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거하면 여자에게 많이 손해인가요?

동거 조회수 : 15,616
작성일 : 2011-12-21 11:53:32

제 얘긴 아니고요 (전 유부녀)

그냥 타 카페에서 동거경험 있는 여자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소개시켜줘도 되냐?

이런 글 보고 문득 궁금해져서..

 

요즘 동거경험 있는 여자들 (동거만 하고 그 남자와 결혼 안한 여자)은

차후에 결혼하거나 연애하는데 많이 걸림돌이 되나요?

 

요즘 연애하면서 다 할거 한다고 오랜 연애도 문제 많다.. 뭐 그러지만

오랜 연애했어도 동거 안한 커플의 경우엔 다른 남자에게 시집 잘만 가는 경우 많던데..

아무래도 연애와 동거는 좀 많이 다르니까요.

 

여튼 주변에 보면 동거커플 이제까지 살면서 3커플 정도 봤는데

1커플은 결혼했고 두 커플은 깨졌는데

그 중 한 커플은 각자 다른 사람하고 결혼했고

다른 커플은 남자만 결혼했네요.. (여자는 제가 잘 모르는 사람이라 어찌사는 지 모름.. 남자만 아는 경우였음)

 

그래도 그냥 저냥 알아서 시집 잘 가지 않을까요?

제 주변엔 그런 과거가 큰 문제되는 경우를 별로 못봐서..

동거경력이 큰 죄마냥  여기는 글을 보고 좀 당황했네요..

IP : 121.88.xxx.241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2.21 11:55 AM (14.63.xxx.41)

    동거경험있는 며느리 본다 생각하심 쿨해지기 어렵지 않을까요.

  • 2.
    '11.12.21 11:56 AM (203.244.xxx.254)

    동거경험있는 남자도 싫지 않으세요?

  • 3.
    '11.12.21 11:56 AM (58.141.xxx.145)

    여자든 남자든 과거에 동거했다고 오픈하고 결혼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나요?

  • 4. 저는
    '11.12.21 11:56 AM (118.41.xxx.34)

    동거경험있는 사윗감도 낮은 점수 주고 싶네요

  • 5. ..
    '11.12.21 11:57 AM (211.107.xxx.45)

    연예 하는거랑 집에서 같이 사는거랑 완전 딴판이예요 밖에선 깔끔하고 잘해 다니는경우라도
    실제로 생황하는거 보면 전혀 딴판인 겨우가 있더라구요

  • 6. ??
    '11.12.21 11:57 AM (211.43.xxx.145)

    저는 여자인데요.

    만약 남자라면 동거 경험이 있는 여자는
    좋아질 것 같지 않아요.

    반대인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다른 여자랑 살아본 남자에게 호감이 가지는 않아요.

  • 7. 밥퍼
    '11.12.21 11:58 AM (211.213.xxx.71)

    동거 사실은 숨기고 결혼하지 않았을까요?

  • 8. -_-
    '11.12.21 11:58 AM (61.38.xxx.182)

    남자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괜찮은지...진지한 관계를 생각하는 사람은 싫다할걸요?

  • 9. 동거가
    '11.12.21 11:59 AM (14.52.xxx.59)

    혼인신고만 안했지 결혼하고 뭐가 다른데요,시집간섭 없으니 더 편했겠죠
    그래서 동거한 사람이 차라리 이혼한 사람보다 싫어요
    제 며느리로도 사위로도 아주 싫어요

  • 10. 원글
    '11.12.21 12:00 PM (121.88.xxx.241)

    숨기고 했겠죠.. 뭐 어쨌든 그래도 다들 결혼은 잘만 하더라구요. ㅎㅎㅎ

    아 그리고 저 아는 분은 동거경력있는 여자분인거 알면서도 결혼하더군요.

  • 11. --
    '11.12.21 12:02 PM (203.232.xxx.3)

    저도 싫어요.
    연애라면 백 번 하고 와도 되는데
    동거는 정말 깨네요.

