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별뜻없이 말한게 상대방에게 상처줬다면,,,제가 이상한가봐주세요

인관관계 조회수 : 5,150
작성일 : 2011-12-20 13:08:13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긴하져

만약 별뜻없이 말한게 상대방한테는 상처를 주거나 기분이 상하게 할때도 있잖아요

그럴때 어떻게 하세요?

그냥 별뜻없이 말한경우도 있고 아니면 약간의 뼈있는 말을 했는데

상대는 맘상해하고 상처 받았는데

그걸 나중에 상대가 나 이러이러해서 상처받았다거나,,,나 이러이러한말로 기분이 좀 그렇다 고 말한다면

설사 내가 아무뜻없이 했다치지만 상대가 맘상했다면

저같음 우선 그런뜻 아니었는데 미안하다고 할꺼 같거든요

정말 인간관계가 왜이리 어려운지요

제가 5세 3세 아이 엄마에요

잔정많고 상대한테 폐끼치는거 싫어하는 성격이고,,배려하려고 애쓰는 성격이에요

그치만 가끔 상처도 잘 받고요

왠간한건 그러려니 넘어가지만

제가 듣고 맘에 상처 받는다면 말하는 편이거든요

동네 아이 친구 엄마가 있는데 저보다 5살이 많아요

아이둘은 같은 유치원 같은반 친구구요

이 엄마 스타일이 제가 뭐 맘에 안들거나 할때 돌려서 뼈있는 말로 상처 주는 스타일이에요

유치원 초창기에 잘 모를때 제가 이 엄마를 누구 엄마라로 지칭했어요

그랬더니 엄마들 다 있는데서 저더러 위아래도 없다고 놀리면서 웃더라구요

저 너무 속상해서 집에와서 친구랑 통화하면서 울었어요

내가 아무리 그 엄마보다 어려도 나이 먹을대로 먹은 사람인데 저런소리 넘 충격적이라고

그 뒤로 제가 멀리 했는데 나중에 왜그러냐구 대화좀 하자고 하길래

그 말이 기분상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긴 정말 별뜻없이 했대요

웃어넘기면 안되냐구요

제가 만약 뭔가 맘에 안들었다면 저한테 조용히 와서 이러이러해서 기분나쁘니 누구 엄마라고 칭하지 마라

이렇게 말해도 나 알아듣는다 했어요

그랬더니 뭘 그리 대단하게 그렇게까지 와서 얘길 하냐네요

제가 그말로 나 울기까지 했다 했더니 뭘 울기까지 하냐고 하네요

저더러 예민하다구요

아이랑 같은  유치원이고 그 뒤로 그냥그냥 지냈는데요

얼마전 아이가 동물귀모양으로 된 핀을 하고 나갔는데요

애한테 대뜸,,,그 귀는 돼지귀니 토끼니 하더라구요

자기가 볼땐 돼지네 하면서요

아이가 상처받는게 보이더라구요..나중에 집에와서 핀 빼면서 돼지귀냐구 묻네요.. 이젠 안할꺼라고하면서

카카오톡으로 이쁜 동물 다 놔두고 왜 돼지귀라고 하냐고 물었어요

아이 상처 받는다고 했더니

자기한테 따지는거냐 묻네요

그렇게 일단락 되고

오늘 아침 저더러 물어요

자긴 돼지귀 같아서 그런거고,,,그럴수 있지 않냐고

아이 상처 받았다고 따지는거냐고

그래서 어쩌라구~ 이러네요

그 엄마는 자기의 별뜻 없는 말로 상대가 상처 받아도

자긴 별뜻 없엇대요

글구 자기도 무수히 많이 당해도 참고 산대요

저더러 피곤하게 어떻게 일일이 다 따지고 사냐고 하네요

제가 이상한가요

==============================

4세 어린이집 초창기에 아이들이 다 같은반이었어요

처음부터 언니라고 하기 좀 그래서

누구 엄마라고 지칭했었거든요

나중에 통화하면서 위아래 없단 표현이 그래서 나왔다길래

제가 몰라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그러면서 그런일이 있을땐 사람들 많은데서 놀리면서 하지말고

