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문제..상담드립니다..(이시국에 죄송해요ㅠㅠ)

나라냥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11-12-22 17:04:10

1. 저는 실직중, 남편은 새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한달에 130~40정도 갖다줍니다. 이달부턴 조금 오를듯 느낌도..

2. 작년 미분양아파트 분양받아 대출약간끼고 구입.. 지금 대출이자 25만원정도 내구요.. 아직 거치기간.

3. 제가 다쳐서 앞으로 보험 새로들지 못하고, 남편은 위험직종이어서 보험빼기가 불가능.. 25만원정도 들어감

4. 고정생활비(대출+보험+통신비+관리비(전기포함)+가스비)가 25+25+15+10+5~10(가스비변동) 해서 80이 좀 넘네요

 

수입-고정 빼면.. 한 5~60정도 남는데

여기서 차 기름값 10정도 빼고, 밥해먹고 뭐하면 정말..답이 안나오네요.

이제껏 모아뒀던거 조금씩 빼먹으며 살고있습니다.

보험쪽도 많이 나가긴 하나..건드리기 힘들구요..위에적었던 내용.

대출이자+관리비 비중이 높아요..

집을 팔까 생각도 해봤는데 1년사이 2천정도 오른거 같구요(지방이에요, 앞으로 더 오를거같아요)

만약 지금판다면 양도소득세 감면받는다해도 몇백은 들어갈테고..

 

달랑 두식구+괭두마리인데 집이 좀 마이 넓습니다. 올확장 32평...

집을 팔까요? 아님 전세주고 대출갚고 작고 싼데로 옮길까요..ㅠㅠ

저도 직장은 구하고 있지만..맘처럼 쉽진 않네요...

그래도 현금은 좀 갖고있어서 당장 생활이 어렵거나 하진 않지만..앞이 이러니 답답하네요.

(갖고있는 현금으로는 내년까진 버틸수 있습니다)

 

이달 생활비 정리하다보니.. 식비만 50정도 썼네요..외식비 포함..-_-;;

남편이 요새 몸이 허하대서 홍삼도 20만원어치 해먹고..

엄마 김장한다고 10도 드리고...

에효..-_-;

돈걱정은 끝이 없네요..

한마디씩 해주실래요? 답답해요... ㅠㅠ

 

IP : 180.64.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11.12.22 5:15 PM (217.165.xxx.87)

    앞으로 조금씩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세요,,
    직접 도움도 못되어 드리는 마음이 아프네요,,

  • 2. 오드리
    '11.12.22 5:15 PM (121.152.xxx.111)

    전세 주고 작은 집으로 옮기세요~
    제 친구도 그리 살던데, 괜찮은 거 같아요.
    전세금은 예금해 놓거나 해서 조금이라도 이자 불리시구요~~

  • 3. 당연히
    '11.12.22 5:17 PM (112.168.xxx.63)

    전세주고 대출 갚고 싼데로 옮기셔야죠.
    어차피 내 집은 하나 필요하니까 팔아버릴 필요는 없고요.

    아직 아이는 없으신거 같은데 좀더 절약하면 현 상태에서 유지도 가능한데요..
    통신비 조정 하시고요.
    보험도 조정해서 금액을 좀 줄이시던가 하시고요
    두식구면 식비 더 줄일 수 있고요.

    현재 상황에 맞게 소비금액을 줄이느냐
    아니면 전세주고 전세로 옮겨서 사느냐 그 차이 같아요.

  • 4. 지방이라 하니..
    '11.12.22 5:24 PM (218.234.xxx.2)

    월세는 잘 안나가나요? 생활비 단 30만원이 있고 없고가 큰 차이가 있는데..
    전세가 1억 5천이면 1억에 30만원 정도 받으셔서 1억짜리 전세로 옮기시는 거죠.
    30만원은 생활비 하시고..

  • 5. 정말 정말 힘들면
    '11.12.22 5:26 PM (203.90.xxx.128)

    보험을 해지하세요 전 과감하게 그랬어요 눈물을 머금고

  • 6. 전 정말 힘들어서
    '11.12.22 5:27 PM (203.90.xxx.128)

    보험해지했는데 글 읽고보니 남편분 보험해지 불가군요 생활비,,,

    한주에 전 어쩔때 5만원씩 5주로 살았어요

  • 7. 추천
    '11.12.22 5:28 PM (203.236.xxx.241)

    전세주고 대출갚고 작고 싼데로 옮길까요..ㅠㅠ -> 이렇게 하세요.
    내 집은 하나 있으면 좋지요

  • 8. .....
    '11.12.22 5:44 PM (124.53.xxx.18)

    두식구니까 몇년만 고생한다 생각하시고
    지금집 전세주고 대출금 갚고 나머지 돈으로만 작은집 구하세요
    확실히 관리비도 줄고 대출이자 안나가니까요

    그리고 식비 넘 많아요...
    먹고싶고 입고싶고 하고싶은거 다 하면 생활비 모자라요..
    대출이자나가던만큼이랑 식비 15만원만 줄여서 적금드세요 강제저축이죠..
    남는돈으로만 생활하세요
    사실 식비는 줄이려면 더 줄일수도 있어요..

