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께 상처 받으셨던 분 살면서 용서가 되시던가요?

상처.. 조회수 : 13,783
작성일 : 2011-12-21 07:38:51

 

제가 성격이 모자란지.. 인격이 부족한지 저 이제 31살이 되는데 아직 부모님이

맘적으로 용서가 안되요. 저 어린시절에 부모님께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어려서 부터 부모님이 자주 싸우시면서 그 틈속에서 저도 욕설 듣고, 아버지 물건 깨부수고 하는거

말리면서 그만 하라고 대들다가 버릇 없다고 머리 맞고....코피도 터져 봤고...

 

자식들 학교 보내주고 해주셨지만 정서적 케어는 전혀 없었어요.

수능 전날까지 저 야단치고 저 울고 하고 그랬어요.

 

지금은 나이 드셔서 그런지 부모님 성격이 많이 온화해 졌어요.

그런데 아직도 어린 시절 일이 생각나 부모님이 안타깝다가도 너무 싫어지고 그래요..

언제 용서가 될까요?

 

IP : 115.22.xxx.28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의 조건에서
    '11.12.21 7:45 AM (112.151.xxx.112)

    40대 중반부터 용서가 된다고 하네요...

  • 2. 나를 위해
    '11.12.21 8:05 AM (24.126.xxx.239)

    부모님을 용서하세요. 님을 위해서요.
    '나의 부모는 이러저러한 문제로 나이만 먹었지 내면적으로는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들로 인해 나도 상처입었지만, 나는 그들과는 달리 이 상처에 얽매여 살지 않겠다. 그 악순환을 끊겠다'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 3. 고생
    '11.12.21 8:07 AM (125.133.xxx.197)

    옛날 부모들은 아이들 학대하면서 키운 사람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용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용서 안되는게 더 큰 고통입니다.
    부모가 늙어서 몹쓸 병이 들어 뼈 아픈 고통을 당하며 몸부립치니까
    그제서야 불쌍해 지면서 용서가 되더군요.
    용서라기 보다는 '죄의 값'을 치루시는구나 생각이 되면서
    그 값을 치루지 않아도 되니까 제발 낫기만 하라구 마음 속으로 빌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또 생각나곤 하지요. 힘들땐 이런곳에 털어 놓으면서 하나하나 풀어 버리세요.

  • 4. 부자패밀리
    '11.12.21 8:25 AM (1.177.xxx.136)

    저는 아빠한테 안좋은감정이 좀 있었어요.
    원글님보다 더 심한일로.
    몰론 좋을때도 있었죠.그러나 권위적이고 자기만 아는 성향의 분이라 모든사람이 아빠에게 맞춰야 했던 .
    그과정상 너무너무 싫었죠.

    그리고 애낳고나서 정말 결정적으로 아빠가 한번 싫을떄가 있었어요. 도저히 여기다 적을수 없을만큼.

    그런데 저는 용서했어요.
    용서란게요 상대를 위한게 아니라 나를 위한거더라구요.
    측은지심.

    그리고 비슷한 상황에 놓인 경우나 나보다 더 힘이있을때는 두고보자 하는 마음이들고 괴롭지만.
    상대가 나보다 힘이 없는경우에는 그러한 감정이 안생겨요.
    생기게 되면 내가 더 추악해질뿐이죠.

    원글님을 위해 용서하세요. 그이후에 상대가 측은해보인후에 다시 사랑이 나오더군요.
    이 과정이 굉장한 에너지를 요하고 정신적 수양을 요하기도 하지만 이정도까지만 되면
    세상에 미운사람이 또 없답니다.
    지금당장은 아니더라도 마음을 그런식으로 가져갈려고 노력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저절로 어느순간 용서가 되기도 해요

  • 5. 제경우엔
    '11.12.21 8:41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40넘으니 용서가 아니라 포기같은 게 되더군요.
    저분들은 원래 저런분들이고 어린날의 내가 복이 없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그래도 저에게 기대려하시고 뭔가를 요구하시면 다시 억울한 생각이 올라오긴합니다.

  • 6. 음~
    '11.12.21 8:55 AM (124.50.xxx.19)

    제가 예전에 여기서 어떤분이 권해주신 "독이 되는 부모" 책을 읽은적이 있어요.

    거기서는 용서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는데요. 마침 제컴에 메모가 되어 있어 올려드립니다.
    밑엔 본문 내용이예요~
    =============================================

    그들을 용서하지 말라

    이 시점에서 당신은 이렇게 물을 것이다. “첫 단계는 부모를 용서하는 것 아닌가요?” 결코 그렇지 않다! 나도 초창기에는 상처를 준 사람, 특히 부모를 용서하는 것이 치유 과정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잔혹하고 가학적인 부모를 용서하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치료를 시작할 때 많은 환자들이 이미 부모를 용서했다고 단언했지만, 여전히 스스로를 불편해했고, 계속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용서가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한 것이다. 실제로 그들 중 일부는 무력감을 더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부모’를 용서한 대가로 ‘자기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것이다. 용서의 가장 위험한 면은 꽉 막혀 있던 감정을 발산할 기회를 막아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용서를 하더라도 정서적인 앙금이 완전히 가신 후에 해야 하고, 부모가 용서받기 위해 뭔가를 했을 때만 용서해야 한다. 부모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삶도 괴로움과 분노로 가득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나는 독이 되는 부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굳이 부모를 용서하지 않더라도 정서적인 평화와 정신적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수년간 보아왔다. 그리고 그런 자유를 얻으려면 강렬한 분노와 슬픔을 파헤쳐보고, 책임을 원래 주인인 ‘부모’에게 돌려줘야만 한다.