  • 12. 내친구들 경우는
    '11.12.21 12:03 PM (115.94.xxx.35)

    과거 남자 세명이랑 동거했던 친구가
    거짓말도 잘하고
    연기도 잘해
    남자 잘만나 결혼했소

    한남자만 알고 사는 바보같은 순진한 여인네들은
    남자 볼줄 몰라
    나쁜 남자 만나 개고생중

    과거를 알면야
    욕할 수도 있겠지만
    그 여자애를 보는 남자들은
    그녀의 눈빛에 말투에 이미 포로 ㅋㅋ
    신기함
    남자들의 여자보는 눈이란

  • 13. 이 경우
    '11.12.21 12:05 PM (175.118.xxx.103)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동거가 여자에게 아주 불리합니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마냐의 문제도 문제지만,
    그 보다도 동거남과의 관계에서 약자가 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그게 그냥 여자남자 본성의 차이가 있다고나 할까?

    물론 모든 남녀관계가 항상 여자만 피해자이고 약자는 아니지만,
    그리도 동거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고 어른이니 만큼 자기 선택에 자기가 책임을 지면 되는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동거는 여자한테 별로인 것 같아요.

    남자를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제지만,
    여자는 좀 깍쟁이 같고 도도한 것이 남녀 관계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늦게 안 사실이네요.

  • 14.
    '11.12.21 12:06 PM (58.141.xxx.145)

    동거 경험 숨기고 딴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나중에 밝혀지면 이래저래 약점 잡히더라구요
    결혼한 후에는 아무래도 여자가 약자인 경우가 많다보니 동거 경험 이후에 밝혀지면
    시댁이나 남편이 쿨한 경우가 별로 없고
    남자가 동거경험 숨기고 결혼했다가 결혼 후에 밝혀지면
    여자는 속상하지만 이혼만큼 대차게 못나오고 속상하고 넘어가고 그런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 후에는 아무래도 아직은 여자 쪽이 더 이혼을 겁내하는 경우 많고 참는 경우 많다보니.

    외국에서 동거하다 돌아온 경우 입닫고 결혼하다 사단나는 경우 종종 봐서리요
    이게 외국이라 안그럴것 같은데 결국 몇다리 건너 귀에 들어가는 경우 잇더라구요
    대게 교회인맥이다 학연이다 뭐다 해서리.
    대게 그런 경우 여자쪽은 쥐잡듯 잡히는데 (특히 결혼할 때 남자가 여자보다 조건 좋고 시댁 입김 센 경우)
    남자 쪽은 밝혀지든 말든 묻어놓고 그냥저냥 살더라구요.

  • 15. -_-
    '11.12.21 12:11 PM (61.38.xxx.182)

    동거는 평범한집 자식이면..안할걸요. 이런 뒷조사는 필요하겠군요--
    남자도 동거경험 오픈하고 결혼하긴 쉽지않을거예요. 정말 이혼남이 백배낫지..추접하게 동거--;;;
    윗님말씀대로 결혼후엔 여자들이 이혼을 안하려고하니.. 그냥 참고 사는거죠뭐. 하지만 얼마나 속이 부글부글끓겠어요

  • 16. ...
    '11.12.21 12:12 PM (122.42.xxx.109)

    동거가 '사실혼'이잖아요. 결혼이나 마찬가지인데 남자나 여자나 당연 오픈해야할 사실인데 숨기고 결혼하는 거 사기죠.

  • 17. ..
    '11.12.21 12:13 PM (121.160.xxx.196)

    님 남편 동거 경력 없나요?

  • 18. -_-
    '11.12.21 12:14 PM (61.38.xxx.182)

    아니 근데 ㅋㅋㅋ주변이 어떻다 할정도로 동거한사람이 주변에 많아요?ㅎㅎㅎㅎ

  • 19.
    '11.12.21 12:18 PM (175.196.xxx.107)

    성인 남녀가 서로 뜻 맞아서 한 공간에서 함께 사는 게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피임만 잘 하면 됩니다.

    전 갠적으로 오히려, 동거 경험 전무해도, 낙태 경험 있는 남녀들이 싫습니다.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거니까요.
    작은 생명을 죽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기들 행동에 책임도 지지 않은 것이잖아요.

    많은 여자들이 본인들 낙태 경험은 절대적으로 숨기고 결혼도 새로 하고 그렇게 살면서,
    그래서인가.. 낙태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음--
    동거 가지고는 난리를 치죠. 무슨 큰 범죄라도 저지른 양.