저한테 와서 이건 고쳐달라 말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게 뭐 큰 죄라고 당사자한테 불러서 말하냐네요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지나치고 싶대요

그리고 그 언니 만나면서 일일이 따지고 그러지 않았어요

2년을 같이 지내면서 제가 많이 참고 지냈죠

근데 평상시 가끔 저런식으로 뼈있는 말로 맘상하게 하는게 걸리고 걸려서 말한거거든요~

일일이 따지면서 어떻게 인관관계가 지속되겠어요~

돼지귀때문에 그랬던것도 5세 딸아이가 무지 멋을 부려요

그 핀을 어제 첨 한것도 아니고 벌써 한지 몇년 됐고 작년에도 본 핀이거든요

요 근래 그 언니가 저한테 뭐 삐진게 있는지 몇일 쌩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딱 말건게 핀이었어요..

그래서 제딴엔 또 나한테 감정나쁜걸 애 핀가지고 뼈있는 말하는구나 느꼈죠

그래서 카카오톡으로 요즘 바쁘냐 어떠냐 물어보고

장난식으로 아이 머리핀 돼지는 충격이에요 언니 ㅋㅋ 하면서

이쁜 동물 많은데 왠 돼지에요~

애 상처 받겠어요 이렇게 적었거든요

저 두가지 사건만 딱 써놓으니 제가 읽어봐도 예민녀같네요 ㅋㅋ

첫사건은 작년초에 일이고 뒤에껀 어제 일이거든요

2년간 중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글로 쓰자니 길어서 짧게 두개만 썼더니 ^^

글 조만간 펑할게요~

IP : 119.70.xxx.20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0 1:14 PM (211.253.xxx.235)

    원글님 디게 여리신가봐요. --;;;;
    그런가부다하고 넘어갈텐데, 일일이 다시 따져묻고...
    피곤해서 어찌 사나 싶습니다.

  • 2. 저도
    '11.12.20 1:16 PM (112.168.xxx.63)

    원글님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별 뜻 없이 한 말이라도 상대는 상처를 받았다면 내가 의도치 않았다해도
    사과를 해야 한다고요.
    백배사죄도 아니고 사과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어떤 사람은 별 뜻 없이 말한걸 가지고 유난떤다고 생각하거나
    예민하다고 몰아 부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생각 차이이긴 하지만
    작은 배려 차이인 거 같아요.

  • 3. ㄴㅁ
    '11.12.20 1:19 PM (115.126.xxx.146)

    나와 생각이 다르면,나와 다른 의견은
    그게 다 상처가 되나요?..
    님이 쓴 것처럼..생각이 느낌이 다른데...

    나한텐 토끼로 보여도 누군가는돼지를 볼 수 있다
    어쩌겠어요, 그걸 받아들여야지...

    지나치게 예민한 게 아닌지..

  • 4. 불교에
    '11.12.20 1:21 PM (68.4.xxx.111)

    모르고 (무지에서) 지은죄가 더 크다고 해요.

    알면 고칠 수 있다는 뜻 이지만

    별 뜻없이 말한다고 하는것은 모른다 못느낀다는 말이니

    가까이 하지 마세요.

    아니 쌔게 나가시던가.

    "아니 누구 어머님은 코가 들창코시네요.
    복이 다 달아나는 코 말예요.
    별 뜻없이 말하는거예요.
    뭐 이런일로 그리 화를 내세요?
    그냥 한 소린데."

    이렇게 되돌려 드릴 배짱이 없으신것 같으니

    그냥 피하세요.
    왜 피하냐고 하시면
    안 피하는데요? 그냥 지내는거예요. 라고 하시면서요.

