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땅을 구매하려는데.. 무리를 해서라도 마음에 드는 땅을 사는게 나을까요?

단독주택필지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11-12-21 22:11:57
단독주택을 지을 계획으로 주택필지를 보고 있는데요.
가장 마음에 드는 땅이 90평대로 저희 예산에 약 6천 정도 초과 되는 것이 있구요..
예산에 맞는 땅은 70평대로 있는데 약간 마음에 덜 들지만 괜찮은 정도예요.
90평대 땅은 동남향이고, 앞이 전망도 틔이고  길도 넗고 해서 최적이라 생각하는데, 
지금 당장 저희가 가진 유동 자산 다 합쳐도 4천 정도 대출을 끼고 사야할 형편이예요.

내년, 그러니까 대출로부터 1년 후면 만기 적금도 있고 여기 저기 나오는 것이 조금 더 있어
다행히 대출금을 모두 갚을 수 있을 것 같지만..

후내년부터 다시 최소 2-3년은 바짝 저축해서 집 지을 자금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구요.

저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마음에 드는 땅을 사는게 낫다 주의고..
70평대 보단 90평대 땅이 투자 가치로 봐도 더 나을 것 같고, 저희가 사는곳이 대도시 중심에 학군 인프라도 선호되는 지역이라 미래를 보더라도 나쁜 선택이 될 것 같지 않거든요. 
 
남편은 앞으로 집도 지어야 하는데.. 비상금 한푼 남기지 않고 다 털어 대출까지 받아 땅 사는 것은 무리다고 신중해지자는 쪽이구요. 
 
아이 기르기에 주택이 좋을 것 같아서 큰 결심으로 단독주택을 선택했는데 땅 사는 일 부터 처음이라 쉽지 않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1.158.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만
    '11.12.21 10:17 PM (183.101.xxx.104)

    하나만 생각하세요.
    집은 마음에 안들면 고칠수 있지만 땅 입지는 고칠수 없다는 것!

  • 2. queen2
    '11.12.21 11:02 PM (175.211.xxx.59)

    저라면 쪼끔 벅차도 마음에 드는걸로 합니다.

  • 3. 저도
    '11.12.21 11:31 PM (119.67.xxx.77)

    저도 얼마전 원글님같은 선택의 기로에 섰는데


    남편은 예산에 맞게하자했는데
    좀 무리해서
    앞트이고 길 넓은곳으로 택했어요.

    지금 후회없어요.^^

  • 4. 넓은 땅에 한 표
    '11.12.22 1:04 AM (221.146.xxx.33)

    첫 댓글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 5. ....
    '11.12.22 8:07 PM (121.138.xxx.42)

    저라면 당연히 땅 마음에 드는곳으로 할거예요.
    돈이야 젊을때 좀 고생하면 어때요. 70-80살도 아니고.
    남편을 설득하세요.
    그정도면 충분히 해내실거예요.
    집보단 땅. 집이 허술해도 땅이 좋아야해요.

  • 6. 원글
    '11.12.22 8:27 PM (221.158.xxx.48)

    답글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결정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24 산후조리원 추천부탁드려요 스카이러너 2011/12/31 1,217
54523 “총선 야권단일후보 찍겠다” 50.1% 참맛 2011/12/31 1,520
54522 성행위를 위하여..건배사 제의 10 세레나 2011/12/31 4,550
54521 나는 그저 상식의 지지자일 뿐인데.. 4 ... 2011/12/31 1,671
54520 대구시 공무원의 일왕생일 축하리셉션 참가와 관련한 건 3 참맛 2011/12/31 1,459
54519 왕따와 선생 왕따없는 세.. 2011/12/31 1,458
54518 장터에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모카치노 2011/12/31 3,516
54517 고 김근태고문의 애창곡...ㅠ.ㅠ 3 ㅠ.ㅠ 2011/12/31 2,493
54516 신기한 (?) 이야기... 40 철없는 언니.. 2011/12/31 15,014
54515 남편하고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13 .. 2011/12/31 10,259
54514 김푼수 - 나는 도지삽니다. 이명박버젼 3 -_- 2011/12/31 2,463
54513 지금 스텐냄비에 베이킹소다 넣고 끓이고 있어요. 3 스뎅 2011/12/31 3,759
54512 딸아이가 초경을 시작했는데요.. 11 선배님들 2011/12/31 4,049
54511 군대간 아들한테 면회가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18 ... 2011/12/31 5,441
54510 인생은 고이다. 8 ... 2011/12/31 3,112
54509 싱글들 31일 어떻게 보내셔요? 11 zzz 2011/12/31 3,040
54508 건더기 야채 어찌 처리해야 하죠? 3 육개장 2011/12/31 1,918
54507 타미옷은 사이즈 땜시 살때 마다 완전고민이네요 8 된장 2011/12/31 2,970
54506 애가 고3이라 올해 다녀온곳이 없네요 3 해넘이 2011/12/31 1,974
54505 이세상이 지옥이 아닌가 싶어요.. 53 끝자락 2011/12/31 16,817
54504 요즘 상가집에 조문객 200명 오면 많이 온건가요? 3 ... 2011/12/31 3,412
54503 건식화장실 해보려구요~ 1 추천 2011/12/31 2,679
54502 덴마크에도 왕따..kbs에서 영화 IN A BETTER WORL.. 3 빨리빨리 K.. 2011/12/31 1,962
54501 고 김근태님께서 노무현대통령 서거후 이명박이한테 보낸 편지 18 ㅠㅠ 2011/12/31 4,817
54500 해돋이 보러 가고싶어요..ㅠ 2 휴우 2011/12/31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