    뭔가 앞뒤가 안 맞다고 생각지 않는지?
    성인들끼리의 동거 자체가 나쁜 건 아니죠. 본인들 행동에 책임만 진다면 말입니다.

    사실, 이렇게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가, 역으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근래에 동거남녀들이 많아진다는 뜻일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차라리, 그럴수도 있음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자신들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유도해야지, 무턱대고 나빠, 싫어, 안돼..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분들 논리대로라면, 서양남녀들 상당수는 서로서로 결혼도 하지 말아야겠네요.
    결혼식조차 안 올리고 오랜 기간 함께 살기만 하는 남녀들도 넘쳐나니까.
    제가 알고 있는 게 맞다면, 브란젤리나 커플도 결혼하지 않은 채 함께 살고 자식들도 낳은 듯 하던데..
    맞나요?

    아무리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다양성 측면도 있다고는 하지만, 정말 아닌 것은 아닌 것들도 있잖습니까.
    예를 들어, 이슬람의 하렘문화나 뭐 그런 것.

    저는 이제 한국에서도 동거 문화에 대해 조금 더 개방적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대학생들부터 해서, 미혼남녀들 등등, 혼자 사는 사람들은 애인 생기면 거의 함께 지내다시피 하는데
    (살림만 합치지 않았다 뿐),
    현실은 보지 않고 무조건 동거 안돼안돼안돼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그리고, 동거하면 여자만 손해, 섹스하면 여자만 손해, 이런 사고방식에도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신체적으로 여성이 임신을 하기에 저런 생각들이 드는 것일 수 있지만,
    그만큼 피임에 철저하고 본인들 관리를 제대로 한다면,
    저런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을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어찌 보면 저런 사고야 말로, 스스로를 남자보다 못한 존재라고 인식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런 말들은, 여자로 하여금 자신을 아끼고 몸조심 한다 라는 결과를 가져 오기 보다는,
    그냥 여자라는 존재의미 자체를 남자만 못하게 만드는 발언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간율과 낙태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한국...

    그런데 이런 나라 사람들이 오히려, 동거에는 반대, 혼전순결 더 강조하고,
    청소년들 성교육에 무지.... 한다는 게 뭘 의미한다고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20. 꿈꾸고있나요
    '11.12.21 12:20 PM (1.225.xxx.213)

    동거가 사실혼 인데요. 법적으로 처녀,총각이지만 한번 결혼한거죠.

  • 21. 원글
    '11.12.21 12:21 PM (121.88.xxx.241)

    아 우리 남편도 연애하다 중간에 동거했던 적 있어요.
    근데 일부러 이용하고 차버린 정도는 아닌거 같고
    남편과 여친 유학과 진로문제로 헤어진거 같던데 (남편이 얘기해준것만 아니까 자세한건 모르죠)

    그 여친도 외국 유학가서 외국에서 시집가서 잘 살고요.

    남편이 얘기해줬는데 전 별로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암튼 제 주변에 그런거 알아도 결혼 잘해서 잘 사는 사람 많더라구요.
    저희 선배언니도 그렇고..
    참고로 전문직종(의료계) 이고요.
    주변에 보면 집 떠나 자취하면서 학교다니고 수련하다보면 동거하는 커플이 많이 생기더군요.

  • 22. 원글
    '11.12.21 12:23 PM (121.88.xxx.241)

    암튼 제 나이가 30초라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상당히 성적인 부분에 대해 엄청 개방적인 또래들이라 그런지..
    82에 댓글다시는 (거의 동거를 죄 취급하시는) 분들은
    좀 나이가 많으신 30후, 40초 이상 정도분들 아닐까 싶어요.

