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땅을 구매하려는데.. 무리를 해서라도 마음에 드는 땅을 사는게 나을까요?

단독주택필지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1-12-21 22:11:57
단독주택을 지을 계획으로 주택필지를 보고 있는데요.
가장 마음에 드는 땅이 90평대로 저희 예산에 약 6천 정도 초과 되는 것이 있구요..
예산에 맞는 땅은 70평대로 있는데 약간 마음에 덜 들지만 괜찮은 정도예요.
90평대 땅은 동남향이고, 앞이 전망도 틔이고  길도 넗고 해서 최적이라 생각하는데, 
지금 당장 저희가 가진 유동 자산 다 합쳐도 4천 정도 대출을 끼고 사야할 형편이예요.

내년, 그러니까 대출로부터 1년 후면 만기 적금도 있고 여기 저기 나오는 것이 조금 더 있어
다행히 대출금을 모두 갚을 수 있을 것 같지만..

후내년부터 다시 최소 2-3년은 바짝 저축해서 집 지을 자금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구요.

저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마음에 드는 땅을 사는게 낫다 주의고..
70평대 보단 90평대 땅이 투자 가치로 봐도 더 나을 것 같고, 저희가 사는곳이 대도시 중심에 학군 인프라도 선호되는 지역이라 미래를 보더라도 나쁜 선택이 될 것 같지 않거든요. 
 
남편은 앞으로 집도 지어야 하는데.. 비상금 한푼 남기지 않고 다 털어 대출까지 받아 땅 사는 것은 무리다고 신중해지자는 쪽이구요. 
 
아이 기르기에 주택이 좋을 것 같아서 큰 결심으로 단독주택을 선택했는데 땅 사는 일 부터 처음이라 쉽지 않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1.158.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만
    '11.12.21 10:17 PM (183.101.xxx.104)

    하나만 생각하세요.
    집은 마음에 안들면 고칠수 있지만 땅 입지는 고칠수 없다는 것!

  • 2. queen2
    '11.12.21 11:02 PM (175.211.xxx.59)

    저라면 쪼끔 벅차도 마음에 드는걸로 합니다.

  • 3. 저도
    '11.12.21 11:31 PM (119.67.xxx.77)

    저도 얼마전 원글님같은 선택의 기로에 섰는데


    남편은 예산에 맞게하자했는데
    좀 무리해서
    앞트이고 길 넓은곳으로 택했어요.

    지금 후회없어요.^^

  • 4. 넓은 땅에 한 표
    '11.12.22 1:04 AM (221.146.xxx.33)

    첫 댓글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 5. ....
    '11.12.22 8:07 PM (121.138.xxx.42)

    저라면 당연히 땅 마음에 드는곳으로 할거예요.
    돈이야 젊을때 좀 고생하면 어때요. 70-80살도 아니고.
    남편을 설득하세요.
    그정도면 충분히 해내실거예요.
    집보단 땅. 집이 허술해도 땅이 좋아야해요.

  • 6. 원글
    '11.12.22 8:27 PM (221.158.xxx.48)

    답글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결정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54 내년에 4세 어린이집때문에 너무너무 고민스러워요. 2 머리터져요 2011/12/27 2,024
52953 초5 아이가 한자 5급 1년전 땄는데 더이상 안하려고 해요 ㅠㅠ.. 13 ........ 2011/12/26 2,571
52952 다른 별에서 온 거 같은 조카 26 이런이런 2011/12/26 10,616
52951 미스터피자 샐러드 중에 이거 7 아시는분 2011/12/26 2,656
52950 저히 딸 .어떻게해야할까요 5 2011/12/26 2,742
52949 영어학원 p*ly 보내시는 분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읽.. 6 음.. 2011/12/26 10,880
52948 손뼉이 마주쳐야 된다니 89 몰상식 가해.. 2011/12/26 10,977
52947 매사에 그게 나랑 무슨 상관? 이라는 말 자주 쓰는 사람 어떠신.. 13 g 2011/12/26 2,367
52946 급하게 영작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부탁드립니다 1 하영맘 2011/12/26 797
52945 봉도사가 부인에게 영상메세지를 남겼네요 1 누나기자는 .. 2011/12/26 2,007
52944 새언니가 들어오자말자 돈돈해요 47 오뚝이 2011/12/26 14,902
52943 30대 후반 여자 7 선물추천!!.. 2011/12/26 2,952
52942 KTX 까지 민영화 한답니다 6 송이 2011/12/26 1,920
52941 광운대랑 명지대.. 질문 2011/12/26 2,298
52940 명동 중국집 추천요! 4 중국집 2011/12/26 1,756
52939 차이코프스키 - 제6번 <비창 교향곡> 3악장 6 바람처럼 2011/12/26 1,711
52938 통합진보당은 민주통합당과 합치지 않는 건가요? 13 ... 2011/12/26 1,611
52937 초등선생이 자기아이랑 같은 학교 근무.. 16 초등 2011/12/26 3,597
52936 홈쇼핑보험이랑 설계사한테 가입하는 보험 8 ***** 2011/12/26 1,305
52935 봉도사님....오늘 첫밤이네요 ㅠㅠ 1년이 길게 느껴질거 같아요.. 3 봉도사 지키.. 2011/12/26 1,628
52934 예비초등 입학하면 엄마들 친목모임 필요한가요? 9 2011/12/26 3,046
52933 과외전단지 붙이려는데 82쿡분들이 조언해주세요^^ 6 impuls.. 2011/12/26 1,919
52932 독일 주방브랜드 rosle 와 resle 가 같은 거예요? 2 헷갈려요 2011/12/26 4,397
52931 종합병원에서 의사가 제 신상정보를 알 수 있나요? 4 궁금 2011/12/26 3,340
52930 드럼 세탁기에서 울빨래 옷이 상하지 않고 잘 되나요..? ^^ 1 ... 2011/12/26 5,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