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인테리어를 하느라고 보관이사를 한달 좀 못되게 맡겼는데
집이 바뀌면서 짐이 없어진걸 그 당시엔 몰랐는데 하나하나 나타나네요.ㅠ.ㅠ
일단 결혼할 때 맞춘 남편 한복(10년전 140만원 주고 맞춘거...)
없어졌구요.. 전화해서 없어졌다 하니 찾아보고 전화준다고 그러고 안 준게 벌써 3번째
어제도 전화했더니 더 알아볼데가 한군데 있다면서 오늘 전화주겠다고 했네요.
토요일 주말에 식구들하고 고기를 궈 먹을까 하다가 찾아보니 전기 후라이팬이 없어진거에요..
결혼할 때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테팔 전기 후라이팬인데 그 당시엔 20만원정도 했었던거같은..
암턴..
이것도 없어졌다고 찾아봐달라고 그랬더니
이번엔 발끈하면서
그건 집에서 잘 찾아봐야되는거라면서 왜 그걸 자기한테 물어보냐고..자기는 기억 안난다고..
통화한 사람은 이삿짐 견적내러 왔던 사람이고 이삿짐 나를땐 오지도 않았으니 기억이고 뭐고 없을텐데
발뺌하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곰곰 또 뭐 없어진거 없나 생각해보니
주방에 깔던 발매트가 없어진게 생각났어요.
그리고 울릉도 말린 나물들...등등
이건 부피도 크고한데... 보아하니 부엌 짐 쌓아놓은거 한 상자 정도 없어진거같아요..
지금 이삿짐 맡긴건 2달 전이고 이사한지도 한달이 넘어가는데..
짐 못찾으면 땡인건가요? 너무 짜증나고 속상해요..ㅠ.ㅠ
어디다 도움 요청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