  • 23. 어휴 윗님
    '11.12.21 12:24 PM (59.6.xxx.65)

    아무렇지도 않다니 님도 머 이런부분에 꺠끗한 사고를 하시는분 같지는 않네요

    같이 비비적대고 살았다는건 결혼전 싱글 남여에게 있어 제일 치명적으로 확깨는 개념제로 일 아닌가요

    동거라니- 어찌 절대로 좋게 봐줄수 없습니다


    그냥 쭉 동거하면서 살꺼면 몰라도 동거하다 또 깨지고 다른 여자나 남자 만나고 이런게 너무 더러워요

  • 24.
    '11.12.21 12:28 PM (58.141.xxx.145)

    그냥 원글님 남편분은 사실혼 하고 결혼 두번째 한 거죠.
    요새 동거가 많다는데, 그럼 그게 애 안낳은 결혼생활 하다 깨지고
    두번째 결혼 한 거랑 굳이 다를바 없겠네요
    숨기지도 않고 주변에 다 오픈한거라면요?
    그런데 전 제가 초혼인데 상대남이 재혼으로 나온거면 참 싫네요
    이건 여자, 남자 문제가 아니라 개인 가치관 문제겠죠

  • 25. -_-
    '11.12.21 12:31 PM (61.38.xxx.182)

    문제없다 생각되면, 제발 배우자될 사람한텐 오픈했으면 좋겠어요. 몇이나될지...
    세대가 그래도, 결국 배우자한텐 오픈을 못하잖아요. 차라리 동거경험을 오픈한사람은 솔직하기라도하죠.
    조건이 자신보다 좋다면 동거경험이 별 대수랴 할수도 있을듯.

  • 26. 원글
    '11.12.21 12:32 PM (121.88.xxx.241)

    뭐 어쨌든 우리 남편은 결혼 전에 저한테 다 얘기하고 결혼한거니까요 ㅎㅎㅎ

    사실혼이라고 해도 뭐 상관없죠 .. ㅎㅎ
    근데 오픈하는 경우도 많아요. 뭐 오픈 안한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
    요즘 성이 너무나 개방적이라 그런 부분은 다들 복불복이라고 할까요 ㅎ

  • 27.
    '11.12.21 12:32 PM (175.196.xxx.107)

    59.6.xxx.65 >>>

    동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쨌거나 저는 그 반대의견입니다만)

    님의 "너무 더럽다" 란 표현을 보니 좀 황당합니다.

    님은 어떤 인생을 살아 온지 모르겠지만,

    여지껏 한평생 오로지 한명의 파트너와만 섹스 하고 살 맞대로 살았나 봅니다.

    앞으로도 쭉 그럴 자신 있습니까? 님 파트너도 님하고만 했습니까?

    그럼 이 땅에 살고 있는 그 수많은 (아마 8-90%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연애 경험 여러번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더러운 존재들이랍니까?

    그렇다면 결혼했다 이혼하고 재혼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더러워서 상종도 못할 존재들이겠네요?

    '더럽다' 란 표현에 깜놀해서 몇마디 남겼습니다.--;;


    아 참, 그리고, 동거가 아무렇지 않다고 하면 사고가 깨끗하지 않은 건가요?

    님의 인생에는 오로지 깨끗하거나 더러운 이분법적인 존재들만 있는 모양입니다.

    연세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으나 자식들이 연애라도 몇번 하면 (요즘은 연애하면 섹스는 자연스럽습니다)

    자식들 더러워서 그 꼴 어찌 보시려나 모르겠네요.--;

  • 28. ??
    '11.12.21 12:35 PM (122.34.xxx.199)

    성이 개방적이지만 사실혼에 가까운 동거가 많다는덴 동의하기 어렵네요.
    원글님 남편분은 공개하고 만나셨으니 상관없지만 보통은 숨기게 마련이죠...

  • 29.
    '11.12.21 12:41 PM (58.141.xxx.145)

    전 주변에서 동거 이야기가 이슈가 되서 깨진 커플(특히 결혼 전에)을 많이 봐서인지 글쎄요
    연애 섹스와 동거는 의미가 달라요
    전자는 자기 근거지가 있으며 섹스를 해도 그 때지만 동거는 말 그대로 같이 살았던 사실혼이잖아요
    같이 자고 일어나고 생활하고 먹고 경제적인 부분도 있을거며 섹스 역시 언제든 가능한 상황.
    섹스의 경험 횟수로 치면 동거 쪽이 다분히 많았으리라 자연히 연상되죠.
    혹여나 낙태를 했더라도 동거 쪽이 더 비율이 높았으리라고 연상되고요