  • 7. 깡깡
    '11.12.21 8:55 AM (210.94.xxx.89)

    제가 지금 30대 중반인데...전 용서고 뭐고 이제 아예 관심조차 없습니다. 그냥 무관심...나에겐 없는 존재가 되어가더군요.

  • 8. 제가 애키워보니
    '11.12.21 8:57 AM (203.90.xxx.128)

    부모들은 아이를 정서케어 못해준게 아이입장에선 학대로 생각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내요

    저도 부모에게 정서적인 케어를 잘 못받았어요

    그래서 한이 맺혀있는데

    못해줄라고 못해준게 아니라 잘한다고 하고 최선을 다한건데,,

    그렇게 된거죠

  • 9. 이쁜칠판
    '11.12.21 9:09 AM (211.114.xxx.149) - 삭제된댓글

    몇가지 측면에서 마음을 내려 놓았습니다.

    첫번째... 내가 양육을 하면서 보니 최선을 다한다 해도 실수하고 상처주는 부분이 있다는것
    마치 세상속의 일반적인 대인관계처럼 상황에 따라 기질이 틀려서 상처를 줄수 있다는 점
    의 일부로 받아들였습니다.

    두번째는 나의 부모도 누구에겐가 양육받은 자이고 누구탓 조상탓 하다가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도 만나서 때려 줘야 되는 상황이 되겠구나... 란 생각이 들어서요 나의 부모도 상처받은 아이에서 못벗어나고 있구나 하는거죠

    마지막은 제가 용서못할 사람이 저의 부모란사람이 저에게 자괴감을 주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화가날때도 있지만 저는 이제 휘둘릴 나이가 아니고, 스스로 설수 있는 나이기 때문에 상처주는 순간에는 부모가 아니고 대인관계의 일부로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주 늦게 스스로 섰습니다. 서른 중반 넘어서요.

  • 10. 아뇨
    '11.12.21 9:12 AM (203.152.xxx.95)

    저, 지금 조금 있으면 50인데 전혀 용서 안되요.
    친정아버지 돌아가셔도 눈물 한방울 안났어요 -_-
    (오히려 딸한텐 관심없는 부친이 알뜰살뜰 보살펴 대학보내고 취직시키고 시집보낸 고모가 엄청 울대요)

  • 11. 저도 40넘으면서
    '11.12.21 9:13 AM (110.15.xxx.248)

    돌아가실 날이 더 가까워진다 생각하니 맘이 비워지더군요
    자식을 학대한 건 아닌데 부자패밀리님 같은 경우였어요

    요즘엔 친정가서 친정아버지 얼굴보면 불쌍해요
    본성은 착하신데 세상에 인정받지 못하고 피해의식도 많아 까칠해지신거라서요
    정도 많은데 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자식한테도 어찌보면 무시당하고 사신 일생이네요

    정말 측은지심이 생겨 잘하고 살려 합니다

  • 12. ..
    '11.12.21 9:19 AM (14.55.xxx.168)

    기회를 봐서 부모님께 이러이러한 일로 내가 너무 힘들었다고 하세요
    저는 말로 못할 어려움 겪고 살았는데, 그때 왜 나한테 그랬냐고 물었더니 대부분 기억이 안난대요
    내 마음 표현하면서 나도 같이 편안해 져요.

  • 13. 몰라서
    '11.12.21 9:22 AM (122.34.xxx.41)

    1. 부모님께서 2, 30년 지난 뒤 님이 이렇게 괴로와할 줄 알고 계셨다면 과연 그런 행동을 하셨을까요?
    몰랐기 때문에 당신들의 성질대로 그러셨던 것일 겁니다.
    어느 부모가 아이가 잘못되는 것을 알고도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2. 지나간 일에 대해 자꾸 집착하여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일까요?
    부모님에게도, 자신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이 괴로워 하는 행위를 계속 할 이유가 있을까요?

  • 14. 저는
    '11.12.21 9:24 AM (222.107.xxx.181)

    용서가 되었는 줄 알았는데
    제 아이에게 똑같은 행동을 하시는걸 보고
    정이 뚝 떨어졌어요.
    어머니가 굉장히 자기애가 강한 분이라
    아이보다 자기가 우선이거든요.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어하고
    인색하고....
    마음이 많이 불편하네요.

  • 15. 독이되는 부모
    '11.12.21 9:26 AM (118.47.xxx.13)

    저도 그 책을 읽으면서 위로 받고. 독이 되는 부모에게서 벗어났습니다.
    돌아가셨을때 후회하고 우느니..지금 최선을 다했지만 더하면 더하셨습니다

    나이들어 가는 부모님에게 너무 한가 싶어서 부드럽게도 대했건만.
    살면 얼마나 사는냐는 말로.. 가끔은 제 나이 40중반 넘어서까지 상종안하느니 하면서 마구 마구 함부로 대하시더군요.

    그래서 정신적인 이별까지 생각하고 벗어났습니다 저는 제아이들에게 독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결심했습니다 그 몫은 내가 다 짊어진다는 생각에서 ..

    용서..용서 그런것 그 자체에서
    벗어나게 되고 자유로워져요
    처음에는 죄책감도 들지만 그것도 서서히 사라지고 마음속에 텅빈 그런것이 생기고
    정서적인 안정 편안함 그런것이 생겨서 제 삶을 더 행복하게 꾸려가고 자녀에게 최선을 다하게 되었다는겁니다
    부모에게 묶여 있던 감정들이 풀려나니
    살림도 더 야무지게살고 재테크 외모 가꾸기 등등 제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로 매진하게 되더군요


    결과적으로..전 개인적으로 성장했다는겁니다

  • 16. ...
    '11.12.21 9:32 AM (110.14.xxx.151)

    한동안 보지마세요. 용서는 나중이고 먼저 정서적 물리적으로 독립하세요.

