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로그 이웃 얼마나 믿으시나요?

오늘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1-12-22 15:40:04

육아 하면서 블로그 시작하고 이웃들 사귀고 이러면서

답답하고 우울하고 이런 맘 많이 덜었는데요..

요새 쇼핑몰이며 공구며 정말 많이 하네요.

그런 거 자체를 나쁘게 보지는 않는데..

 

가끔 공구한다고 이웃들한테 원가+배송비만 받고 선심쓰는 것처럼 말하면서

알고보니 기존 소매가 그러니까 개인쇼핑몰에서 받는 가격만큼 다 받았더라구요.

보통 쇼핑몰에서 원가에서 80프로 정도 더 붙인다니까 그럼 남는게 도대체..

 

차라리 대놓고 쇼핑몰 하고, 공구하면 수고비 남는다 이러는 사람은 괜찮아요.

겉으론 착한 척 고상한 척 다하면서 왜 저러는건가요?

블로그 이웃도 인간관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진심 담아 관계 유지 했던 제가 바보같네요..

역시 이웃 = 잠재 고객 정도 였을 뿐일까요?

 

제가 바보인건지..

다들 이렇게 자기 이득 볼 거 계산하고 사람도 사귀고 그러는건지..

그래서 블로그도 접었어요.

좋은 언니동생친구들 많이 사겼다고 생각했는데 허무하네요.

 

IP : 183.97.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2 3:45 PM (14.63.xxx.41)

    같은 취미 생활하는 사람들하고만 이웃해서 그런지
    육아 &장사 기획 블로그하는 이웃들이 없어요.

  • 2. 음음
    '11.12.22 3:52 PM (220.116.xxx.187)

    근데, 공동구매하는 사람이랑, 장사하는 사람 구별이 너무 잘 되서 ^^;;;;;

  • 3. 오늘
    '11.12.22 4:06 PM (183.97.xxx.209)

    쇼핑몰 하시던 분이 펑하신거 봤는데
    보통 양심있음 80프로 붙인대요.
    바가지 씌우는 쇼핑몰은 100프로 붙이기도 하구요.
    물건 판 가격의 40프로 정도 남는다네요..

    그리고 저도 장사하는 사람 구별은 잘되는데
    친하던 이웃이 그러니까 뒷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ㅠㅠ
    내가 사람을 잘못 봤었나 하구요.

  • 4. 싫어
    '11.12.22 4:09 PM (218.238.xxx.116)

    쇼핑몰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순진하고 착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요즘 들어요.
    그 사람들은 세금이라도 내죠.
    장사블로거들은 세금도 안내고 장사하면서 무슨 선심쓰듯이..
    가증스러워요.
    국세청에서 그런 블로거들 한번 조사 팍해서 세금폭탄 한번씩 맞았음 좋겠어요.

  • 5.
    '11.12.22 4:12 PM (14.52.xxx.59)

    어차피 믿지도 않지만 세금만 잘 낸다면 욕하고 싶지는 않아요
    비싸고 싼건 최저가 검색정도 하면 바로 나오구요
    그사람은 전화품에 클릭품 팔아서 돈 버는거고,저는 어쨌든 가서 사는것보다 싸게 집에서 받으니 된거구요
    블로거나 카페주인장들이 설마 우리 좋으라고 그 귀찮은 일 하면서 커미션 안 먹겠어요 ㅎㅎㅎ
    그건 너무 순진한 발상이십니다

  • 6. ....
    '11.12.22 4:20 PM (211.224.xxx.193)

    블로거나 카페를 이용한 판매수법이예요. 첨부터 그럴 목적으로 개설한거고 첨에 그거 숨기고 사람 모아놓고 일정 회원수이상 모였다 싶으면 본색을 드러내는 거죠. 저런거 수업도 받아요
    저렇게 카페나 블러그들에서 옷을 얼마 띄기 하고 장사해서 쇼핑몰이나 옷가게하는 사람들도 피해가 크다고 해요. 세무서에 신고하세요

    여행카페나 등산카페 이런데도 요즘은 순수한데가 없어요. 블로그나 뭐나 다 순수한 목적이 아네요.

  • 7. 오늘
    '11.12.22 4:36 PM (183.97.xxx.4)

    제 말을 잘못 이해하는거 같으신데요.
    공구 자체로 뭐라하는게 아니에요.
    그쪽은 적은 마진 소비자는 싼 가격에 사는거면 괜찮은데요.
    원가에 배송비만 받고 보내드릴게요~ 라고
    마진없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척 하면서
    공구가도 아니고 개인쇼핑몰 만큼 받아먹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 인성에 대해 실망했다 이 뜻이에요.
    블로그 통해 사귀면서 그런 사람 아니구나 생각했는데.
    암튼 모르고 믿고 사는 분들은 감사하다고 꾸벅거리면서
    제 돈 다 주고 산거니까요..