    또 사실혼 남자든 여자든
    다른 이성이랑 같이 살아본 경험을 이미 했었고 맞추는 과정을 먼저 겪었잖아요
    그런 신혼생활을 동거했던 사람은 두 번 겪어보는거니
    초혼으로 신혼 처음인 사람만큼 설레지도 조심스럽지도 않잖아요
    그럼 초혼인 입장에서는 억울한 거지요 평생 이 사람만 보고 살거란 의미에서 결혼했다면요

    더불어 그렇게 사실혼으로 살다가 찢어진 사람의 경우
    나와도 결혼해서도 맞춰 살다 상황 안되면 쉽게 찢어질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 경박하다는 생각 안들겠어요

    외국에서도 동거 많다지만 그 나라는 남자들이 한 번 결혼했다 이혼하면 완전 알거지 될정도로 이혼 비용이 높다보니
    남자들이 언제든 쉽게 찢어질 수 있도록 결혼을 안하고 동거를 하며 머리쓰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지
    딱히 갸들이 선진적으로 사고가 깨여서 그런건 아니죠
    그래서 외국서 여자들이 평생 일하며 동거하다 남자가 애 몇 낳고 그제서야 청혼하면 엄청 감격해하잖아요
    나이 들어갈 수록 외국 여자들은 동거보다는 안정된 프로포즈 받아보기를 꿈꾸지만
    남자들의 경우 프로포즈 하는거 엄청 부담스러워하며 결혼의 법망을 피하려 하죠

  • 30. 위에 팬님
    '11.12.21 12:45 PM (59.6.xxx.65)

    적어도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요

    연애하면서 물론 잠자리하거나 그런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죠

    하지만요 우리나라 사회에선 적어도 드러나게 되면 그것이 알려지게되고 그런일이 '사실화'되어

    과거의 일로 알게되면 그것부터가 이미지고 뭐고 생각이고 나발이고 뭐고 다 깨진단겁니다


    동거했단 이야기 들어서 괜찮다 하는 사람들은요
    님처럼 님도 과거에 그랬거나 잠자리 대상에 대해 관대하신분이 분명할 것이며

    동거했단 이야기 들어서 안좋다고 하는 사람들은요
    남자나 여자나 연애하면서 그런일들 모르면 몰랐고 그냥 연애했던 기억정도라면 일반 사람들은 얼마든지 묻는다는겁니다

    그러나 동거의 과거가 드러나면 그건 연애와 차원을 달리봐요
    여러가지 면에서 그렇다는거죠

    일단 동거했단 말 나오면 볼짱 다 봤네~이런 인식 생기는게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이에요
    이거 사실이니 무시하지 말라구요

    그럼 볼짱 다 봤네~인식속엔 뭐가 있겠어요?
    더럽다 그런 생각도 다 있는거에요


    그냥 연애했던 과거속엔 그렇게 더럽다고 까지 이미지화 시키진 않죠
    동거는 그렇다구요 그 차이가 분명히 있으니 아시라구요

  • 31. -_-
    '11.12.21 12:50 PM (61.38.xxx.182)

    앞으로 동거가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되면,우리나라 여자들의 관념도 많이 바뀌어야할겁니다. 많이 보수적이고 아이에대한 집착이 있지않는한..남자들은 책임감이 필요한 결혼보단, 가볍고 편한 동거를 택할거같거든요

  • 32.
    '11.12.21 1:01 PM (58.141.xxx.145)

    지극히 당사자 두 사람 성과 결혼 가치관으로 동거든 결혼이든 이혼이든 하는건 맞지만
    그렇다면 굳이 게시판에 동거가 여자에게 손해인가요
    이런 글 안써도 되고 안읽어도 되는 거잖아요
    동거에 대한 개개인 생각을 물어 답한 대답들에
    거기다 대고 남이사 뭔 상관? 이라 나오면 황당하지요
    애초 이런 글 쓰지도 보지도 않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본인은 자기 삶 잘 살면 되는 거니까요

  • 33. ...
    '11.12.21 1:13 PM (116.47.xxx.23)