    모아뒀던 돈 예비비 조금만남기고 정기예금에 묶으세요
    통째로 넣으면 혹시 급할때 다 깨야 하니까 적당히 쪼개서 넣으시구요..

    실직중이시라니까 직장구하시면 님월급 고스란히 저축하시구요..
    독하게 2~3년만 고생하시면 대출 다 갚고 내집으로 다시 들어가시겠네요

  • 9. 제가 보기에도
    '11.12.22 5:56 PM (220.121.xxx.13)

    집을 줄이시면 여유가 생길거 같은데요.
    일단 대출을 없애고 대출이자 안내도 되고,
    작은집이 아무래도 관리비나 가스비가 적게 나오니까 생활비도 줄고,
    그 담에 식비를 줄이세요.
    외식비 비중이 크다면 외식을 줄이시든 끊으세요.
    그리고 통신비가 좀 많은거 같아요.
    줄이실 방법을 찾아보세요.

  • 10. 화이팅~
    '11.12.22 6:43 PM (121.168.xxx.23)

    전세주고 이사하세요.
    어설프게 작은 집 말고 확실히 대출갚고 손에 조금이라도 쥘 수 있게 이사하세요.
    이사비용은 빠져야지요.
    대출금 갚으면 이자 빠지는 거 없어지고. 관리비 줄고.
    통신비 좀 줄여 보시고요.
    두 식구에 식비가 좀 많아요.
    티비에 물가 관련 인터뷰 당하는 사람들 카트 보면 요구르트, 과자, 냉동만두등..안 먹어도 되는 물건 참 많이 담겨있는 거 보곤 해요.
    식품 위주로 열심히 잘 해드시고 건강 지키시고요.
    곧 직장 잡고 몇 년만 수고하시면 형편이 확 필겁니다. 힘내세요.

  • 11. 나라냥
    '11.12.22 11:50 PM (180.64.xxx.3)

    감사합니다
    전세주고 대출갚으면 수중에 쥐는돈이 전세얻기 좀 빡빡하지만 그쪽으로 생각해봐야겠어요 ㅠㅠ
    보험은 건들수없고 통신비역시 약정때문에 좀 힘드네요
    왜 아이폰은 해가지고 ㅠㅠ
    식비.... 넘 잘먹고 살았나봅니다
    혼자일하는 남편이 안쓰러워 더 잘 먹이고 싶었나봅니다
    좀 줄여보도록 노력해볼께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님들말대로 화이팅할께요!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90 차례, 제사없는 시댁 둔 분 계신가요? 17 보볼 2012/01/18 3,738
59789 본문 밑에 광고 박스 오늘부터 새로 생긴거죠? 2 그런거죠? 2012/01/18 383
59788 벼락맞은 나무?? 6 궁금이 2012/01/18 1,211
59787 가슴과 배에 듬성듬성 작은 뾰루지 같은게 올라왔어요 혹시나 2012/01/18 2,461
59786 샴푸로 빨래해도 될라나요? --;; 5 ^^ 2012/01/18 4,408
59785 NARAYA가방.. 11 대청소를 하.. 2012/01/18 1,726
59784 아이가 고집을 피울 때 적당한 무시도 한 방법이겠죠..? 4 엄마는어려워.. 2012/01/18 1,568
59783 핏플랍슈즈 ... 2012/01/18 838
59782 케이블채널 2 궁금이 2012/01/18 400
59781 '나꼼수'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 등장 2 참맛 2012/01/18 732
59780 그시절 이야기 일일공부도 기억나세요? 30 아실런지 2012/01/18 2,079
59779 질문) 시래기삶기 5 용감한엄마 2012/01/18 1,264
59778 생리가 매월 3일 정도씩 빨라져요 15 에잇 2012/01/18 5,432
59777 엔제리너스에서 먹었던 핫초코가 너무 맛있었는데요.. 어제 2012/01/18 677
59776 리쌍 노래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4 ff 2012/01/18 804
59775 노트북부탁드려요~ 1 노트북 2012/01/18 275
59774 여상.. 글들을 보니 생각나는 친구.. 2 지나고보면 2012/01/18 1,443
59773 죽방멸치 2 vada 2012/01/18 847
59772 유시민 노회찬의 저공비행이 현재 팝케스트 1위 2 참맛 2012/01/18 1,834
59771 훌라 가방좀 봐주세요 (지겨운분 패스요ㅠㅠ) 10 가방 2012/01/18 1,837
59770 영어 질문 6 rrr 2012/01/18 399
59769 신문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중앙 2012/01/18 583
59768 아짐 맞긴 하지만 점점 아줌마가 되어가는 것이... 3 아줌마 2012/01/18 856
59767 친구남편이 치과를 개업했어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3 재은마미 2012/01/18 1,847
59766 학력고사 선지원 후시험제 때도 점수 알 수 있었나요? 5 그런데요 2012/01/18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