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는 좀 조용히 했으면

...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1-12-22 16:26:59

얼마전 수리 맡긴 시계 찾으러 백화점에 갔다가 식사하러 식당가로 갔습니다.

다들 조용히 식사하는데 옆 테이블에 3살 정도 되는 아이3명과 엄마로 보이는 어른 3명이 앉더군요.

갑자기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그 중에 한 엄마가 스마트폰을 테이블 한가운데 놓고 아이에게 뭔가 보여주고 있더군요.

보여주는 것 까진 상관 없는데 어찌나 소리가 크던지 다른 테이블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마치 놀이동산 한가운데 있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아이에게 구연동화 톤으로 계속 주절주절...

참다참다 볼륨 좀 줄여달라고 했더니 줄이는 척 하면서 다시 원래 그 볼륨으로 맞추더군요.

애가 울어서 달래주려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 습관처럼 앉으면 틀어주는 분위기였어요.

아이에게 구연동화 톤으로 말하는거야 자기취향이니 어쩔 수 없지만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영상물 보여주는게 불편했어요.혹시나 식당에서 애들 영상물 보여주시는 분들은 제발 볼륨 좀 줄이시구요 정말 동화처럼 아이 예쁘게 키우시고 싶으면 말만 구연동화버젼으로 하지 말고 예의부터 배우시길 바랍니다.

 

IP : 112.149.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2 4:37 PM (220.116.xxx.187)

    그 여자가 이상한 여자임.
    공공장소에서 스피커로 듣는 거 정말 못 배워 먹은 행동인데.
    그걸 아이한테 해 주고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
    애가 그런 거 보고 배우면 안 될텐데...

  • 2. 레이디
    '11.12.22 5:43 PM (210.105.xxx.253)

    이런거 식당에서 왜 제지를 안하나 모르겠어요
    그런 개매너는 어디서 샘솟는지....

  • 3. 원글
    '11.12.22 5:46 PM (112.149.xxx.54)

    그래도 배는 고팠는지 음식 나오니 끄더군요.대신 여전히 그 구연동화풍 말투는 먹으면서도 계속 ㅠㅠ

  • 4. 저도 하나
    '11.12.22 7:07 PM (114.207.xxx.163)

    아이 데리고 과학관 갔는데 왠 엄마가 완전히 전세낸거처럼 초등 고학년 아이한테 이러저거 설명을 해대는데
    얼마나 시끄럽던지 제가 아이한테 하는 말은 하나도 들리지 않더라구요.. 한참 떨어져 있어도 그 목소리 다 들리더라구요

    게다 누워서 별자리를 보는데가 있는데 3살 아이가 한번 더 보겠다고 해서 기다리는 사람도 없구 해서
    한번 더 보라고 했는데... 옆에서 저 들으라는 식으로 아주 가식적으로 여긴 한번 이상 보면 안돼...
    다른 사람도 생각해야지!!!

    뒤에 기다리는 사람도 없었구 자리도 여러개 비어있는데......넘 황당..
    그 아줌마 간다음에 너무 웃겨서 같이 갔던 애 이모랑 막 웃었어요...하도 어이가 없어서...

    애 교육도 좋지만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고 완전 전세낸거처럼(난 마이크 대고 말하는줄 알았네)
    애한테 유치원생한테 하듯 아주 가식적인 말투로 이것 저것 설명하던데.. 거기 엄청 넓은데 그 아줌마 목소리밖에 안들렸어요 .. 바로 옆에선 대화가 불가능하구요...근데 본인은 절대 몰라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00 빠리##트 케익 정말 더럽게 만드나보네요 16 모모 2012/02/29 4,032
75999 지리산의 이름 모르는 새소리를 듣고 있어요. 마음정화 2012/02/29 450
75998 오늘은 피자헛 50%할인되는날, 며칠을 기다렸다 전화했더니 24 피자 2012/02/29 10,897
75997 역시..기간제는 내정자가 있나... 13 참나... 2012/02/29 5,681
75996 자궁암 예방주사 효과있는건가요? 3 갸우뚱 2012/02/29 1,424
75995 두드러기때문에 5 죽을맛 2012/02/29 1,126
75994 보육교사 자격증 3 학점은행제 2012/02/29 1,248
75993 씽크대 교체 하려구요 9 디자인 2012/02/29 1,831
75992 나꼼수 주장만 있을뿐이다?! 라고하네요. 3 언제까지.... 2012/02/29 1,129
75991 소방관 월급은 어느정도 되죠?? 3 비와눈 2012/02/29 10,520
75990 어제 백분토론 진중권이 정서적으로 매우 이상해보여서 인터넷 찾아.. 3 .... 2012/02/29 2,289
75989 진정한 검사 - 박은정 팬카페 랍니다.. 5 단풍별 2012/02/29 1,020
75988 계류유산 후 마음의 상처가 낫질 않네요. 7 인크레더블맘.. 2012/02/29 3,331
75987 올리브TV 요리프로그램 방청하고 푸짐한 선물 받아가세요!^^ 올리브쇼 2012/02/29 923
75986 절벽부대님들, 박은정 검사 지지선언 해볼까요? 147 절벽부대여 2012/02/29 2,507
75985 딸아이가 친구 뺨을 때렸다는데..우짜면 좋아요..ㅠㅜ 45 애엄마 2012/02/29 11,108
75984 메밀차 참으로 구수하니 좋네요~ 5 메밀차..... 2012/02/29 1,467
75983 화상아이 마음이 아프네요 24 .. 2012/02/29 3,784
75982 한겨레,프레시안,오마이도 나경원 기소청탁 건 톱으로 올렸네요 6 김재호 2012/02/29 1,203
75981 국물녀? 오,노~ 2 이기주의 2012/02/29 942
75980 박은정검사 - 내가 저항하고 싶은 이유는 사람이고 싶어서 9 참맛 2012/02/29 1,509
75979 청소하다가 컴 자판이 빠졌는데 어찌 붙이나요? 5 우째 이런일.. 2012/02/29 558
75978 영어 해석이 잘 안되네요 4 ... 2012/02/29 676
75977 절벽부대 출동해주세요.. 3 듣보잡 2012/02/29 1,214
75976 해외여행후 가장 먹고싶은음식은.. 25 음식추천 2012/02/29 3,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