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과 북극곰 살리기 운동하시는 분 글 잘읽었어요. 저와 마인드가 맞아서 기분 좋았구요.
필 받아서 제가 하고 있는 작은 습관 하찮지만 말씀드릴께요.
퇴근후 집에 들어와 썰렁한 집에 급히 난방하고 주부시는 분들, 침대나 이불속이 썰렁하시지 않나요?
난방이 잘된 새 아파트는 모르겠지만,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은 좀 썰렁하고 잘때 등 떨리는 경험 있으신 분들께
유용한 팁이예요. 1.5리터 페트병중 좀 단단해 보이는게 있어요. 생수병같이 얇은거 말구요, 포*리 스웨트페트병같은
봄 견고한재질의 페트병이요.. 여기에 미지근한물 3분의 일, 끓인더운물을 깔대기를 이용해서 부어 따끈한 정도의
온도를 맞추세요. 마개를 꼭 잠궈서 (약한 패트병은 더운물 부울때 우그러지니, 조심하세요. 찬물을 먼저 붓는것도 같은 이유) 침대속이나 이불속에 넣어서 주무세요. 이불속 온도가 3~4시간 동안 훈훈해서 푹 잘수 있어요.
당연 잘때 보일러 과하게 안돌려도 되구요. 회사 막내도 원룸에 사는데 난방 부실하다길래 해보라했는데 푹 잤다 하더군요. 책상 밑 발 시려울때도 수건에 싸서 발 올려놓으니 좋구요.
큰 절약팁은 아니겠으나, 집에서 반팔 반바지 입고 사는 요즘세상에도 , 조끼에 덧신 챙기며 겨울을 보내는 저같은
주택의 겨울도 있으실것 같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