  • 17. 나이들어서
    '11.12.21 9:42 AM (125.186.xxx.11)

    저는 자라면서 쭉 엄마와 관계가 좋았어요.
    살갑게 좋았다기보다, 엄마가 절 많이 의지하셨다고 해야하나..
    어려운 살림에 생계 이끈 엄마랑, 4남매중 장녀인 저랑...
    알바해서 다 엄마주고, 직장다니면서도 최소용돈 빼면 다 엄마주고, 결혼할때도 남편이 저희 집 사정 알고 혼수며 예단 거의 최소로 해, 식이랑 여행포함해서, 제가 그 최소용돈 또 절약해서 모은 몇백으로 하고...그나마 남은 돈도 다 엄마드리고 갔구요
    .
    엄마 예상보다 1년 정도 일찍 결혼해서, 그만큼 더 못 도와드렸다는 죄책감(?)에 결혼 후 1년동안은 직장다니면서 받은 월급 다 엄마드리고(남편이 동의한 거라), 그 뒤부턴 저도 아이생겨 직장 접으면서 시부모님 용돈드리는 거랑 똑같이 용돈으로 드렸어요.

    가난한 친정 둔 마음이 늘 편치 않아서, 그 뒤로도 꾸준히 일 있을때마다 조금이라도 친정 더 도우면서 살았구요. 물론 남편이나 시댁 역시 가진거 별로 없습니다만, 남편이 월급이 좀 되는 편이고, 저도 일을 다시 했구요.

    그 덕에 동생들은, 저보다는 하고픈 공부, 하고픈 일 하면서 자랄 수 있었던 것도 같아요.

    저 나름대로는 제가 할 수 있을만큼 하며 살았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엄마랑 전화통화 하던 중에, 제가 한 동생 하던 일 그만두고 외국나간다기에, '우리 집 사정이 좀 좋아져서 기쁘다. '**이는 그 덕에 그래도 하고픈 거 할 수 있어서 부럽기도 하다...' 이런 식으로 가볍게 얘기했는데, 엄마가...'넌 그때 우리 집 사정 싫어서 일찍 결혼해 도망갔지 않냐' 이렇게 대답을 하시더군요.

    그때 정말 가슴이 쿵 내려앉았어요.
    결혼을 엄마 바램보다 1년 당긴건, 그때 결혼해야 결혼 비용을 더 줄이고, 어차피 결혼해서도 직장다니며 1년정도 더 돕겠다 남편과도 의논한거고..해서, 어차피 할 결혼이니 비용을 줄이고 엄마 마음의 부담이라도 덜어주자는 생각이었는데, 엄만 그저 그게 섭섭하기만 했었구나..싶으니..
    그동안 나는 뭐한건가 싶더군요.

    전화끊고나니, 설움이 북받쳐서 한참 엉엉 울고, 남편은 옆에서 통화하고 우는 걸 지켜본터라 계속 위로하고..남편한테도 미안하고, 나도 불쌍하고..

    그 뒤론, 엄마에 대한 마음이 예전같지 않아요.

    좀 더 젊었을때라면, 나이들면서 엄마가 용서되었을지도 모르는데..나이먹어서 그간의 믿음같은게 와르르 무너지니까, 이제 돌이켜지지가 않네요.

    엄마의 힘든 세월에 대한 연민은 있지만, 저는 저대로 학교다니면서 직장다니면서...초등학교 고학년쯤부터는 저 하고싶은 거 안하고 늘 엄마걱정 집걱정하면서 거의 30년을 지냈거든요. 초등 고학년때부터 집 월세 걱정하는 엄마 보며 일찍 철이 들어버려서.

    전 그뒤부턴, 그냥 마음이 오히려 편해졌어요.

    마음의 짐이 오히려 덜어진 느낌이에요.

    원글님도, 용서할 것도 이해할 것도 없이 그냥 원글님 삶을 사세요.

  • 18. 에휴..그게
    '11.12.21 10:05 AM (115.139.xxx.72)

    저는 어렸을 때 아주 큰 일이 있었어요.

    어머니는 저를 보듬었지만, 아버지는 그 일 이후로도 툭하면 때리고 욕설에 힘들게 보냈죠.

    저는 아빠 성향이 원래 폭력적이고, 제게 있었던 큰 일을 모르기 때문에 저를 막 대한다는 분노가 있었어요.

    그렇게 성인이 되고 저는 밖으로만 나돌았고,

    아버지는 더이상 손을 올리진 않았지만 저랑 사사건건 부딪혔죠.

    그러다 20대 중반, 아버지랑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가 제가 반 미쳐서 집에 유리창이란 창은 다 주먹으로 깨 부셨어요.

    그리고 울부짖었죠. 아버지는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아냐고,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냐고...

    주먹이랑 팔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흐느낄 때...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다 알고 있다고. 다 알고 있었는데...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랐다고.

    나한테 아는 척을 할 수도 없고. 많이 괴로웠다고...



    그 이후로 여행이다 유학이다 하면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아버지도 한해 한해 나이 드시면서 애틋해지더군요.

    물론 아버지한테 맞았던 기억, 막말 들었던 기억은 불쑥불쑥 튀어나와요.


    참다참다 힘들면 그냥 농담조로 아빠한테 왜 그때 그렇게 때렸냐 물어요.

    그럼 아빠도 진심으로 사과하시구요.


    우리 부녀는 그렇게 풀었어요.

    지금도 어찌보면 엄마보다 더 애틋한 감정 들고요.


    결혼하고 애도 낳고 하다 보니, 아버지가 이해되는 부분이 많더군요.



    내려 놓으세요. 이제 성인이시잖아요.

    스스로를 더 괴롭히지 마셨음 해요.