  • 5. 한마디를해도
    '11.12.20 1:21 PM (118.176.xxx.228)

    꼭 최악의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걸로 상처받으시면 님만 손해랍니다.
    그냥 피하세요
    그러려니 하세요

  • 6. ..
    '11.12.20 1:23 PM (211.211.xxx.4)

    원글님과 맞지 않는다 생각하시고 거리를 두세요...

  • 7. ^^
    '11.12.20 1:25 PM (1.249.xxx.50)

    원글님이 여리시고 조금 예민하신거 같아요.
    저 같으면 이런일 몇번 반복되면 내가 싫어하는걸 상대방이 알고
    다음부터 조심하도록 만들던지,
    말해도 소용없으면 일정거리를 두고 대하겠어요.
    대놓고 말하세요...저하고 대화스타일이 달라서 제가 불편하네요...라고.

  • 8. ..
    '11.12.20 1:26 PM (180.230.xxx.122)

    님이 예민한게 아니라 말을 해도 막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놓고 머라하면 니가 예민하다고 자기 방어하죠
    그런 사람은 살기 편해요
    한번 물맥여주세요 지나가는 말로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한마디 하세요
    그러고 발끈하면 별거 아닌데 왜그래 예민하게~
    이러세요
    말심하게 하는 사람은 돌려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러고선 점점 멀리하세요 님같은 일당해봐서 그런 류 사람은 보이거든요
    샘이 많아 아이를 깎아내리는 거같기도 하고 우습게 안보이게 말도 툭툭하시고 하세요
    받은 만큼 돌려주는 거지 나 안건드리면 안그러거든 하는 맘으로욧

  • 9. 그냥 제생각
    '11.12.20 1:28 PM (221.146.xxx.141)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호칭에 많이 민감합니다.
    5살이나 많은 상대에게 누구엄마라는 호칭을 쓰셨다면 기분 상하셨을수도 있겠어요.
    모르고 하셨다지만,잘 모르는 사람에게 누구엄마...이건 더 엊짢은 일이 될수도...
    전 잘 모르는 아이 친구엄마께 누구어머니..라고 부릅니다.나이가 적어보이건 들어보이건 간에요.
    세대가 바뀔수록 존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인듯한데,아직까진 그렇다고요.

  • 10. --
    '11.12.20 1:29 PM (161.122.xxx.219)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해요

  • 11. 음...
    '11.12.20 1:31 PM (220.86.xxx.224)

    일단은 원글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치는 사람은 항상 거리를 두세요.
    나의 에너지를 빼앗아가고 무기력하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사람때문에가 아니고.....나를 위해서 거리를 두셔야해요...

    남탓하지말고...나를위해서...
    그런 사람은 그런사람을 받아 들이는 사람들하고 있으면 되구요.
    안되는 사람은 슬며시 빠지는것이 최선.....

    그 사람은 절대 바꿀수는 없어요...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인가보다.........다음에는 저런 사람 만날껄 대비해서 좀더 신중해야지...하면서
    교훈도 얻구요...

  • 12. ^^;
    '11.12.20 1:35 PM (14.53.xxx.193)

    전 원글님이 좀 피곤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예민한 사람이긴 한데
    원글님은 예민을 넘어서 좀 피곤한 스타일인 듯...^^:

    그리고 호칭은 원글님이 잘못하신 거라 생각됩니다.
    친구도 아니고 학부모끼리, 그것도 연상인 사람에게 누구엄마라 부르는 것은 실례지요..

  • 13. 저는
    '11.12.20 1:38 PM (147.46.xxx.47)

    예민하게 구는것도, 그냥 모른척 넘어가는것도
    둘다 득과 실이 있다고 생각해요.

    꼭 기분나쁜걸 말로 해야만 아는 사람이 있어요.그럼 당연히 표현하는게 맞는데...
    상대는 님을 그저 까칠한 대상으로 여기고..그만큼 거리를 둘거에요.

