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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유니세프 후원글을 보고나서요

...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1-12-20 21:50:52

저는 사회복지사에요

작은 그룹홈에서 아이들을 기르고 있습니다

기부 관련해서 제가 겪어본 것과 제가 경험으로 알고 있는 부분을 알려 드리고 싶어요

제작년인가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비리, 부정 엄청 크게 터졌잖아요

그후부터 유니세프 광고가 티비에서 자주 보이더라구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문제를 덮어 주려는건 절대 아니에요

후원금을 방만한 운영비로 써서 물의를 일으킨 것은 분명히 질타받고 짚고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금은 저희나라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되는 통로임은 분명해요

한국이 한참 어려웠을 때 모금을 여기저기서 허술하게 모아서 비리를 만들 수 있는것을 우려해

후원금을 한곳으로 모아 필요한 여러 곳에 나눠주자고 만든곳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요

제가 현장에 있으면서 느낀것은 사회복지공모금회의 후원금은 작은시설이나 운영이 어려운 저소득 급식센터등

보건복지부에서 챙기기 어렵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까다로운 기준을 넘기 어려운 곳은 공동모금회을 통해 신청하여

어렵지 않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비중은 매우 큽니다

유니세프도 좋은 곳이죠 하지만 ...

지금 어려운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한국도 돌아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돌맞을 각오하고 글을 씁니다

IP : 175.120.xxx.1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1.12.20 9:55 PM (122.32.xxx.11)

    그렇군요. 잘 몰랐던 부분이에요.
    저도 사실 기부를 하자고 맘을 먹었는데 어디다 해야할까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낸 돈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운영경비만 제하고 최대한 돌아가게 해 주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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