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년째 애견을 키우지만 애견을 키우며 얻는 작은 행복과 교훈을
한가지씩 우리함께 얘기해보아요?
저는 애견과 교감하면서 주인한테만 복종하며 주인이 명령하면 못알아듣지만
주인을 위해 뭐든 하려는 모습을 보며 충성스럽고 대견하고 그래요.
가끔 자기한테 소홀하다 싶으면 관심끌려고 말썽을 부리지만 이또한
제 인내심을 키우게 해주는것 같아 감사하네요.
매일 변치우고 애견 뒤치닥꺼리를 반복해서 해야한다는것이 번거롭고
주인이 사람인지라 어쩔때는 짜증도나고 내가 뭐하는짓인가 내가 전생에
개를 얼마나 많이 잡아먹었기에 그러나 가끔 짜증 날때도 있지만
늘있던 애들이 미용하러가서 안보이면 보고싶고 밖에 있으면
애들볼생각에 집에 빨리가게 되고 그래요.
그리고 애견을 키우기전에는 지적장애인보면 별 감정없고 안 불쌍해 보였는데
지적장애인 수준이 애견하고 비슷하거나 이보다도 못하다고 생각을 하니
가엽은 생각이 들고 그러네요.
그리고 요즘 겨울이라 모피 이런거 많이 팔텐데 애견을 키우니 모피같은건
입을엄두도 안나고 작년인가 너구리랑,토끼가죽 산채로 벗기는것 보고 충격 먹어서
소,돼지,닭등등... 사람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을 더이상 못먹겠고
죄책감도들고 그래요.
그렇다고 육식을 완전 끊은건 아니지만 될수있으면 안먹으려고하고 어쩔수없이
먹게되면 감사하는 맘으로 먹고 그러는데 인간의 건강을 위해 지구환경을 위해
서서히 채식으로 바꿔야겠어요.
애견을 키우면서 참 많이 배우는것 같아요. 마음도 따뜻해지고...
여러분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