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스트빵 먹을때 방법, 답변 꼭해주세요~~

궁금녀 조회수 : 10,189
작성일 : 2011-12-20 19:49:44
식빵 구워먹을때 그냥 토스터기에 구워먹는거하고 팬에 버터 두르고 구워먹는거하고 어떤걸 더 선호하시는지요.  토스터기에 구울땐 그냥 먹는데 구워서 버터를 발라먹는게 맛있을까요.  아님 그냥 팬에 버터녹이고 구워먹는게 낫나요?  원래 먹는방법은 따로 있는게 아닌가요? 예전부터 궁금했어요. 어떻게 먹는게 옳은방법이고 맛있게  먹는방법인지... 
IP : 175.253.xxx.5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라이팬
    '11.12.20 7:53 PM (125.177.xxx.149)

    전 팬에 버터 두르고 식빵 구워서 커피 마시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아요 먹는 동안에만...그렇게 먹으면 정말 식빵 1통 다 먹을 수 있어요. 좀 느끼하다 싶으면 커피 마셔가면서 너무너무 많이 먹혀서 잘 안 해 먹긴 하지만 어렸을때 엄마가 해 주시던 팬에 구운 토스트 생각도 나고 해서 가끔씩 생각 나요. 방금 밥 먹었는데 엄청 땡기네요^^

  • 2. ,,,
    '11.12.20 7:56 PM (110.13.xxx.156)

    촌스런 방법인데 달걀하나랑 우유조금 섞어서 식빵에 적셔 팬에 버터 두르고 구워 설탕뿌려 먹으면 죽여요

  • 3. ㅁㄴㅇ
    '11.12.20 8:01 PM (125.139.xxx.103)

    최고로 옳은 방법은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방법이죠;;
    토스터기에 노릇하게 구워서 버터를 바르면 -- 바삭바삭한 빵의 질감에 녹아드는 촉촉~~하고 고소~~한 버터의 짭짤~~한 맛!!!
    버터를 발라 팬에 구우면 -- 촉촉하고 따끈하게 구워진 달착지근~~한 맛!!!

    ㅠ.ㅠ

  • 4. ㄷㄷㄷ
    '11.12.20 8:02 PM (121.174.xxx.177)

    모든 방법 다 동원해서 먹어 보시고 본인의 입맛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될 듯!

  • 5. 버터에 노릇노릇
    '11.12.20 8:05 PM (121.130.xxx.78)

    제가 토스트 잘 굽기로 유명합니다.
    아는 사람만 알죠 ㅋㅋㅋ

    제 토스트 구워먹기 인생은
    아마도 10살 부터였을 듯.
    일요일 아침 식빵 한봉지(옛날엔 식빵 한봉지 양이 엄청 났죠)를
    다 굽고 오뚜기 크림스프를 끓여 일곱식구를 먹여 살린 ㅠ ㅠ
    우리 엄마 나같은 효녀 딸이 있어 좋았을듯 ^ ^
    나야 재미로 하고 칭찬 받아 좋고 일거양득인데
    엄마는 일곱식구 밥하랴 도시락 싸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사실 토스트는 마가린에 구워야 바삭하고 짭쪼름하고 맛있어요.
    옥수수 마가린 강추~!!
    근데 트랜스지방산 이란 녀석을 알게 된 이후로 마가린을 끊었어요.
    마가린 만큼은 안되지만 버터를 자기 취향껏 (저는 아주 양껏 듬뿍) 떠서
    달궈진 프라이팬에 녹이며 식빵 투척.
    전 식빵 하나 하나 마다 버터를 깔아줍니다. 그러면 중심부가 노릇노릇 고소하죠.
    여기서 중요한 건 불조절.
    불은 약불에서 구워야 노릇노릇 바삭바삭 합니다.
    버터는 마가린보다 바삭함이 떨어지지만 오래 살려면 버터를 쓰세요.
    길거리 토스트는 마가린을 쓰죠.싸고 맛있으니까.

    그러나 팝업식 토스터를 쓰는 분들은 버터를 못바르니 그냥 구워야죠.
    구워진 식빵에 바로 부드러운 버터를 살살 발라먹는 것도 맛있어요.
    발라먹는 건 확실히 버터가 한수위.

