.12.22 8:02 PM (210.94.xxx.89)

    드라마는 오히려 머리잡고 싸우지 않나요.ㅡ.ㅡ;

  • 3. ..
    '11.12.22 8:16 PM (115.41.xxx.10)

    막상 당해보면 이런 소리가 나올까요?????

  • 4. 오죽하면
    '11.12.22 8:26 PM (121.130.xxx.3)

    시앗보면 부처님도 돌아 앉는다는 말이 나오겠어요...간단히 할 말 아니죠.

  • 5. mm
    '11.12.22 8:35 PM (91.154.xxx.107)

    말은
    쉽게
    하는게
    아니랍니다..

    원글님, 아직 철 없으셔용~ ^^

  • 6. ...
    '11.12.22 8:41 PM (114.207.xxx.186)

    뭐든 글로 배워서 그래요. 머리는 이해한다치고 터지는 가슴은 어쩌실래요.

  • 7. ..
    '11.12.22 8:58 PM (1.225.xxx.62)

    말은
    쉽게
    하는게
    아니랍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8. ㅎㅎㅎㅎㅎ
    '11.12.22 9:25 PM (124.195.xxx.126)

    문제 안되게 양육비 확실하게 지원해주고

    글쎄요
    결혼할때는 일평생 사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은 지켜질까요??

    약속도 잘 깨는 사람이 깨죠

  • 9. .......
    '11.12.22 9:27 PM (125.185.xxx.61)

    남의 일이라 관대한겁니다.222222222

  • 10. 여기에서
    '11.12.22 11:31 PM (99.238.xxx.201)

    독일 속담에 바보도 남일에는 똑똑해진다는 답글 봤습니다.

  • 11. ㅂㅂ
    '11.12.22 11:31 PM (116.122.xxx.71)

    실제로 겪으신 분이 제글을 보면 좀 그렇겠죠.
    그런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솔직히 지금도 밖으로 나도는 남편 둔 입장에서 말씀드린겁니다.
    회식은 엄청 잦은데다가 이번달은 9시 전에 들어온 날이 손가락에 꼽겠네요.
    새벽 1~2시 기본이구요. 항상 촉을 세우고 있죠.
    톡까놓고 이미 피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래도 사실로 확인되지 않으면 넌 그 느낌 모르다는 분들은 어쩔수 없구요.

    쿨하게 보내주겠다. 그런 말은 아닙니다. 내 속은 찢어지겠지만 20%정도? 는 이해가 갈수도 있겠다는 거죠.

  • 12. ㅛㅛ
    '11.12.23 1:04 AM (194.206.xxx.202)

    기분이 물론 좋지는 않겠지만 "그래, 너도 행복해질 권리 있다. 나보다 저 여자가 더 좋으면 가라!"라고 할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59 전세재계약-전세금이 오른 상태에서 어떻게 하나요 6 고민이 2011/12/26 1,362
52458 나꼼수 특별공지 유튜브 링크입니다. 1 흠... 2011/12/26 1,098
52457 고등 생기부 중요한데 샘이 고쳐주질않네요...ㅠㅠ 13 고등맘 2011/12/26 7,983
52456 왕따 은따의 경험은 지금도 절 따라다녀요 7 삼십대초반 2011/12/26 3,649
52455 목욕탕에서 혼자 등 밀때... 6 문의 2011/12/26 3,174
52454 12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6 735
52453 22일 봉도사 집앞...ㅠㅠ [동영상] 13 불티나 2011/12/26 2,429
52452 석어 먹어본 잡곡중에 어떤게 젤로 맛있었나여 9 고추다마 2011/12/26 1,986
52451 김전 정말 맛나네요! 6 Zz 2011/12/26 2,954
52450 저기 강정마을 귤 정말 맛있나요 5 .. 2011/12/26 1,227
52449 범죄 피해자들 무료상담하는곳이나 전화번호라도 후유증 2011/12/26 604
52448 미즈판 슈퍼스타K를 한다네요~ 민소희 2011/12/26 844
52447 여성 노숙자들 옷도 못갈아입고 “엄동설한에 잠 잘 곳이 없다네요.. 4 호박덩쿨 2011/12/26 2,449
52446 교통사고후가 궁금합니다. 1 이브날 2011/12/26 781
52445 요즘 한국에 정말 왕따가 그리 심한가요? 9 해외아줌마 2011/12/26 2,088
52444 부끄러운 글 내립니다. 21 고민 2011/12/26 7,681
52443 마이웨이 봤어요. 2 영화 2011/12/26 1,943
52442 .진짜 아빠떄문에미치겟어요 1 ㅇㅇ 2011/12/26 1,244
52441 아주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의 남편두신분.. 18 궁금 2011/12/26 8,379
52440 예전에 올라온적 있는 야매요리가 4 그냥 2011/12/26 2,031
52439 노란콩 쪄서, 말려서, 갈은거, 사용처 궁금해요 1 콩콩이 2011/12/26 588
52438 미치겠네요..동생부부한테 장난으로 상품권 줬는데 십만원짜리가 들.. 36 으악.. 2011/12/26 16,639
52437 한미FTA반대 현수막과 폰펫판매합니다. 2 자수정 2011/12/26 876
52436 정봉주에 대한 친박쪽 움직임 좋은 신호일까요? 12 송이 2011/12/26 2,462
52435 긴급 - 성폭행..말을못하겠어요.. 6 참맛 2011/12/26 9,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