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때 왕따로 자퇴한 친구??가 있었어요

자퇴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11-12-22 10:07:15

제가 74년생이니깐요

 

지금 38이고요 그때가 91년도 였을꺼예요

 

한반에 53번까지있었거요 저는 거기서 43번이였거든요

 

키큰친구들이 좀 몰려다녔어요

 

저는 거기서 제외였고요

 

입학하고 3월은 그키큰친구들끼리 몇몇이서 몰려다니더니

 

그중하나가 어느날부터 혼자 밥먹고,,아니 도시락을 안먹고 그러더라구요

 

그 무리에서 왕따가 되었던거죠

 

그땐 번호로 자리배정을 해서 앉았거든요

 

1번은 2번하고 이런식으로요 그러니 그 무리에서 왕따가 되니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저같이 40몇번대 번호를 가지 친구들도 거기에 동조를 하는 분위기였거든요

 

반장하고 이야기만 할정도고,,,앞번호 친구들하고,,,이야기만 할정도였는데요

 

그 키큰 친구들이 워낙 드세고 그래서 다들 눈치보고 그랫어요

 

아직도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결국은 5월인가 6월인가 자퇴를 했어요

 

오빠가있는 경기도 어느쪽으로가서 검정고시 공부한다고

 

그렇게 지낸다고 편지가 왔다고 선생님이 읽어준적이 있거든요

 

저도 몰려다니던 친구들중에 하나가 나한테 쌩까기 시작해서

 

힘들었던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같이 다닌던 친구들이 그걸 동조를 안해줘서

 

그 생까던 친구가 며칠있다가 기분이 풀렸는지 다시 말하고 지내곤 햇답니다

 

그게 일년에 몇번 됬었어요 그게 돌려가면서 나한테 그랫다가 다른 누구한테 그랫다가

 

그래서 전 살면서 친구가 별로 없어요

 

두루두루 사귀는편이 아니고요 맘맞는 사람하고만 잘 지내는 그런 사람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왕따로 인한 기억없으신가요???

 

 

IP : 125.140.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2 10:08 AM (211.253.xxx.235)

    님이라도 의지가 되주지 그러셨나요.
    누군가 한명이라도 따뜻하게 대해줬다면 자퇴까지는 안했을텐데.

  • 2. 왕따주동자랑
    '11.12.22 10:11 AM (203.90.xxx.128)

    패거리들도 맨날 너보다 내가 이쁘고 피부가 하얗고 공부를 더 잘하고 어쩌고 하다가

    또 결국 한명씩 한명씩 퇴출되고 당하고 하지요 참 어리석은 짓인거 같아요 그쵸?

    왕따주동했다가 자기가 왕따당할 입장되니까 저한테 찾아오고 아는체 할려는데

    누가 그걸 받아주나요 ㅎㅎ생무시 하면 또 상처받고,,,인간관계는 참 신비로운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23 치질수술 관련 문의드려요~ 9 응가 2011/12/22 1,884
50022 형사재판쪽 판결시작이래요 1 트윗 2011/12/22 892
50021 시력에 좋은 영양제 1 영양제 2011/12/22 1,516
50020 동사무소에서 불우아동연결해서 후원하는거요..어떻게 하나요? 2 세금 2011/12/22 2,331
50019 고등학교때 왕따로 자퇴한 친구??가 있었어요 2 자퇴 2011/12/22 2,339
50018 말레이시아 살기가 괜찮을까요? 5 말레이시아 2011/12/22 4,538
50017 평균 생활비 여쭤봐요.. 10 궁금해유 2011/12/22 4,400
50016 지영본색! safi 2011/12/22 378
50015 밭죽이 정말 죽됐어요 6 동지 2011/12/22 932
50014 강아지 멀미 문의좀 드릴께요 7 로즈 2011/12/22 742
50013 와이 교과서 만화 사려는데 내년에 개정판이 새로 나올까요? 2 dd 2011/12/22 757
50012 인터넷 계약만료가 다가오는데... 1 통신비가 많.. 2011/12/22 694
50011 갤스2 쓰시는 님들께 여쭤보아요~ 3 입문 2011/12/22 735
50010 제가 성질 급한 사람이란거 다시 알았어요 4 대봉시 익히.. 2011/12/22 1,071
50009 손가락 굵기의 가늘고 긴 양초는 어케 세워t서 써야하나요?? 3 병다리 2011/12/22 813
50008 미권스 방송국 떴네요. 2 사월의눈동자.. 2011/12/22 1,270
50007 중학올라가는 아이 속독학원이 도움될까요? 4 속독 2011/12/22 1,445
50006 12월 2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22 945
50005 크리스마스 메뉴 공유해요 o^o 2 이브 2011/12/22 1,131
50004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어떻게 할지.. 10 老처녀 2011/12/22 2,468
50003 시어꼬부라진 깍두기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11 깍뚜기 2011/12/22 1,766
50002 집들이 상에 올리는 깨끗해보이는 그 하얀 비닐같은거 어디서 파나.. 6 집들이 2011/12/22 2,458
50001 국수가 먹고 싶다 (시) 내가 시를 .. 2011/12/22 562
50000 보관이사 맡겼었는데 이삿짐이 많이 없어졌어요..ㅠ.ㅠ 5 이삿짐분실 2011/12/22 2,984
49999 백화점지하에서 한우 앞다리살 국거리처럼 조각낸 고기 샀는데요.... 1 앞다리살 2011/12/22 3,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