    동거하면 결혼해서 같이 사는것과 같다보니까 깨질 확률도 높다고 보는데요
    손해라도 자신이 이미 한 결정이구요 전 동거는 하고 싶지않아요
    헤어질때 마치 이혼당한슬픔을 견디기에는 너무 고생스러워요
    동거했던 경험이 있는 예비배우자가 그만큼 신뢰가 가지는 않을것같네요

  • 34. ^^
    '11.12.21 1:19 PM (202.30.xxx.237)

    오랜 연애를 한 남녀라도 섹스 한번 하려면 모텔 잡거나 여행 가서 하거나 각자 집에 부모님 없을때 하거나 혹은 자취일 경우 하우스메이트가 없을때 하거나 등등 제약이 많습니다.
    그리고 섹스 후에 같이 잠든다 하더라도 담날 12시 전에 나오거나 해야죠.
    근데 동거를 하면 하루죙일 벗고 뒹굴다가 잠도 자고 빤스 바람에 짜장면 시켜먹고 그러다 눈 맞으면 또 하고 그러면서 슬슬 똥쌀때도 화장실 문 열고 싸고 등등.. 말 그대로 각자 못볼거 볼거 다 보여주며 살죠.
    연애한 남자수만큼 경험한 여자보다 한 남자가 볼짱 다 볼만큼 데꼬 살았던 여자가 더 꺼림칙하죠. 이는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듯 하구요.

  • 35.
    '11.12.21 1:30 PM (175.117.xxx.33)

    끼리끼리 만나면 잘사는것이고
    정 반대의 성향의 사람과 만나면 끔찍한게 되는거겠죠..
    원글님 남편은 오픈했는데 그걸 받아들이는 원글님은 천생연분.

  • 36. 호호
    '11.12.21 1:51 PM (106.67.xxx.156)

    대학가 원룸촌 가보면 가관이죠. 친구가 대학교 근처에서 식당을 해서 들은 얘긴데요.
    주말이고 평일이고...아침부터 부스스하게 남+여학생들이 식당에 아침먹으러 오거나
    밤늦게도 거의 잠옷바람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는 학생들이 그리 많다 합니다.
    저도 여러번 직접 본 광경들이구요. 아침에 마치 함께 출근길에 나서는 부부들처럼
    한 집에서 가방메고 나오는 거...흔한 광경이죠.
    맘처럼 되진 않겠지만..그런 꼴 보면 정말 기숙사에 넣지 않고서야, 지방에서는 서울로, 서울에서 지방으로
    자식 보내는건 어지간한 대인배 아니면 못할듯 합니다.

  • 37. ,,,,
    '11.12.21 2:10 PM (211.199.xxx.108)

    동거란게 결혼식만 안했지 결국은 사실혼과 비슷하다보니 한번 결혼경험 있는것 같은 인식이죠..
    지울수 없는 과거가 되어 버립니다.여자든 남자든..

  • 38.
    '11.12.21 2:48 PM (175.196.xxx.107)

    59.6.xxx.65 >>>

    그러니까요.

    제가 그래서 님같은 분들을 생각해서 첫번째 댓글 올린 것입니다.

    바로 님이 말한 현실이라는 거요.

    동거 하면 안 좋게 보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과연 이 나라 젊은이들에게 맞는 것이냐 이거죠.

    왜 항상 쉬쉬 하며 더럽네 볼짱 다 봤네 어째네 하냐 이겁니다.

    이런 식으로 쉬쉬거려서 이 나라에서 잘 된 게 뭐가 있습니까?

    정치경제 뭐 이런 건 차치하고라도, 성문화에서조차 말입니다.

    동거 훨씬 더 많이 하는 서양국가들이

    강간율도, 낙태율도, 이혼율도 더 낮은 것에 대해선 어찌 보시냐 이겁니다.

    모텔이니 뭐니에서 만나서 섹스하는 건 괜찮고, 같이 사는 공간 마련해서 거기서 섹스하는 건 안된다?

    대체 왜요?

    제가 너무 성 얘기만 하고 있나요?

    그런데, 동거= 여자 손해 라든가, 동거= 더러운 짓 이라는 인식은,

    결국엔 성적인 부분과 관련해서 그런거지 하는 말입니다.