  • 19. 억지로
    '11.12.21 10:15 AM (175.118.xxx.103)

    용서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용서가 안되는 자신을 탓하실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부모님이 원글님에게 그렇게 폭력적이셨던 것이 원글님의 탓이 아니기에.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 자식이 주도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요? 더군다나 미성년일 때 말이죠.


    저위에 어떤 분이 발췌하신 글에서 처럼, 부모님이 무엇인가 용서받을 만한 일을하셨을 때 용서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런다고 원글님이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이 원글님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니까요.
    마음 가는대로 감당이 되는 만큼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20. 쇼쇼
    '11.12.21 10:16 AM (180.69.xxx.134)

    저도 독이되는 부모란 책 읽어보았어요.
    근데 마지막에 내 자심이 자유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용서"더군요.

    용서의 과정은 길고 지루합니다.
    한 번에 되었다 생각하지만 대개 다시 감정이 되풀이 되고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 과정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그 과정중에 인간과 인간의 연약함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고
    남을 용서할만한 내 내부의 에너지도 필요해요.

    "부모를 용서하기 나를 용서하기"란 책 추천해요.
    독이되는 부모란 책은 후련은 하지만 좀 자극적이구요.
    부모님과 과거를 이야기하는 "대면"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지혜가 필요한 부분이에요.
    감정의 분출이 일시적으로 시원하고 해소도 되지만 또 다른 고리를 만들기도 하거든요.

    "부모를 용서하기,,,,"란 책의 한 부분에서,,
    줄다리기를 생각해보라 한 쪽이 줄을 놓아버리면 전쟁은 되지 않는다,,,,란 부분 참 와닿았고
    제가 먼저 놓기로 결정했어요.

    1부는 나와 부모,과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고 2부는 용서해 가느 과정입니다....

    또 하나,,,용서와 화해는 다른 측면입니다.
    용서는 나 혼자만도 되지만 화해는 쌍방이 모두 준비되어야 하지요.
    용서에서 화해까지도 긴 시간이 걸리고 영영 관계가 회복 되지 않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정멀 용서했다면 괸계에서도 저유로울 수 있답니다.


    이상 아빠 삼혼에 엄마 가출 오빠 학대 와 가출 새엄마와의 관계,,등등에서 몸부림쳤던 낼모래 40 아줌 이야기^^

  • 21. 쇼쇼
    '11.12.21 10:18 AM (180.69.xxx.134)

    아이패드 오타 너그럽게 읽어주삼

  • 22. 저는
    '11.12.21 10:50 AM (150.183.xxx.252)

    가해자가 구하지 않는 용서를
    피해자가 그냥 해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용서는 그 사람들이 용서를 구할때 해줄수 있는게 아닌지.

    그 전에는 그냥 내 마음을 편하게 하기위해
    괜찮다...괜찮다...하는게 아닐지
    용서라기보다는 이해하는거죠

    오히려 괜히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더 마음의 짐으로 남는거 같아요

  • 23. ...
    '11.12.21 11:06 AM (222.106.xxx.124)

    용서가 될 때까지 기다리세요.
    저는 용서가 되려나? 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낳고 하니까 더 부모가 미워지더라고요.
    겨우 요만한 나를 그렇게 때려댔구나. 이렇게 궁금한게 많은 아이를 방에 가둬놨구나...
    더 증오가 깊어져요.

    시간이 더 필요하니까 용서가 안되는거에요. 일부러 용서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 24. ...
    '11.12.21 11:30 AM (61.99.xxx.237)

    주옥 같은 댓글이 많군요. 원글님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시간 넉넉할때 다시 찬찬히 읽어보게요.
    그리고 저와 같은 상처를 받은 사람이 나만이 아니었다는게 위로가 되네요. 진심으로...

  • 25. ,.,.
    '11.12.21 11:44 AM (114.201.xxx.75)

    자식과 부모사이는 이런일 저런일 그냥 묻고 가는거예요
    용서를 하고 말고도 없는것같아요
    다커서까지 어릴적 부모님이 준 상처,트라우마..어쩌구 하는거 투정입니다
    내가 그 나이되어보니 이제 조금은 이해된다..이런 방향으로 사람은 성숙해가야 정상입니다

  • 26. 헐...
    '11.12.21 11:57 AM (122.32.xxx.10)

    다 커서까지 어릴적 부모님이 준 상처, 트라우마 어쩌구 하는 거 투정이라구요?
    이것 보세요. 다 나와 같은 인생을 산 게 아닙니다. 사람수만큼 다른 게 인생입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게 진정 성숙한 사람입니다.
    이 글에 어릴적 상처로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도 여럿 보이는데,
    그 사람들에게 님 같은 댓글이 더 큰 상처 입니다. 성숙이요? 자신이나 돌아보세요.

  • 27. ...
    '11.12.21 12:41 PM (61.99.xxx.237)

    114.201.xxx.75 님 같은 분이 밖에서 기분 상하는 일 있었다고 갖은 트집잡으며
    분풀이로 날 뛰는 부모가 휘두른 식칼에 베여
    그 선혈이 방안 가득 장판을 적셔도 피 안닦는다고 되려 발광을 하며
    고작 10살인 아이에게 고래 고래 소리 지르며 문을 때려 부수는 부모를 만나도
    과연 저런 배부른 소릴 지껄일 수 있을까요??

    물론 진심을 다해 부모가 자식에게 용서를 구하면 마음의 문은 열립니다. 용서도 물론 가능하구요.
    하지만 저렇게 극악한 부모들의 한결같은 특징이 뭔줄 아시나요?
    자기가 과거에 한 행위를 부정합니다. 왜?? 자기가 생각해도 말이 안되고 창피하니깐.