    그냥 넘어가면 자신의 어떤말로 상대가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그분은 알지 못하겠죠.
    대신 지금과 같은 사이를 그대로 유지할수있다는거죠.
    그 사람과 더 친해질수있는 기회가 발생할수도 있으니
    내가 그때 참길 잘했구나..라고 느낄수도 있을거같아요.

    님은 이미 전자와 같은 선택을 하셨고...더이상 생각하지마세요.
    그래도 님의 마음이 불편했다면,상대방 사후 행동을 차치하고라도..표현해야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 14.
    '11.12.20 1:38 PM (14.63.xxx.41)

    5살 많은그 엄마에게 ㅇㅇ엄마라고 한 건 사과는 하신 건가요?
    아님 그렇게 말해서 나 울었다란 말만 하신건가요?

  • 15. 두분
    '11.12.20 1:39 PM (124.49.xxx.4)

    두분이 성격적으로 상극이신 것 같구요.
    원글님도 글만봤을땐 피곤하신 스타일같기도 해요.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본인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xx 엄마라고 지칭하는거 반말같이 느껴질 수 있거든요.
    왜 회사에서 나보다 한참 나이어린 사람이 성까지 붙여 김아무개씨. 하고 부르는거랑 아무개씨. 하고 성떼고
    부르는거랑 어감이 다르듯이요.
    나이가 많든,어리든 xx엄마가 아니라 xx어머니라고 부르시는게 맞아요.

    개인적으로 나는 쿨하니까~ 라는 말도안되는 마인드로 아무렇지 않게 직선적인말 툭툭 날려놓고
    상대방은 기분나쁘던말든, 나는 뒷끝없어. 라고 본인만 성격좋은여자인척 하는 사람도 싫지만
    나는 예의바르고 남한테 폐끼치는거 싫어하는 착한 성격. 이라는 생각으로 할말 못해가며 쌓아놓고 있다가
    갑자기 뒷통수치듯 (원글님한테 하는말 아니예요) 몇년전일부터 다다다다. 말하거나 꽁해있는 사람도
    별로거든요.

  • 16. 반대로 보면
    '11.12.20 1:40 PM (175.202.xxx.27)

    그분도 원글님처럼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정색하고 화낸것도 아니고 웃으면서 얘기했다는데
    그게 눈물훔칠정도의 일인지도 잘 이해가 안가고요.
    그분도 악의가 있어 그랬으면 그후에 얘기하자고 안했겠죠.
    뜻뜨미지근한 관계에서 그분이 먼저 손내미신것 같은데
    애초에 말실수는 님이 먼저 하셨고 그분도 웃으면서 한마디하고 넘겼는데
    님이 되려 기분나빴다 하니 그분은 더 어이가 없었을것 같기도 하구요
    두번째얘기는..그냥 보는눈이 다른 의견같아 보입니다.
    예민한데 여리시기까지 하니 님이 먼저 피하셔야 할것 같은데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이렇다면 님 스스로 엄청 스트레스 받으실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님의 성향이 다른사람에게 스트레스 줄 가능성도 크고요.

  • 17. ~~
    '11.12.20 1:47 P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글로만 봐서는 그 엄마가 딱히 잘못했다고 할 수는 없는거 같아요
    단지 님이 좀 과하게 얘민하고 그걸 곱씹는 스타일이신거 같아요
    친하지도 않은 엄마한테 같은 유치원 친구 엄마라고해서 누구엄마 이러는거 다들 싫어하세요
    나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누구어머님이라고 우선 불러주시는게 맞구요.
    상대방이랑 어느정도 친분이나 교류가 있는다음에 다시 호칭 정리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애한테 얘기한것도 놀릴려고 그런게 아닌거 같은데 그렇게 따지시면 오히려 상대방에서
    당황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전 오히려 님같은 스타일은 피하고 싶어요...