    대놓고 싼 가격에 공구하는 분들이야 뭐랄거 있나요.

  • 8. intelligence
    '11.12.22 8:01 PM (1.238.xxx.168)

    일단 쇼핑몰이나 공구하는 블로거들 보면,,, 그전까지 친해지고싶었다가도 저도모르게 멀어집니당....
    글구 체험단 이런거 열성적으로 하는 블로거도 좀 피하게되구요
    근데 요즘 쇼핑몰 하는 블로거 진짜많아졌더라구요

  • 9. ...
    '11.12.22 11:53 PM (112.169.xxx.181)

    앗...방금 제가 보고 온 블로그에두 딱 "원가에 배송비만 받고 보내드릴게요' 씌여 있어서..
    님두 거기 다녀오신 게 아닐지..ㅋㅋ
    그르게요..첨에 쇼핑몰 오픈으로 이웃들한테 욕 맘껏 먹더니..
    이것도 내 삶의 일부다!라며 이젠 대놓고 공구, 쇼핑몰 홍보하네요

    제가 본 더 웃긴 블로거 한분은 '전 절대절대 공구나 체험단 같은 거 안해요.제 철칙이죠. 상업적이잖아요. 전 소통을 하고 싶을 뿐이예요. 그런데 문의가 너무 많아서 답변 드려요..저희 쇼핑몰에 언제 입고될 예정이예요.그때 거기서 주문하시면 20% 할인해드릴게요~~ 오호호호.."
    더 웃긴 건 밑에 이웃분들.."앗 고마워요~입고되자마자 결제할게요!!! 님 너무 친절하세요~"

    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18 내년 총선에 대비한 한나라당 의원의 기막힌 입법 3 참맛 2011/12/30 1,534
52817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왕따대처법 2011/12/30 772
52816 지금 ebs에서 출산후 운동 및 건강관리 나와요 지금 2011/12/30 796
52815 김문수, "내 목소리가 장난스러운지 몰랐다" 13 세우실 2011/12/30 3,253
52814 돈이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노후에 남한테 피해주는 삶을 살지 않.. 2 일해야 2011/12/30 2,164
52813 엄마가 입던 벨벳 재킷이 제일 소중한 보물인데요 4 옷 좋아하는.. 2011/12/30 1,850
52812 7살 인생게임(보드게임) 사달라는데 어떤 제품 사면 되나요? 1 미도리 2011/12/30 1,212
52811 지웁니다. 2 장터 2011/12/30 552
52810 드럼세탁기 전력소비량 문의드려요 드럼세탁기 2011/12/30 2,025
52809 음 요즘 왕따 가해자들은. 8 dma 2011/12/30 1,916
52808 민변 쫄지마 프로젝트..(끌어당김) 4 참여좀 2011/12/30 1,487
52807 저는 요즘 옛날 옷 리폼하고 있어요.ㅎㅎ 5 스키니 2011/12/30 2,766
52806 서울 호텔 추천좀 해주세요. 친구들과 파자마파티하려구요. 7 행복 2011/12/30 2,542
52805 아이패드 쓰시는분들께 여쭙니다 ^^ 2 궁금 2011/12/30 943
52804 철분제 먹으면 속이 이렇게 안좋나요? 10 .. 2011/12/30 12,070
52803 남자아이 중학교 종로 학군 질문 ... 2011/12/30 1,183
52802 엄마의 모성애가 의심이되네요..왜 구속은 안시키고 3 . 2011/12/30 2,395
52801 ‘민주화 운동의 얼굴’ 김근태는 누구인가 12 세우실 2011/12/30 1,352
52800 도장파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1/12/30 1,863
52799 초등생학부모께 질문이요..요즘은 빠른 생일, 빠른 입학 없어졌나.. 8 궁금 2011/12/30 1,653
52798 김근태의 유훈,,, "진정 승리하고 싶은가".. 4 베리떼 2011/12/30 994
52797 제주도에 일출 보러 밤에 갔다 아침에 오는 거, 바보 짓이겠죠?.. 5 아.. 2011/12/30 1,162
52796 12월은 학생들 공부안시키는 대한민국 25 나도한마디 2011/12/30 2,987
52795 이상돈 교수... 6 ... 2011/12/30 1,450
52794 출산관련 책 (예비 초등아이가 넘 궁금해해서요) 2 컴맹 2011/12/30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