  • 39.
    '11.12.21 3:07 PM (211.41.xxx.106)

    10년 전과 별다를 게 없네요. 심지어 동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면 동거해봤거나 잠자리에 관대한 사람이라고 몰아 버리는 사람도 저 위에 있네요. 크악~ 그러니 동거에 대해 터놓고 얘기할 장조차 차단해 버리는 거죠.
    심심찮게 올라오는 주제긴 하지만, 계속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니 일정 부분만 맴도는 얘기만 계속되는 듯..
    그냥 이제쯤 동거가 시비, 선악 개념에서 좀 간격이 떠 있었음 좋겠어요. 위 어느님 말했듯, 동거가 이후 결혼생활에 별로 좋을 게 없다 이런 얘기가 더 요즘에 맞을 듯.
    살아보고 결혼해야 된다, 살아보기 전엔 모른다는 말도 많이 하는 것처럼 동거의 장점도 분명 있잖아요. 그럼 그러는 사람도 있겠거니, 나한테 허용이 안 되면 나와 내 배우자는 아니면 되는 거지요.

  • 40. ...
    '11.12.21 4:01 PM (121.164.xxx.21)

    남자든 여자든 동거 경험이 있는 사람은 별로예요

  • 41. -_-
    '11.12.21 9:02 PM (61.38.xxx.182)

    동거 좋으면 스스로 당당하면 되죠 2222 근데, 당당한 사람 별로 못본듯해요. 그러니 10년전이나 맨날 그자리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39 실비보험 해약할까 고민이예요. 1 라플레시아 2011/12/21 2,943
49738 GAP오리털롱파카 라지사이즈 어디서 어떻게 구입할 수 잇나요?.. 눈사람 2011/12/21 611
49737 내년부터 중2아이 중국어 하는데 중국어 사전 필요할까요? 1 두아이맘 2011/12/21 608
49736 봉도사 재판에 희망스런 정보라네요 5 참맛 2011/12/21 2,251
49735 속좁은 나...이렇게 해도 될까요? 16 아 정말 2011/12/21 3,228
49734 탤런트 김영애씨 매력있어요. 10 ㅎㅎ 2011/12/21 4,708
49733 아이 입학 앞두고 고민이 많아요 6 예비학부형 2011/12/21 2,333
49732 생협에 출자금이라는거 뭘까요? 2 애엄마 2011/12/21 1,772
49731 배추겉잎 쓰레기봉투버려도 되나요 5 궁금 2011/12/21 2,922
49730 생토마토를 못 먹겠어요 5 토마토 2011/12/21 1,155
49729 북한 주민들이 슬퍼서 운다는 오해! 15 safi 2011/12/21 2,096
49728 김어준총수가 새회사를 구상한다네요~ 4 참맛 2011/12/21 2,368
49727 성인기저귀 필수 청룡열차 후덜덜 2011/12/21 1,329
49726 김정일 조문한 후진타오, MB 통화요청엔 묵묵부답 4 세우실 2011/12/21 952
49725 아이가 학교폭력으로 접수되었다네요.. 4 쏙상 2011/12/21 2,463
49724 남자 가죽장갑은 어디가 좋은가요? 2 ... 2011/12/21 1,191
49723 와인 냉장고를 사고 싶어요...(삼성과 엘지의 차이) 3 안졸리 2011/12/21 1,072
49722 이런경우 어떻게 하나요(예식장 계약할때) 2 지현맘 2011/12/21 832
49721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입니다..지혜를 주세요... 2 지나는이 2011/12/21 653
49720 대형마트에서 내복을 구입했는데요. 이건뭐 2011/12/21 810
49719 시사매거진 "FTA, 정말 값이 싸집니까?" .. 2 참맛 2011/12/21 1,420
49718 나이 많은 사람 피아노 도전에 대해서 조언구합니다. 13 도전하고파요.. 2011/12/21 2,988
49717 직장맘과 전업맘 아이들은 많이 차이가 나나요? 18 정말로 2011/12/21 4,647
49716 편입생을 많이 뽑는과는 왜 그런걸까 알고 싶어요. 6 .. 2011/12/21 2,265
49715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아빠가 바람피는 걸 알게됐어요... 2 지옥.. 2011/12/21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