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관이사 맡겼었는데 이삿짐이 많이 없어졌어요..ㅠ.ㅠ

이삿짐분실 조회수 : 3,197
작성일 : 2011-12-22 09:40:35

이사하면서 인테리어를 하느라고 보관이사를 한달 좀 못되게 맡겼는데

집이 바뀌면서 짐이 없어진걸 그 당시엔 몰랐는데 하나하나 나타나네요.ㅠ.ㅠ

 

일단 결혼할 때 맞춘 남편 한복(10년전 140만원 주고 맞춘거...)

없어졌구요.. 전화해서 없어졌다 하니 찾아보고 전화준다고 그러고 안 준게 벌써 3번째

어제도 전화했더니 더 알아볼데가 한군데 있다면서 오늘 전화주겠다고 했네요.

 

토요일 주말에 식구들하고 고기를 궈 먹을까 하다가 찾아보니 전기 후라이팬이 없어진거에요..

결혼할 때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테팔 전기 후라이팬인데 그 당시엔 20만원정도 했었던거같은..

암턴..

이것도 없어졌다고 찾아봐달라고 그랬더니

이번엔 발끈하면서

그건 집에서 잘 찾아봐야되는거라면서 왜 그걸 자기한테 물어보냐고..자기는 기억 안난다고..

통화한 사람은 이삿짐 견적내러 왔던 사람이고 이삿짐 나를땐 오지도 않았으니 기억이고 뭐고 없을텐데

발뺌하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곰곰 또 뭐 없어진거 없나 생각해보니

주방에 깔던 발매트가 없어진게 생각났어요.

그리고 울릉도 말린 나물들...등등

이건 부피도 크고한데... 보아하니 부엌 짐 쌓아놓은거 한 상자 정도 없어진거같아요..

 

지금 이삿짐 맡긴건 2달 전이고 이사한지도 한달이 넘어가는데..

짐 못찾으면 땡인건가요? 너무 짜증나고 속상해요..ㅠ.ㅠ

 

어디다 도움 요청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IP : 175.116.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 찾으실 듯
    '11.12.22 9:48 AM (125.186.xxx.11)

    저도 인테리어 공사하느라고 보름 정도 보관이사 했었는데요.
    뭐 별로 비싼 것도 아닌 자잘한 것들이 살다보니 꽤 없어졌더라구요.
    대표적으로 다리미..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당장 남편 출근해야하는데 세탁소는 문 닫고 다리미는 없고...밤에 문연 마트 찾아서 다리미 사서 한밤중에 다림질 해 출근시켰어요.

    근데 물어봐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바로도 아니고, 며칠 후에나 기억이 나고, 살다보면 뭐가 하나 없고..이래서 저도 그냥 포기했어요.

  • 2. 보관해본 사람
    '11.12.22 10:15 AM (116.37.xxx.10)

    그런데 그런 소소한 것들을 빼갈 수는 없더라고요
    왜냐면
    그게 한꺼번에 쌓아놓거든요

    저는 콘테이너채로 그냥 놔두더라고요
    그런데도 몇몇 물건이 보이질 않아요
    어디 있으려니 해요

    거기도 아마 그렇게 보관했다가 날라줬을거에요

  • 3. 짐 맡겨본 사람
    '11.12.22 10:40 AM (118.38.xxx.27)

    그렇게 소소한거 못빼던데요.... 그거 분리 보관하던데. 제 경험 상으로는. 그런데 이건 어떻게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어떻게 하기가 참 힘드실것 같은데요

  • 4. 원글
    '11.12.22 11:23 AM (175.116.xxx.120)

    첨에 제 짐이 많아서 창고 하나로는 안된다고 2개로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짐을 빼서 창고에 넣고 다시 창고에서 빼서 이사갈 집으로 이사하고..총 2번의 이사라면서 이사비용이 두배라고 해서..짐 잘 넣어달라고 수고비 5만원도 드렸꺼든요..ㅠ.ㅠ
    담에 이사할때도 같은 팀이라고 그래서..

