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로서의 자괴감이란 바로 이런 것

사랑이여 조회수 : 2,591
작성일 : 2011-12-21 10:06:31

자녀를 학교에 보내놓고 작은 일에까지 달려드는 학부모들.....

지난 시절에는 심지어는 학부모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사죄한 초등 교사의 모습이 논란이 되기도....

 

지금도 변하지 않은 것은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는 교사들의 비애는 누가 어루만져줄까요?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당연히 겪어야 한다고 한다면  교사들은 현실에 대한 심한 자괴감과 비애만 느낄 뿐이 아닌가 합니다.

 

작은 잘못에 대해서는 좀 대화로 원만하게 하면 안 될지.....

학생들 보는 앞에서 뺨을 맞아가면서 교단에 서야 한다면 그리고 저런 교장과 함께 근무한다면 정말이지 누구에게 물어도 결단코 이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만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지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2210305025&code=...

 

IP : 14.50.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11.12.21 10:15 AM (14.50.xxx.48)

    ....윗님 ....공감은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 사랑하면서 그들에게서 사는 보람을 느끼는 교사들에게는 '모독'이 아닐까요?

  • 2. matthew
    '11.12.21 10:21 A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선생님 힘내세요!!!!

  • 3. 감사
    '11.12.21 10:23 AM (211.43.xxx.145) - 삭제된댓글

    전직 교사입니다.
    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퇴직하고 보니 교단에 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힘들지만 받아 들여야 하는 사실들도.

    그중 가장 중요한 건
    선생님들이 좀 용감해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요.

    아이들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하지 않는 용기.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실천하는 용기.
    그런 것들을 위해서 교장선생님이나 교육청에 할 말은 하는 용기.

    이런게 참 부족하지요.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데도 학급평균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시험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는 교사들이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에겐 강하고
    윗분들에겐 약한 선생님들이 아니면 좋겠어요.

  • 4. ..
    '11.12.21 10:36 AM (125.241.xxx.106)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머지 않아 아이들이 싸우면 경찰이 들어올것이고
    그럼 교사들 아주 편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한테 열올릴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 5. 저도
    '11.12.21 10:39 AM (175.118.xxx.103)

    교사도 아니고 학부모도 아닌 입장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전에 두드림인가? 거기에서 어떤 교사가 고민 상담을 해 왔죠.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그러려고 하면 아이들이 그냥 벌점 주세요 라고 했다던가?

    보면서 선생님의 뜻이 좋은 것은 알겠지만, 왠지 아이들이 더 이해가 갔어요.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권위주의적인 잔소리를 애정이라고 하면서 아랫사람이 감당해야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 있는 것 같은데, 세상이 변했다는 것을 이제 어른들이 받아 들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도 결코 만만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요.

    가만 보면 우리나라는 누구나 다 피해자아닌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누군가 이 고리를 끊는 책임을 져야 할텐데.........

    첫번째 댓글에 심히 공감을 합니다.

  • 6. ........
    '11.12.21 12:19 PM (211.224.xxx.193)

    근데 교사는 학생이 디스하고 같은 교사는 교사가 디스하고 왠지 똑같아 보여요. 불만있을때마다 서로 다른 기관에 고발하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89 나는꼼수다(나꼼수),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김미화의 나는꼽사리다.. 2 팝케스트 2011/12/27 4,113
53188 자녀들 피임교육 어떻게 시키세요? 6 해피트리 2011/12/27 2,314
53187 하얏트 좌파, 봉도사님 31 하얏트가좋아.. 2011/12/27 4,013
53186 김정은 표정이 정말 슬퍼보이긴 하네요. 28 량스 2011/12/27 5,498
53185 아기가 태어난지 오늘로써 160일인데 아직 못 기어요... 10 아웅 2011/12/27 5,149
53184 홍준표 "정봉주ㆍ박근혜 BBK 발언은 다른 문제 13 세우실 2011/12/27 1,650
53183 아빠가 아들 고추 만지나요? 18 .. 2011/12/27 8,375
53182 얼굴이 완전 다 뒤집어졌어요. 11 우울해요 2011/12/27 3,639
53181 스마트폰 처음 써보려합니다. 갤럭시S2, 아이폰, 기타 폰 어느.. 4 >> 2011/12/27 1,577
53180 결혼한지 십여년...우리부부의 대화 33 이런저런 2011/12/27 13,296
53179 시어머니께 서운하네요... 8 넋두리랍니다.. 2011/12/27 2,686
53178 아이 아니어도 사는 방법 7 슬프네요 2011/12/27 1,726
53177 전자주민증, 0.1% 영구히 돈버는 빨대 꽂는 것 3 야합OUT 2011/12/27 1,223
53176 대전 장애여중생 성폭행 16명 '보호관찰' 명령 5 sooge 2011/12/27 929
53175 영남대 대학원 ,계명대 대학원, 대가대 대학원 유아교육과 어디가.. 3 궁금해요 2011/12/27 1,943
53174 국어능력부족은 2 국어 2011/12/27 1,004
53173 원인을 모름,, 5 이런 경험있.. 2011/12/27 1,860
53172 일요일 부터 온몸에 근육통이 있고 가끔 두통도 옵니다. 2 여기저기 2011/12/27 971
53171 전여옥은.... 참 못하는게 없나보네요..아..추해보여.... 8 같은여자로써.. 2011/12/27 1,842
53170 이희호, 현정은이.. 15 .. 2011/12/27 2,915
53169 결혼한지 두달된 새댁이에요.. 대출이 많은데 아기를 가져야 할까.. 14 binaa 2011/12/27 2,750
53168 요즘 초중고생 다 스맛폰 사주시나요? 12 스맛폰 2011/12/27 2,045
53167 안타까워요... 사주가 뭐길래... 41 2011/12/27 15,481
53166 버터보다 생크림이 칼로리가 낮지요? 1 궁금해요 2011/12/27 5,253
53165 나꼼수 업뎃이 쫌 늦는다네요. 7 늦는다네요 2011/12/27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