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오랜만에 대화의 시간을 가졌어요.
언니는 참 우리를 챙기지 않은 나쁜 언니라고 기억을 하더라구요.
학창시절 친구들이 자기네 언니는..(고교나 대학친구들) 동생 생일이면 미역국도 끓여주는데..
너희집은 언니들이 자길 너무 안챙긴다나..
근데 동생이 조울증이 있었어요,. 지금은 괜찮다곤 하는데... 여전히 이때의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그당시엔 답변이 생각이 안났는데..
시간이 지나니 제 입장에서의 이야기들이 생각납니다.
근데 얘기는 할 생각이 없구요. 조울이 다시 생길까봐도 겁나고..저도 거기에 말리기엔 정신이 강하진 못한듯해서요.
다만 객관적으로.. 자취생활도 아니고 가족이 함꼐 하는 일반가정에서
동생이 생일이면 언니가 미역국 끓여주고 그런 따뜻한 애정관계의 가정이 보통인가요?
제가 생각키엔 이게 특수한 경우고..
보통은 제각기 ... 자기 공부하고 (고딩, 대딩) 그러느라 바쁘지 않나 .. 싶은데요.
자기 미역국 안끓인 예를 들던데.. 챙길려면 그정도는 챙겨야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