    그래서 이런 경우엔 용서를 하고 싶어도 용서를 할 수 없는 겁니다.
    피해자는 하나도 잊혀지지 않고 생생히 기억하는데 가해자는 없던 일인듯 마냥 덮고 가려고만 하니깐요.

  • 28. 님이 어릴때
    '11.12.21 12:53 PM (175.211.xxx.64)

    님 어릴때 부모님도 젊은 나이의 부족한 사람이었다
    생각하세요
    저는 그냥 우리가 완전하지 않듯이 그분들도 보통 부족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서적 케어 받고 산 사람 정말 얼마 없어요
    요즘이야 다들 부모의 역할 뭐 이런 것도 생각하지만
    십년전만해도 그냥 밥 먹이면 부모노릇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
    그냥 가엽게 생각하시면 어떨지

  • 29. 좋은댓글들.. 저장해요
    '13.9.25 8:55 AM (175.209.xxx.22)

    부모에 대한 용서

  • 30. 가로수
    '14.12.9 5:03 PM (211.183.xxx.60)

    저장할게요. 고맙습니다.

  • 31. ㅇㅇ
    '16.1.22 6:03 AM (87.155.xxx.189) - 삭제된댓글

    댓글중에 부모를 용서하고 다 지난간 일로 덮자는 얘기가 있어서 한마디 씁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데 부모는 무조건 선하고 희생하는 분이라는 겁니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렇겠지만 드물게 이상한 인간들이 있어서
    아동학대를 거리낌없이 자행한다는 것이고
    (심지어 연약한 어린아이를 상대로 권력욕 폭력욕을 발산하며 즐깁니다. 아동학대 위키페디아 참조)
    이것은 지독한 범죄행위입니다.
    특히 어린시절 받은 상처는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가게되고 아동의 인격형성에 독이 됩니다.

    보편적인 부모라는 틀을 벗어나 범죄자 부모도 있다는 시각이 필요하겠고
    그래야 아동학대도 큰 범죄라는 인식하에 이런죄를 짓는 인간들이 줄어들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범죄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피해자를 진정으로 돕는길이지요.
    가해자 부모는 범죄자이고 피해자 아동은 친권박탈등 법에따라 부모와 격리되어야 하며
    대다수의 아동들은 자신이 피해당한다는 사실조차도 인식못하기에(스톡홀름 증후군 참조)
    나라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이런 학대 어린이들을 구조해야 합니다.

    때론 이 아동이 커서 성인이 되어 법적으로 이렇게 행사할 수 없는 경우
    피해자는 '스스로' 범죄부모의 '죄를 인지'하고 더 이상의 피해를 당하지 않기위해선
    그 부모에게서 '도망쳐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면 아동학대부모들 대부분이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 자식을 놓아주지 못하고 '인질이 된 자식'을
    교묘히 다른 방법으로(생활비등 돈을 요구, 며느리를 괴롭혀서 부부갈등 일으킴등등)계속 학대하기 때문입니다.
    고스란히 그 학대가 피해자가 새로 일군 가족들에게 계속 되는 것이지요.
    내가 그 학대를 완전히 끊어내지않는 이상 그 부모의 범죄는 계속되고 대물림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동학대 피해자에게 효도를 요구하고 용서를 요구하는건 또다른 폭력이며
    절대 치유되는 길이 아닙니다. 피해자를 더 피폐하게 만들고 괴롭히는 일입니다.
    (트라우마로 시달리는 위안부할머니들에게 일본 용서해야한다고, 일본지진났다고 성금걷자고 하는것과 같은 것임)

    많은 아동학대 피해자들의 경험담에 학대부모들땜에 자신들이 40대가 되어서도 고통받다가
    그 부모랑 연을 끊으니 진정한 내적 평화와 치유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1. 진정한 치유는 일단 그 부모에게서 도망쳐나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고
    (시기가 빠르면 빠를 수록 치유되고 회복될 확률이 높음)

    2. 그 다음에 본인이 당한 일이 아동학대였다는 것,
    부모가 저지른 일이 외국같으면 벌써 감방에 들어갈 범죄행위라는것을 인지를 하는것이 또 중요합니다.

  • 32. ㅇㅇ
    '16.1.22 6:15 AM (87.155.xxx.189) - 삭제된댓글

    댓글중에 부모를 용서하고 다 지난간 일로 덮자는 얘기가 있어서 한마디 씁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데 부모는 무조건 선하고 희생하는 분이라는 겁니다.
    특히 화목한 가정에서 큰 사람들은 아동학대 피해자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오는지 전혀 감이 없어서
    부모를 용서해라...완전한 인간은 없다 이런 말로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입힙니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을 사랑으로 키우겠지만 드물게 이상한 인간들이 있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무수한 방법으로 아동학대를 거리낌없이 자행한다는 것이고
    (심지어 방어능력이 제로인 연약한 어린아이를 상대로 권력욕 폭력욕을 발산하며 즐깁니다.
    아동학대 참조: https://namu.wiki/w/아동 학대 )
    이것은 지독한 범죄행위입니다.
    특히 어린시절 받은 상처는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가게되고 아동의 인격형성에 독이 됩니다.

    그래서 '아동학대'는 '중대한 범죄'이며 보편적으로 상상하기 힘든
    형벌이 필요한 '범죄자 부모'도 있다는 시각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미선진국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이를 범죄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아동학대하는 부모들은 가차없이 친권박탈에 감방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를 범죄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피해자를 진정으로 돕는길이지요.
    가해자 부모는 범죄자이고 피해자 아동은 친권박탈등 법에따라 부모와 격리되어야 하며
    대다수의 아동들은 자신이 피해당한다는 사실조차도 인식못하기에
    (스톡홀름 증후군 참조: https://namu.wiki/w/스톡홀름 증후군 )

    나라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이런 학대 어린이들을 구조해야 합니다.

