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사춘기의 시작인가?

고민맘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11-12-21 09:45:00
초6 딸램입니다.5학년까지 넘 성실하고 모범생이었던 딸이 6학년 들어가더니 너무 많이 변했어요.학교에서 수업시간에는 곧 잘 따라가는것 같은데 그외의 시간에는 공부와 담을 쌓고 있습니다.당연 성적은 기대치에 많이 못미칩니다. 담임샘도 공부시간에 이해하고 발표하는것 보고 공부를 잘할것이라 기대가 컸다고 하시더라고요.그것까지는 이해가 됩니다. 아직 6학년이니 실컷 놀아보라고 좀 풀어 줬습니다.근데 요즘 아이들의 관심거리인 화장품, 연예인, 옷, 남자친구에 아주 열광합니다.아이얼굴에 아토피가 있어 화장품은 용납이 안되서 몇번을 데리고 앉혀 얘기를 해주었지만 화장품의 관심에서 못벗어납니다. 그동안 쓰레기통에 버린 화장품도 몇십만원 될겁니다.제가 자는 한밤중에 컴터 켜서 화장품 판매사이트를 3시간씩 앉아서 검색합니다. 아토피때문에 한의원에 가져다 준 돈이 수백입니다.연예인??? 그건 이해되서 그냥 둡니다. 근데 또 문제는 여기저기 카페에 자기사진 올리고 남자친구 구하는데 핸폰번호 알려주고 문자날리라는둥그것도 원하는 남친나이는 중딩들이라는. 헐제가 어제 이 사실을 알고 뚜껑 열리는 줄 알았습니다.도저히 제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딸의 행동을 보고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할지?요즘 애들이 다 그런가요?오늘 아침에는 지각하는 줄도 모르고 고데기로 머리말고 있는 딸을 보고 출근했습니다.경험있으신 선배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갈수록 성격은 예민해지고 날카롭고 계속 이러다 딸이 넘 미워질 것 같습니다.
IP : 211.182.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1 9:50 AM (110.13.xxx.156)

    아이가 화장품 살정도로 용돈 많이 주시나요?
    연예인 좋아하는건 초등 4학년 여자애들도 그래요
    6학년이면 더 심하겠죠
    중학교 가면 절정일테고 크는 과정이고 사춘기에 접어든것 같아요

  • 2. ㅇㅇ
    '11.12.21 9:53 AM (211.237.xxx.51)

    그런 애도 있고 안그런 애도 있죠...
    그냥 성향이 그런것이고 사춘기가 좀 더 예민하게 왔다고 생각해주시는게 엄마 마음에 편할겁니다.
    중3딸 엄마로서 고데기 얘기엔 저도 뭐 동감하고요 ㅎㅎ
    그 이외엔 원글님 따님이 했던 행동 하는건 본적이 없긴 하네요.
    근데 아이를 이해하는 쪽으로 마인드를 바꾸셔아지 만약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만 접근하면
    원글님이 힘들어지는것도 문제지만 아이가 집 밖으로 돌게 되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많이 포기하시고, 대신 꼭 포기할수 없는 최소한의 어떤 부분.. 따님이 받아들일만한 부분은
    아이에게 이해를 시키세요.
    니가 화장품 검색하고 이런것 이해해줄테니 대신 남자친구 사귀는건 엄만 반대다 뭐 이런식으로요..
    왜 반대냐..... 뭐 거기에 대한 아이도 납득할만한 이유를 말을 해줘야죠..
    이제 시작이니 처음부터 너무 기운빼지말고 여유를 가지시길 바래요

  • 3. ..
    '11.12.21 9:58 AM (175.113.xxx.117)

    화장품 이걸 써봤더니 별로더라...
    요즘 어떤 아이돌 가수 노래는 참잘하던데 진짜 트러블 메이커더라..
    친구처럼 대화해 보세요.
    아이가 사용하는거 같이 사용해 보시고 색감이 젊어보이냐는둥 하면서 이걸 써야 할까 ? 저걸 써야 할까? 의견도 물어보시고...
    화장품을 사서 버리든 말든 ... 머리 스타일 꾸미느라 지각을 하는지 어쩌는지 채근하기 보다 '앞머리 좀더 굴려봐' 하고 관심을 가져 주는게 오히려 낫던데요? ㅎㅎㅎ
    왠 오버야 하면서도 주제를 파악하기도 합니다.ㅋ
    남자친구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울타리를 치고 아이에게 행동하도록 해야 할 것 같구요..

  • 4. 다른건
    '11.12.21 10:27 AM (218.157.xxx.148)

    주변에서 본 모습들이라 이해해줄만한데 이곳저곳에 남친 구한다는 전번 남긴다는건 이해하기 힘들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88 중2인데, 볼거리 걸렸어요. 3 인나장 2011/12/23 1,025
51687 눈건강을 위해 블루베리즙을 먹으려 하는데요 ... 2011/12/23 1,074
51686 요새는 문과에서 잘하는 여자들은 교대 가나요? 11 2011/12/23 3,070
51685 12월 23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1/12/23 1,020
51684 수학이 4학년부터 어려워진다던데 차이가 많이 나나요 2 선배맘님들 2011/12/23 1,279
51683 정봉주 “울면진다…웃으며 이기는 싸움에 도구로 써달라” 11 듣보잡 2011/12/23 1,860
51682 지마켓 5,000원 ->2,500원 쿠폰 나왔어요~[티x].. 1 제이슨 2011/12/23 948
51681 어제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통계-가입자 1만2천명 9 나거티브 2011/12/23 2,201
51680 남자 화장품 추천 해 주세요 2 라임 2011/12/23 2,394
51679 딴지일보에도 어제 정봉주재판에 대한 기사가 있네요. 1 반짝반짝 2011/12/23 1,532
51678 머리감을때 샴푸몇번 12 하세요? 2011/12/23 5,385
51677 스마트폰고민. 아이폰?갤럭시 lte? 도와주세요 ㅠ.ㅠ 1 다시질문 2011/12/23 807
51676 농구경기 볼때 젤 좋은 자리가 어디인가요? 2 hh 2011/12/23 1,369
51675 대구에서 중학생 아이 또 자살.. 6 아이들을 .. 2011/12/23 2,019
51674 맥북 두손가락으로 화면확대 축소기능 어떻게 설정하나요? 맥북 2011/12/23 1,016
51673 고등학교 표준편차 보는 방법 알려주세요. 등수이외 2011/12/23 3,740
51672 어제 뿌나때문에 ㅜㅜ 1 해롱해롱 2011/12/23 903
51671 저기요.. 음.. 헬스시작하려는데.. 4 누룽지 2011/12/23 1,148
51670 [조언구함] 센트럴1리딩클럽 어떤가요? 1 오렌지페코 2011/12/23 3,177
51669 앞머리 옆머리 경계선이 생겨요. 4 전문가께여쭤.. 2011/12/23 4,757
51668 초등 아이 한자급수 따면 좋은가요?? 4 궁금해. 2011/12/23 1,769
51667 인문계가 취업이 그렇게 힘든가요? 1 꽃향기 2011/12/23 1,126
51666 뿌리깊은 나무 마지막회의 재미하나는 7 그나마 2011/12/23 2,009
51665 코스트코 냉동식품 맛있는거 추천좀해주세요 10 2011/12/23 7,454
51664 저도 패딩 좀^^;; 6 세레나 2011/12/23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