    근데.. 두번째 이사하는 날은 완전 다른 사람들로만....
    그리고 이사하면서 부셔먹은게 꽤 되요..제가 본것만해도
    장롱 손잡이 금속인데 한 1센티 동그라미 만큼 패였고,
    웨딩액자 나무틀인데 한 쪽 구탱이 부셔져서 나가 떨어졌고
    프린터 잉크 무한리필기 깨먹고
    천장 벽지 찍어놓고
    침대 헤드부분 스크레치 손가락 크기만하게 허옇게 내놓고
    ..아주 자잘한건 그냥 애교..ㅋ

    통화중에 하는 말이 제 짐이 너~~~무 많아서 다른데 옮겨놨었는데 그 곳 찾아보겠다면서..
    보아하니..저한테 창고 2개분 돈은 받고 한개에다 꾸겨넣다가 남아서 다른데 넣은건 아닌지 싶더라구요..

    저희 짐에 우리짐이 아닌 소금 잔뜩 든 꼬질꼬질 물통과 휴대용 선풍기가 섞여 들어온걸 보면..
    보관을 엉망으로 한거같아요..ㅠㅠ

    어쩌다가 이삿짐센터를 잘못 골라서 이 난리인지..엉엉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23 천주교 조상제사 보고 놀란 개신교인들 기겁을 하던데? 3 호박덩쿨 2012/01/23 2,491
62222 지난해 ‘노무현 묘역’ 방문자 153만명 역대 최고 6 참맛 2012/01/23 1,405
62221 노래 좋네요. 진미령씨 2012/01/23 602
62220 수입없는 남자와의 결혼 22 2012/01/23 8,185
62219 혹시 불당카페 회원이신분^^ 지금 쇼핑중이신가요~~~?? 2 파자마 2012/01/23 2,140
62218 이상한 취향 10 영화 2012/01/23 2,366
62217 저는 미혼인데요. 사촌동생들하고 조카들한테 세뱃돈 주시나요? 10 나는 미혼이.. 2012/01/22 3,401
62216 아까 '전망 좋은 방'을 보면서 생각이 난 80년대 4 아이보리 2012/01/22 1,945
62215 매번 돈 안내는 사람 지겹네요. 44 ㅠㅠ 2012/01/22 13,339
62214 어려운 공부에 좌절을 해요 10 고등부 2012/01/22 2,195
62213 강박적인 사람의 특징 몇 가지, 재미보다 너무 의무중심 27 ... 2012/01/22 9,471
62212 베란다 내놓은 전 자기전에 뚜껑있는 그릇에 넣어야겠죠? 2 .. 2012/01/22 1,348
62211 김희선도 성형햇을까요 6 이쁜이 2012/01/22 4,593
62210 키엘 울트라 페이셜 수분크림 잘 맞는 분 없나요? 9 수분 2012/01/22 2,758
62209 전세만기전 집빼려면 복비관련.. 척척박사 8.. 2012/01/22 1,176
62208 애정만만세 4 반복 2012/01/22 2,350
62207 이런 오지랍..걱정많은 성격..(제목이 적당한지 모르겠어요.) 6 우울.. 2012/01/22 1,885
62206 소소한 현금 지출 질문? 절약하자^^.. 2012/01/22 803
62205 올해도 빈손으로 왔네요 13 단감 2012/01/22 4,458
62204 박근혜가 대통령되면 진짜 걱정되는게... 12 노란피망 2012/01/22 2,492
62203 대학등록히는법과 예치금은 1 궁금한 1인.. 2012/01/22 1,470
62202 편두통의 원인은 역시 스트레스 였네요. 1 두통 2012/01/22 1,605
62201 속상해요..전부친거..망쳤어요 13 .. 2012/01/22 6,295
62200 내가 다니던 한의원 또 망했어요. 7 한의원 2012/01/22 5,246
62199 백화점에서 대접 받기가 뭘까요? 42 뼈도 서민 2012/01/22 8,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