    때론 이 아동이 커서 성인이 되어 법적으로 더이상 이렇게 행사할 수 없는 경우
    피해자는 '스스로' 범죄부모의 '죄를 인지'하고 더 이상의 피해를 당하지 않기위해선
    그 부모에게서 '도망쳐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면 아동학대부모들 대부분이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 자식을 놓아주지 못하고 '인질이 된 자식'을
    교묘히 다른 방법으로(생활비등 돈을 요구, 며느리를 괴롭혀서 부부갈등 일으킴등등)계속 학대하기 때문입니다.
    고스란히 그 학대가 피해자가 새로 일군 가족들에게 계속 되는 것이지요.
    '내가' 그 '학대'를 완전히 '끊어내지않는 이상' 그 부모의 범죄는 계속되고 '대물림'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동학대의 피해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효도를 요구하고 용서를 '요구'하는건 또다른 폭력이며
    절대 치유되는 길이 아닙니다.
    피해자를 더 피폐하게 만들고 괴롭히는 일입니다.
    (트라우마로 시달리는 위안부할머니들에게
    일본 용서해야한다고, 일본지진났다고 성금걷자고 하는것과 같은 이치임)

    많은 아동학대 피해자들의 경험담에 학대부모들땜에 자신들이 40대가 되어서도 고통받다가
    그 부모랑 연을 끊으니 진정한 내적 평화와 치유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1. 진정한 치유는 일단 그 부모에게서 도망쳐나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고
    (시기가 빠르면 빠를 수록 빨리 치유되고 회복될 확률이 높음)

    2. 그 다음에 '본인이 당한 일'이 '아동학대'였다는 것,
    '부모가 저지른 일'이 외국같으면 벌써 감방에 들어갈 심각한 '범죄행위'라는것을 인지를 하는것이 또 중요합니다.

  • 33. ㅇㅇ
    '16.1.22 6:17 AM (87.155.xxx.189) - 삭제된댓글

    덧붙여 독이 되는 부모 도 참조해보세요.

    http://openwiki.kr/med/독이_되는_부모

  • 34. ㅇㅇ
    '16.1.22 6:20 AM (87.155.xxx.189) - 삭제된댓글

    댓글중에 부모를 용서하고 다 지난간 일로 덮자는 얘기가 있어서 한마디 씁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데 부모는 무조건 선하고 희생하는 분이라는 겁니다.
    특히 화목한 가정에서 큰 사람들은 아동학대 피해자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오는지 전혀 감이 없어서
    부모를 용서해라...완전한 인간은 없다 이런 말로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입힙니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을 사랑으로 키우겠지만 드물게 이상한 인간들이 있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무수한 방법으로 아동학대를 거리낌없이 자행한다는 것이고
    심지어 방어능력이 제로인 연약한 어린아이를 상대로 권력욕 폭력욕을 발산하며 즐깁니다.
    (아동학대 참조)

    https://namu.wiki/w/아동 학대

    이것은 지독한 범죄행위입니다.
    특히 어린시절 받은 상처는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가게되고 아동의 인격형성에 독이 됩니다.

    그래서 '아동학대'는 '중대한 범죄'이며 보편적으로 상상하기 힘든
    형벌이 필요한 '범죄자 부모'도 있다는 시각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미선진국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이를 범죄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아동학대하는 부모들은 가차없이 친권박탈에 감방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를 범죄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피해자를 진정으로 돕는길이지요.
    가해자 부모는 범죄자이고 피해자 아동은 친권박탈등 법에따라 부모와 격리되어야 하며
    대다수의 아동들은 자신이 피해당한다는 사실조차도 인식못하기에
    (스톡홀름 증후군 참조)

    https://namu.wiki/w/스톡홀름 증후군

    나라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이런 학대 어린이들을 구조해야 합니다.

    때론 이 아동이 커서 성인이 되어 법적으로 더이상 이렇게 행사할 수 없는 경우
    피해자는 '스스로' 범죄부모의 '죄를 인지'하고 더 이상의 피해를 당하지 않기위해선
    그 부모에게서 '도망쳐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면 아동학대부모들 대부분이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 자식을 놓아주지 못하고 '인질이 된 자식'을
    교묘히 다른 방법으로(생활비등 돈을 요구, 며느리를 괴롭혀서 부부갈등 일으킴등등)계속 학대하기 때문입니다.
    고스란히 그 학대가 피해자가 새로 일군 가족들에게 계속 되는 것이지요.
    '내가' 그 '학대'를 완전히 '끊어내지않는 이상' 그 부모의 범죄는 계속되고 '대물림'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동학대의 피해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효도를 요구하고 용서를 '요구'하는건 또다른 폭력이며
    절대 치유되는 길이 아닙니다.
    피해자를 더 피폐하게 만들고 괴롭히는 일입니다.
    (트라우마로 시달리는 위안부할머니들에게
    일본 용서해야한다고, 일본지진났다고 성금걷자고 하는것과 같은 이치임)

    많은 아동학대 피해자들의 경험담에 학대부모들땜에 자신들이 40대가 되어서도 고통받다가
    그 부모랑 연을 끊으니 진정한 내적 평화와 치유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1. 진정한 치유는 일단 그 부모에게서 도망쳐나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고
    (시기가 빠르면 빠를 수록 빨리 치유되고 회복될 확률이 높음)

    2. 그 다음에 '본인이 당한 일'이 '아동학대'였다는 것,
    '부모가 저지른 일'이 외국같으면 벌써 감방에 들어갈 심각한 '범죄행위'라는것을 인지를 하는것이 또 중요합니다.