  • 6. 버터에 노릇노릇
    '11.12.20 8:11 PM (121.130.xxx.78)

    한 1년만 덜 살 생각이신 분께 드리는 레시피
    달궈진 팬에 식빵 한면에 한 티스푼의 옥수수 마가린을 발라 굽는다.
    약불로 노릇노릇하게 굽니다.
    약불로 오래 구울수록 노릇노릇함 바삭바삭함이 증가한다.
    뒤집어서 뒷면도 역시 마가린 한티스푼 발라 굽는다.
    절대 한눈 팔지 말고 빵을 주시한다.
    다구워진 식빵에 딸기잼을 적당히 발라 두장을 합체해서 시원한 우유를 곁들여 먹는다.
    달콤짭쪼름한 맛이 쥬금이다 ㅠ ㅠ

  • 7. @@
    '11.12.20 8:21 PM (110.8.xxx.90)

    절대 한눈 팔지 말고 빵을 주시한다 222222
    오늘 잠깐 아침에 뉴스보다 다 태워 먹었어요
    정말 금방 이였는데 몇초사이에 숯댕이가 되버리더군요
    버터에님 혹시 몸무게가...?
    전 그렇게 몇번 먹었더니 며칠새 3키로가 후울쩍...
    정말 듀금이죠 하루 덜살아도 좋으니 몸무게만 안는다면
    매일 그리 먹고 싶다능

  • 8. .....
    '11.12.20 8:27 PM (211.224.xxx.193)

    토스터기에 구운 식빵에 버터발라 먹는게 정석 아닌가요? 예전 회사 구내식당서 아침 양식 메뉴가 토스트+후라이+버터+스프였는데 저렇게 해서 주던데요.

    그리고 저위에 달걀물에 우유 설탕뿌려서 굽는건 프렌치토스트예요. 프랑스사람들이 그렇게 먹어요. 프랑스영화서 홀애비가 아들 밥 차려주는데 저렇게 먹이더라구요.

  • 9. 버터에 노릇노릇
    '11.12.20 8:29 PM (121.130.xxx.78)

    제 몸무게 ㅠ ㅠ
    진짜 알고싶으세요?

    결혼전보다 애 둘 낳고 8키로 늘었어요.




    47키로입니다.

  • 10. @@
    '11.12.20 8:34 PM (110.8.xxx.90)

    버터에님 제가 최고 날씬 했을때가
    49키로예요
    애둘낳고 선방해서 60유지....
    낼부터 토스트 끊습니다
    악마의 음식이죠
    버터에님 만원쥉

  • 11. 꿈꾸고있나요
    '11.12.20 8:36 PM (1.225.xxx.213)

    식빵 한줄 사다가 딸기쨈 바르고 두장씩 샌드위치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아침마다 꺼내서 대각선으로 자른후, 계란 푼 우유에 담갔다 후라이팬에 지짐. 이 프렌치토스트에 커피 한잔...죽음.
    애들은 우유에 토마토까지 곁들여 푸짐하게 아침을 주면 너무 좋아함.

  • 12. 버터에 노릇노릇
    '11.12.20 8:44 PM (121.130.xxx.78)

    근데 기장이 짤퉁합니다. ㅋㅋㅋ
    @@님은 아마도 늘씬한 기럭지의 소유자 같으신데 이걸로 퉁칩시다 ㅋㅋ

    .....님 보통 레스토랑에선 그리 먹는데요.
    그것도 담백하고 맛있지만 후라이팬에 버터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운
    찐한 맛에는 못따라가요.

  • 13. 옛일
    '11.12.20 8:46 PM (115.126.xxx.146)

    노릇노릇 구워
    꿀발라 먹어도 죽이는데..

  • 14. 아....
    '11.12.20 9:32 PM (123.212.xxx.170)

    둘다 맛있긴하지만... 후라이팬에 구워먹는게 조금 더 맛나고 버터도 좀더 드는듯....
    전 그냥 안구운 식빵에도 버터 발라서 설탕 뿌리거나.. 딸기쨈 조금.....아악....

    어떤땐 기름없이 팬에 빵 굽고...(이상하게 그래도 토스터기 보다 맛난 기분..ㅎ)
    한면 굽고 나서 뒤집고.. 구워진 윗면에 크림치즈를 발라요.. 팬위에서 그냥... 그럼 살살 녹아가면서...

    거기에 약간의 잼을 첨가....꺅~~
    세상을 다 가진 기분..ㅋㅋㅋ 아메리카노 한잔...