  • 18.
    '11.12.20 1:56 PM (14.63.xxx.41)

    원글님도 별 생각없이 누구 엄마라고 했고
    그 사람도 별 생각없이 위아래없다고 했는데
    원글님은 잔정많고 배려하고 애쓰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뼈있는 말로 상처주는 사람인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아기돼지 삼형제 꿀꿀꿀 얼마나 귀여운데요.
    꼬마돼지 베이브 무시하나여~~

    으이그~ 난 돼지 싫은데~ 하고 넘기면 될 걸
    카톡으로 아이가 상처받으니 돼지로 보여도 돼지라 하지 말라고 항의하는 건 좀 지나친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 성격이 좋다고는 못하겠으나
    원글님이 일방적으로 당했거나 하는 일도 아니니
    분하게 여기실 건 아니라고 봐요.

  • 19. 만약
    '11.12.20 2:16 PM (14.52.xxx.59)

    그분이 원글님 따로 불러서 누구엄마라고 하지 말라고 했으면 우는 정도가 아니라 더 난리 났을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그런건 몰라서 그런거고,그분이 그런건 상처라면 형평이 안맞아요
    예민이 아니라 자기위주 해석이지요
    애들 크면서 별별 엄마들 다 만날건데 그때마다 일일이 부르르 떨수 없어요
    좀 너그러워 지는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 20.
    '11.12.20 2:43 PM (221.151.xxx.79)

    원글님도 여리시지만..상대방 엄마도 남에 대한 배려나 이해심은 별로 없으신듯 하여요

    사람은 모두 틀린데..상대방 엄마는 자기 기준에서 원글님을 속좁게 보시니..별로 쿨하지 못하신듯

  • 21.
    '11.12.20 2:46 PM (221.151.xxx.79)

    인간관계에서 건전한 관계는
    상대방에게 내가 no라고 말했을때 상대방이 기분나빠하지 않고
    상이방이 no해도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관계라고 하더군요

  • 22. 보스포러스
    '11.12.20 2:53 PM (114.207.xxx.163)

    이런일 몇번 반복되면 내가 싫어하는걸 상대방이 알고
    다음부터 조심하도록 만들던지,
    말해도 소용없으면 일정거리를 두고 대하겠어요.222222222222

    의도치 않아도 상처받고 상처 주지요,

    근데 그렇게 기 세고 공격적으로 팍팍 받아치는 사람과
    속으로 괴어놓고 끙끙 앓는 예민한 원글님은 상극이네요.
    감당하기 어려우면 거리를 두세요.

    악의가 있건 없건이 중요한 게 아니죠,
    계속 감정의 스크래치를 받으면서교류할 만한 가치가 있느건가요,
    게다가 애들까지 상처받아 울고.
    나이들어서는 좀 단련될 필요있는데 어려서는 저렇게 받아치는 어른에게 상처받는 동안
    엄마가 무력해서 습관적으로 반복되면 아이에게 교육적으로도 안 좋은 것 같아요.

  • 23. ..
    '11.12.20 3:02 PM (125.178.xxx.24)

    전 그언니라는 분 안볼것 같아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런식으로 내가 기분 상할 일이 많이 있었다면요..
    글구 그언니는 기본적인 성향이나 생각등 좀 안맞는것 같네요..

  • 24. ㄱㄱ
    '11.12.20 3:14 PM (211.41.xxx.12)

    "그랬더니 그게 뭐 큰 죄라고 당사자한테 불러서 말하냐네요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지나치고 싶대요"
    그 언니라는 사람의 성격 핵심이 이거 같은데요. 님은 님에게 일대일로 말했음 하고, 그 사람은 그게 뭐 거창한 거라고 따로이 그러냐 그건가 봐요. 그걸 일대일로 말하면 꼭 따지는 것 같이 느껴질까봐 저랬나보다 이해되긴 해요. 돼지핀도 특별히 나쁜 뜻 없어 보이고요. 애보고 직접 돼지라 그런 것도 아니고 핀을 돼지귀 모양이라 한 건데 별로 기분 나쁠 말로는 안 들려요.
    누가 특별히 잘못한 것 같진 않고요, 님이 유독 그 사람에게만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거리를 두는 게 정답이겠지요.