  • 35. ㅇㅇ
    '16.1.22 6:23 AM (87.155.xxx.189) - 삭제된댓글

    댓글중에 부모를 용서하고 다 지난간 일로 덮자는 얘기가 있어서 한마디 씁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데 부모는 무조건 선하고 희생하는 분이라는 겁니다.
    특히 화목한 가정에서 큰 사람들은 아동학대 피해자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오는지 전혀 감이 없어서
    부모를 용서해라...완전한 인간은 없다 이런 말로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입힙니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을 사랑으로 키우겠지만 드물게 이상한 인간들이 있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무수한 방법으로 아동학대를 거리낌없이 자행한다는 것이고
    심지어 방어능력이 제로인 연약한 어린아이를 상대로 권력욕 폭력욕을 발산하며 즐깁니다.
    (아래 링크 아동학대 참조)

    이것은 지독한 범죄행위입니다.
    특히 어린시절 받은 상처는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가게되고 아동의 인격형성에 독이 됩니다.

    그래서 '아동학대'는 '중대한 범죄'이며 보편적으로 상상하기 힘든
    형벌이 필요한 '범죄자 부모'도 있다는 시각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미선진국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이를 범죄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아동학대하는 부모들은 가차없이 친권박탈에 감방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를 범죄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피해자를 진정으로 돕는길이지요.
    가해자 부모는 범죄자이고 피해자 아동은 친권박탈등 법에따라 부모와 격리되어야 하며
    대다수의 아동들은 자신이 피해당한다는 사실조차도 인식못하기에
    (스톡홀름 증후군 참조)

    나라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이런 학대 어린이들을 구조해야 합니다.

    때론 이 아동이 커서 성인이 되어 법적으로 더이상 이렇게 행사할 수 없는 경우
    피해자는 '스스로' 범죄부모의 '죄를 인지'하고 더 이상의 피해를 당하지 않기위해선
    그 부모에게서 '도망쳐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면 아동학대부모들 대부분이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 자식을 놓아주지 못하고 '인질이 된 자식'을
    교묘히 다른 방법으로(생활비등 돈을 요구, 며느리를 괴롭혀서 부부갈등 일으킴등등)계속 학대하기 때문입니다.
    고스란히 그 학대가 피해자가 새로 일군 가족들에게 계속 되는 것이지요.
    '내가' 그 '학대'를 완전히 '끊어내지않는 이상' 그 부모의 범죄는 계속되고 '대물림'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동학대의 피해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효도를 요구하고 용서를 '요구'하는건 또다른 폭력이며
    절대 치유되는 길이 아닙니다.
    피해자를 더 피폐하게 만들고 괴롭히는 일입니다.
    (트라우마로 시달리는 위안부할머니들에게
    일본 용서해야한다고, 일본지진났다고 성금걷자고 하는것과 같은 이치임)

    많은 아동학대 피해자들의 경험담에 학대부모들땜에 자신들이 40대가 되어서도 고통받다가
    그 부모랑 연을 끊으니 진정한 내적 평화와 치유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1. 진정한 치유는 일단 그 부모에게서 도망쳐나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고
    (시기가 빠르면 빠를 수록 빨리 치유되고 회복될 확률이 높음)

    2. 그 다음에 '본인이 당한 일'이 '아동학대'였다는 것,
    '부모가 저지른 일'이 외국같으면 벌써 감방에 들어갈 심각한 '범죄행위'라는것을 인지를 하는것이 또 중요합니다.

  • 36. ㅇㅇ
    '16.1.22 6:23 AM (87.155.xxx.189) - 삭제된댓글

    아동학대

    https://namu.wiki/w/아동 학대

  • 37. ㅇㅇ
    '16.1.22 6:23 AM (87.155.xxx.189) - 삭제된댓글

    https://namu.wiki/w/아동 학대

  • 38. ㅇㅇ
    '16.1.22 6:25 AM (87.155.xxx.189) - 삭제된댓글

    https://namu.wiki/w/아동 학대

  • 39. ㅇㅇ
    '16.1.22 6:26 AM (87.155.xxx.189) - 삭제된댓글

    http://namu.wiki/w/아동 학대

  • 40. ㅇㅇ
    '16.1.22 6:27 AM (87.155.xxx.189) - 삭제된댓글

    https://ko.wikipedia.org/wiki/아동_학대

  • 41. ㅇㅇ
    '16.1.22 6:30 AM (87.155.xxx.189)

    댓글중에 부모를 용서하고 다 지난간 일로 덮자는 얘기가 있어서 한마디 씁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데 부모는 무조건 선하고 희생하는 분이라는 겁니다.
    특히 화목한 가정에서 큰 사람들은 아동학대 피해자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오는지 전혀 감이 없어서
    부모를 용서해라...완전한 인간은 없다 이런 말로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입힙니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을 사랑으로 키우겠지만 드물게 이상한 인간들이 있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무수한 방법으로 아동학대를 거리낌없이 자행한다는 것이고
    심지어 방어능력이 제로인 연약한 어린아이를 상대로 권력욕 폭력욕을 발산하며 즐깁니다.
    (아동학대: https://ko.wikipedia.org/wiki/아동_학대 )

    이것은 지독한 범죄행위입니다.
    특히 어린시절 받은 상처는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가게되고 아동의 인격형성에 독이 됩니다.

    그래서 '아동학대'는 '중대한 범죄'이며 보편적으로 상상하기 힘든
    형벌이 필요한 '범죄자 부모'도 있다는 시각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미선진국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이를 범죄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아동학대하는 부모들은 가차없이 친권박탈에 감방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를 범죄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피해자를 진정으로 돕는길이지요.
    가해자 부모는 범죄자이고 피해자 아동은 친권박탈등 법에따라 부모와 격리되어야 하며
    대다수의 아동들은 자신이 피해당한다는 사실조차도 인식못하기에
    (스톡홀름 증후군: https://ko.wikipedia.org/wiki/스톡홀름_증후군 )

    나라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이런 학대 어린이들을 구조해야 합니다.

