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이런.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11-12-21 16:48:30
(퍼왔어요). 왜 하필이면 이럴때 김정일이 죽어서는. . 
====
청와대 비서실, 경찰 수뇌부에 핫라인 통해 은폐압력 행사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가 외압을 행사해 사건의 중요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특히 청와대 행정관 박아무개(38)씨가 선거 전날 저녁 디도스 공격 관련자들과 술자리를 함께 한 사실, 그리고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해커들 사이에 대가성 돈거래가 있었던 사실을 공개하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다. 선관위 누리집 공격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나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앞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사정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12월 초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인 공아무개(27·구속)씨 검거 직후부터 경찰 최고 수뇌부와 청와대가 교감을 한 뒤 경찰 발표 문안을 확정했다”며 “그 과정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범행이 비롯된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사실, 그리고 디도스 공격을 둘러싼 돈거래 내역 두 가지를 공개하지 않기로 미리 협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런 합의 내용에 따라 지난 12월9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하루 앞선 8일 한 언론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디도스 공격 관련자들과 술자리에 함께 한 내용을 폭로해 발표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이에 따라 9일 경찰의 발표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의 술자리 참석 내용을 시인했지만,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해커들 사이의 돈거래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도스 공격 관련자들 사이의 돈거래 사실은 <한겨레21>이 지난 14일 아침 인터넷을 통해 단독 보도해 세상에 알려졌고, 경찰은 그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 청와대와 경찰이 감추려고 했던 두 가지 주요 사실이 결국은 언론을 통해 모두 누설된 셈이다. 

  물론 경찰 내부에서도 돈거래를 비롯한 모든 사실을 공개하자는 수사 실무진의 의견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무진도 상부의 의지를 거스를 수 없었다. 사정 당국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와 조율을 거친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경찰 간부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겨레 21> 특별취재팀 han21@hani.co.kr


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31021.htmlhtml : hypertext markup language
IP : 220.73.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린
    '11.12.21 4:52 PM (220.119.xxx.240)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 워낙 부도덕하고 야비한 정권이라
    말을 하고 싶지 않을 뿐이고.

  • 2. 공중파
    '11.12.21 4:54 PM (220.73.xxx.165)

    공중파 삼사 뉴스 조/중/동 주요언론은 끝까지 침묵하네요.

  • 3. 두분이 그리워요
    '11.12.21 4:54 PM (121.184.xxx.160)

    조현오...진짜 후배들을 이렇게 물먹이고 저 혼자 영달을 누리겠다고 빌붙어서 참...

  • 4. ...
    '11.12.21 5:07 PM (122.101.xxx.225)

    하~~~~

  • 5. 기사
    '11.12.21 5:22 PM (14.33.xxx.116)

    포탈 메인에 떴었나요??
    네이버엔 없는듯한데 ... 이렇게 묻히는건가....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 6. 기가차고
    '11.12.21 5:31 PM (121.146.xxx.157)

    코가 다 막히는 짓 하고있네요...

    언론사 이것들

  • 7.
    '11.12.22 12:55 AM (125.178.xxx.3)

    도덕심 윤리
    이런것 다 버렸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14 스마트폰내 사진 밖으로 뺄려는데 어느창 이용하나요? 5 처음 2012/01/25 1,032
62013 장애학생의 친구들...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4 모르겠네 2012/01/25 971
62012 올해 저희는 장기주택마련저축 공제가 안돼요 2012/01/25 654
62011 계란말이에 속재료 뭐뭐넣으세요 다양성 17 egg 2012/01/25 2,906
62010 (지역난방) 우리집 난방요금 vs 급탕요금 6 // 2012/01/25 3,038
62009 실비 이번에 가입하려는데 한달전 병원 간 내역 4 2012/01/25 1,136
62008 근로소득세를 너무 많이 떼는데 담당한테 항의하면 수정이 될까요?.. 6 연말정산 2012/01/25 1,977
62007 명절 끝나고 몸무게가 3키로 넘게 쪘어요 3 헉헉 2012/01/25 1,477
62006 아래앞니 영구치가 뒤에서 뽀족뽀족하게 났어요 3 무섭다 2012/01/25 933
62005 MBC 제작거부 사태, <뉴스데스크> 15분만 한다 .. 7 세우실 2012/01/25 1,502
62004 출장 가족사진비용이 얼마쯤할까요 1 가족사진 2012/01/25 1,400
62003 시누이가 옷을 줬는데 6 2012/01/25 2,628
62002 출산한친구 병원에 가는데 선물로 꽃다발+여러종류떡(빵)+애기용품.. 8 .. 2012/01/25 983
62001 5살 쌍둥이 육아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2 유투 2012/01/25 734
62000 이젠 인터뷰요청하러 간 기자도 수갑 채워 체포해가는 세상이군여 .. 손바닥뉴스 2012/01/25 898
61999 이쁜여자는 같은 이쁜여자를 보면 무슨생각드나요? 27 마크 2012/01/25 7,570
61998 올케 생일 어떻게 챙겨줘야 하나요? 6 큰시누이 2012/01/25 978
61997 남다른 조카 축의금 얼마해야 할까요? 8 고민 2012/01/25 1,560
61996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이귀이귀이귀이 1 늬길~늬길~.. 2012/01/25 693
61995 정년퇴직후 시골로 갈까해요!! 11 제리 2012/01/25 3,179
61994 라포뮬 흔적완화 크림 괜찮나요? 2 dd 2012/01/25 1,371
61993 인강용 pmp 추천부탁드려요 pmp 2012/01/25 428
61992 빌트인 해서 좋았던 것들 7 빌트인~ 2012/01/25 2,260
61991 초등 고학년이 볼 세계사책, 한국사책 추천좀 부탁드릴께요(전집포.. 1 외국사는아이.. 2012/01/25 3,317
61990 차례상 비용 8 동서 2012/01/25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