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질급한 울아기..어떻게하죠?

속상해요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1-12-20 15:17:46

28개월 세살짜리 남자아이인데요.

더 어릴때부터 약간씩 기질이 보이더니...요즘들어 정말 심해진 나쁜행동이 있어요.

장난감같은거 갖고놀다가 좀만 자기뜻대로 안되면 막 소리지르면서 장난감 집어던지는거요.

그게....저렇게 어린애가 어쩜 저런 성질머리를!!! 이란 생각이 들정도로....포악을 부린다고해야하나...

휴...한두번이 아니고 하루종일 집에 같이있으면 열두번도 더 그러는거 같아요.

한두번 그럴땐 가서 좋게좋게 달래주고 '소리지르지말고 안되면 엄마한테 말해~'라고 이쁘게 말해줘도....돌아서면 또 그러고 또 그러는거에요.

그럼 저도 막 화가나서 소리지르게되고 그러네요.

 

이게 더 제가 속이 타는게.....원래 제성격이 좀 그렇거든요. ㅠㅠㅠ

정말 못된버릇이긴한데...저도 어릴때부터 그리커서(저희 아빠성격 그대로 닮았어요) 이제와서 나름 고친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아마 애앞에서도 몇번 그러기도 했을거에요.

그래서 저한테 배운건지, 아님 유전적으로 날 닮은건지...그런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나 닮지 말아야할텐데...이런생각밖에 안들어요.

우리애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질까요?

아이가 그런행동을 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분하게 그러지말라고 얘기하는건 아무리해도 안통하는거 같아서요.

기질이라 어쩔수 없는건지...휴....저닮은 아이하나 나왔다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ㅠㅠㅠ

 

 

IP : 118.91.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0 3:20 PM (110.13.xxx.156)

    아이기질은 부모 닮는것 같아요.
    특히 별로 안닮았으면 하는 부모쪽이 우성인지 ..

  • 2. 초록가득
    '11.12.20 3:59 PM (58.239.xxx.82)

    저희 애가 던지기를 잘해서 오죽하면 그릇을 스텐레스로 바꿨어요 ㅠㅠ
    그래서 인형들 던지고 물건들 던지면 던져진 물건들이 너 꿈에 나타나서 속상하다고 울거야,,,등등 이야기 지어내고 싼타할아버지 다 보고 계신다 선물안준다,,등등...
    그리고 잘 올려놓았을땐 잽싸게 칭찬요,,,

  • 3. ㅠ.ㅠ
    '11.12.20 7:01 PM (120.142.xxx.113)

    우리애도 갑자기 막 물~~물~~물물물, 우유, 우유, 우유 이러는데 누가보면 며칠 못먹고 못마신 애인줄 알꺼에요. 그런데 막상 허겁지겁 주면 한입 먹고 옆으로 쓱~~
    장난감도 좀 하다가 안돼면 손으로 막 휘젓고 집어던지고 아 놔, 아직은 귀여운데 나중이 걱정돼요.
    전 그냥 엄마가 평온하게 받아주는 거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부정적인 행동에 초점두지말고ㅡ 인내심가지고 잘하면 박수쳐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47 이럴떄는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분이 참 그립니다. 2 2011/12/20 1,417
49346 혹시 원촌초등학교 학부모님 계신가요?? 6 전학 2011/12/20 3,531
49345 외교통상부장관이 전화통화가 익숙하지 않다는데 3 피리지니 2011/12/20 965
49344 초5학년 수학문제풀이 부탁드려요~ 4 부디 2011/12/20 935
49343 정봉주 전의원 유죄되면 7 ... 2011/12/20 1,732
49342 폐렴이면 꼭 입원해야하나요? 9 걱정 2011/12/20 11,217
49341 빌트인 냉장고 4 +++ 2011/12/20 2,371
49340 시드니 뉴질랜드 날씨 2 여행 2011/12/20 1,618
49339 <김정일 사망> 김정일 시신 첫 공개 3 ^^별 2011/12/20 1,311
49338 봉도사 관련 트윗 7 ... 2011/12/20 2,587
49337 남초싸이트와 여초싸이트의 차이요 ㅋ 19 차이 2011/12/20 5,780
49336 천일의 약속 아쉬운 점 9 ........ 2011/12/20 2,322
49335 레지던스 가보신분? 6 레지던스 2011/12/20 1,753
49334 지역난방 단가가 얼마인지 궁금해요 6 단가 2011/12/20 4,712
49333 광덕빗자루구입하고싶어요! 7 광덕빗자루 2011/12/20 2,980
49332 정봉주님 무죄 서명 부탁드립니다. 25 치명적인 매.. 2011/12/20 1,169
49331 이정렬 판사, 감동의 글로 난리났네~~~ 4 참맛 2011/12/20 2,423
49330 압구정동에 있는 수학학원 추천해 주세요 수학 2011/12/20 2,534
49329 처음엔 남편이 아내를 더 좋아하고 아껴주다가, 살면서 점점 변해.. 13 남편 2011/12/20 4,802
49328 죄송한데요..천일의 약속 결말이 어떻게 될까요? 3 궁금이 2011/12/20 1,720
49327 촉촐한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5 건성피부 2011/12/20 1,818
49326 성질급한 울아기..어떻게하죠? 3 속상해요 2011/12/20 956
49325 12월 청구 전기요금이... 12 ㅎㅎ 2011/12/20 2,506
49324 검사프린세스 너무 재미있어요!! 4 독짓는할멈... 2011/12/20 1,023
49323 공인중개사 시험 혼자서 가능할까요? 11 에휴 2011/12/20 2,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