    때론 이 아동이 커서 성인이 되어 법적으로 더이상 이렇게 행사할 수 없는 경우
    피해자는 '스스로' 범죄부모의 '죄를 인지'하고 더 이상의 피해를 당하지 않기위해선
    그 부모에게서 '도망쳐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면 아동학대부모들 대부분이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 자식을 놓아주지 못하고 '인질이 된 자식'을
    교묘히 다른 방법으로(생활비등 돈을 요구, 며느리를 괴롭혀서 부부갈등 일으킴등등)계속 학대하기 때문입니다.
    고스란히 그 학대가 피해자가 새로 일군 가족들에게 계속 되는 것이지요.
    '내가' 그 '학대'를 완전히 '끊어내지않는 이상' 그 부모의 범죄는 계속되고 '대물림'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동학대의 피해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효도를 요구하고 용서를 '요구'하는건 또다른 폭력이며
    절대 치유되는 길이 아닙니다.
    피해자를 더 피폐하게 만들고 괴롭히는 일입니다.
    (트라우마로 시달리는 위안부할머니들에게
    일본 용서해야한다고, 일본지진났다고 성금걷자고 하는것과 같은 이치임)

    많은 아동학대 피해자들의 경험담에 학대부모들땜에 자신들이 40대가 되어서도 고통받다가
    그 부모랑 연을 끊으니 진정한 내적 평화와 치유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1. 진정한 치유는 일단 그 부모에게서 도망쳐나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고
    (시기가 빠르면 빠를 수록 빨리 치유되고 회복될 확률이 높음)

    2. 그 다음에 '본인이 당한 일'이 '아동학대'였다는 것,
    '부모가 저지른 일'이 외국같으면 벌써 감방에 들어갈 심각한 '범죄행위'라는것을 인지를 하는것이
    또 중요합니다.

  • 42. ㅇㅇ
    '16.1.22 6:31 AM (87.155.xxx.189)

    덧붙여 독이 되는 부모 도 참조해보세요.

    http://openwiki.kr/med/독이_되는_부모

  • 43. ㅇㅇ
    '16.1.22 6:48 AM (87.155.xxx.189)

    막장부모

    https://namu.wiki/w/막장 부모?from=막장부모

  • 44. letranger
    '16.7.14 9:49 PM (175.209.xxx.252)

    저장해요 고맙습니다

  • 45. ㅇㅇ
    '17.10.23 5:33 PM (87.144.xxx.83) - 삭제된댓글

    막장부모

    https://namu.wiki/w/막장 부모?from=막장부모

  • 46. ㅇㅇ
    '17.10.23 5:35 PM (87.144.xxx.83) - 삭제된댓글

    막장 부모


    https://namu.wiki/w/막장 부모?from=막장부모

  • 47. ㅇㅇ
    '17.10.23 5:38 PM (87.144.xxx.83) - 삭제된댓글

    막장 부모

    https://namu.wiki/w/막장 부모?from=막장부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11 오늘소식은..정말이지 힘빠지게합니다. 라플란드 2011/12/22 707
51110 4호선 서울 2011/12/22 700
51109 -미권스회원 필독-민주통합당 미권스의 힘으로 갈아치우고 봉도사 .. 9 바꾸자 2011/12/22 2,209
51108 미금역 근처 내과 초롱 2011/12/22 5,685
51107 인터넷으로 산 옷 a/s 문의 2 시국 2011/12/22 712
51106 박선영 “청와대, 국정원의 김정일 사망첩보 묵살” 3 참맛 2011/12/22 1,087
51105 우리대통령께서 말씀하십니다. "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하.. 2 .... 2011/12/22 912
51104 봉도사 소식 정정 3 듣보잡 2011/12/22 2,114
51103 일민미술관이 동아일보건가요? 5 질문 2011/12/22 1,175
51102 ....나꼼수 정봉주 “정계에서 영원히 매장돼도 비리 파헤칠것”.. 시커먼땟국물.. 2011/12/22 1,195
51101 하우스웨딩 6 갈까 말까?.. 2011/12/22 1,800
51100 초등 3 수학이 문제네요... 4 허브 2011/12/22 1,456
51099 공지영작가에게, "저도 감옥갈려구요" 9 참맛 2011/12/22 2,609
51098 잡담인데요, 어제 편의점에서 친구가 만취해가지고... 9 퍼플쿠킹 2011/12/22 2,477
51097 박근혜의 발언은? 1 진짜 웃기는.. 2011/12/22 841
51096 2달간 집을 비울때... 1 걱정... 2011/12/22 2,084
51095 녹음중 강제구인.. 57 듣보잡 2011/12/22 8,834
51094 정봉주 의원님, 잘 다녀오세요. 3 반짝반짝 2011/12/22 940
51093 베이킹소다는 정말 안전할까 갑자기 궁금합니다. 6 궁금하다 2011/12/22 2,725
51092 닥치고 서명 17 듣보잡 2011/12/22 1,484
51091 얼른 2012년이 왔으면 좋겠네 3 천대전금 2011/12/22 1,037
51090 대법원 판결 후 큰절하는 정봉주 의원.. 4 단풍별 2011/12/22 1,121
51089 내일 모레, 김경호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고.. 고민하고 있네요... 2 비얼고민 2011/12/22 1,586
51088 옆에 대출 2억 아파트 이야기.. 50 집은좋다 2011/12/22 9,826
51087 정봉주 왜 기소되었나 4가지이유 1 참맛 2011/12/22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