    혹은 넉넉히 버터 두르고... 노릇노릇 식빵 구워...
    설탕 솔솔솔..... 임신때 너무 먹고 싶어했더니.. 남동생이 해주더군요.... 너무 고마웠지요~~~

    아웅.. 낼 아침으로 먹어야 겠어요.ㅋㅋ

  • 15. 버터에 노릇노릇
    '11.12.20 9:37 PM (121.130.xxx.78)

    아....님 제가 그 얘기 쓰려다가 안썼는데 ㅋㅋ
    그냥 굽지 않은 식빵에 버터바르고 설탕 뿌려 먹는 거
    저 40년 전에 자주 해먹었어요. 아흐~~

  • 16. ...
    '11.12.20 11:00 PM (112.149.xxx.54)

    버터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식빵에 연유를 뿌려 커피랑 함께 먹으면 이 또한 별미입니다

  • 17. 프라이팬
    '11.12.20 11:38 PM (219.240.xxx.216)

    집에선 토스트기에 줄창궈먹다가...이게 구우면 바삭하잖아요? 안이고 겉이고..
    자취로 독립하고는 토스트기가 없어서 프라이팬에 궜더니
    겉은바삭안은 촉촉하게 궈지더라구요.
    이게 제입맛엔 더 맞아서 아직도 프라이팬에 궈먹어요 ^^

  • 18. ^^
    '11.12.21 9:13 AM (202.30.xxx.237)

    간장종지에 버터 한숱갈 얹고 렌즈에 25초 돌려서 액체로 만듭니다.
    그리고 제빵기로 갓 구운, 연기 폴폴나는 사제식빵을 죽죽 찢어서 녹은 버터를 살짝 찍어서 먹으면 와우~~
    추가로 계란 노른자 안터트리게 후라이 한 다음 식빵으로 노른자를 찍어먹는 맛도 일품이죠.

  • 19. 근데
    '11.12.21 10:27 AM (113.131.xxx.63)

    다들 한 두장 만으로 만족하시는 거예요?
    ㅠ.ㅠ
    전 이성을 잃어버리고 마구마구 먹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62 해품달 연기 논란 31 뒷북여사 2012/02/24 4,026
74261 숨이차요 4 .. 2012/02/24 1,613
74260 <와이파이~>라는 말이 들어간 속담<?>있.. 4 속담??? 2012/02/24 996
74259 흙살림 하시는 분 계신가요? 식생활개선... 2012/02/24 857
74258 길을 가면서 귀에 꽂고 듣는 작은 라디오 이름. 4 딸기우유 2012/02/24 1,327
74257 김연아양 ....'세기의 요정'으로 등극 했습니다. 13 가벼운 2012/02/24 3,729
74256 오늘 아침에 방송했다고 하던데..포인트 모아서 1 포인트 2012/02/24 1,061
74255 아이 영어 초등학교 저학년에 시작하면... 많이 늦는걸까요? 10 아이영어 2012/02/24 2,770
74254 환전은..아무은행 다되나요? ㅇㄴㅇ 2012/02/24 951
74253 김지태 유족이 박근혜보고 사과할 필요 없다네요 3 ?! 2012/02/24 1,534
74252 자주 체하시는 엄마 땜에 걱정이에요 3 처음처럼 2012/02/24 1,025
74251 저만 이지연 불쌍한가요?? ㅠㅠ 26 다홍치마 2012/02/24 16,351
74250 혈액순환제 처방받으려면 무슨 과에 가야 하나요? 2 ***** 2012/02/24 5,667
74249 진짜로 주위에 로또되신분 있나요? 32 로스트원두 2012/02/24 16,381
74248 책상 1 ... 2012/02/24 572
74247 편두통 고치신 분 조언 좀 주세요!!! 11 ........ 2012/02/24 2,122
74246 좋은 빗 좀 추천해주세요. 3 빗보라 2012/02/24 1,000
74245 파파존스 브레드 스틱 레시피 알고 싶어요. 2 ... 2012/02/24 1,829
74244 나꼼수에게 두드려 맞은 남자들???? 11 -_-;; 2012/02/24 2,089
74243 예스셈에 대해 여쭤 봐요^^ 6 지윤맘 2012/02/24 2,835
74242 모니터대기 ;요리 순서 좀 알려주세요 2 두부두부 2012/02/24 565
74241 할머니 영양제는 뭐가 좋을까요? 2 올리브 2012/02/24 2,692
74240 변기 저 깊숙한 곳의 검은 때는... 9 아들하나끝 2012/02/24 7,027
74239 좀 특이한 꿈인데 해몽 부탁드려요~ 1 레몬 2012/02/24 748
74238 올만에 모짜렐라 치즈 사다가 피짜 해먹었더니.. 미쳤나배요~.. 2012/02/24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