  • 25. oooo
    '11.12.20 3:24 PM (72.213.xxx.138)

    호칭은 님이 실수를 하신 게 있는데, 아이에 대한 건 그 분이 너무하시네요.
    님도 똑같이 농담을 빗대어 ",,야 괜찮아. 돼지 아줌마 눈에는 돼지만 보이나 보다 ㅎㅎㅎ " 이러고
    면박 좀 주고 마세요. 참았다가 몰아서 얘기하지 마시고, 그때 그때 아이를 지켜주라는 거죠.

  • 26.
    '11.12.20 3:28 PM (118.91.xxx.87)

    제가볼땐 원글님은 좀 많이 예민하신편이고 그 상대방엄마는 좀 많이 말을 쉽게하는 편인거같아요.
    그러니까 상극끼리 만난것임.
    그냥 말섞지말고 지내세요. 님도 피곤하시겠지만 그 상대엄마도 님이 힘들거같아요.

  • 27. ...
    '11.12.20 3:30 PM (203.255.xxx.87)

    어디 가도 그렇게 말로 치는 사람은 어디나 있습니다.
    그냥 부처님 맘으로 넘기시던지
    맞받아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한번 당하면 집에 돌아와 대답했었어야 할 대답을 만들어 외웁니다.
    그러면 다음에는 또 다르게 치겠죠.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도 대답을 만들어 외웁니다.
    그러다 보면 대처 능력이 늘어서 어느새 맞받아 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돼지네 했다면 어머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던데 라고 하시면 되고
    어떤 언급도 받아 칠 대답은 있습니다.

  • 28.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11.12.20 3:30 PM (125.177.xxx.35)

    그 아줌마를 만나게 된 것도 애들 유치원에서 만나게 된 같은 동네 사람이란 거잖아요?
    그럼 아이가 아니었음 엮이지 않아도 될 사인데 아이땜에 엮이게 됐음 당연히 **엄마라고 하지 않나요?
    무슨 학교에서 만난 언니도 아니고 동호회에서 만난 언니동생 사이도 아닌데 어차피 같은 나이의 아이 키우고 있는
    입장인데 무슨 군대도 아니고 위아래가 없다는 말 한 것도 이해가 안되거니와 그걸 또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웃기네요.

    앞으로는 님도 그 아줌마 말하는거에 휘둘리지 마시고 뭐라 하면 눈 하나 깜짝하지도 않고 님도 웃으면서 그아줌마
    약을 살살 올리세요.
    그리고 호칭에 대해선 님이 절대로 사과할 일도 아녔구요, 그 아줌마도 상대가 싫다는데도 그렇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원글님도 그 아줌마가 했던거 똑같이 해도 된다고 간주 하셔도 되요
    앞으론 말같지 않은 말에 맘 안상하셨음 좋겠네요

  • 29. ....
    '11.12.20 3:56 PM (72.213.xxx.138)

    참고로 호칭은 **엄마가 아니라 **어머니 라고 하시면 아무도 거슬려하지 않습니다.

  • 30. 위분동감
    '11.12.20 4:10 PM (202.140.xxx.202)

    나이차가 좀 있는데 누구엄마 하는거 싫어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아이 학부모로 만났는데 언니 동생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구요. 누구 어머니 라고 말했어야 뒤탈이 없습니다. 존대말 꼭 쓰시구요. 학부모는 친구가 아닙니다. 꼭 그만큼만 친하게 지내세요. 안맞는 분들같으니 엮이지 마세요.

  • 31. 양쪽 다 이해가 되니
    '11.12.20 4:42 PM (124.61.xxx.39)

    울 언니 어디가도 성격 좋고 잘 참아서, 모임 회장이라도 맡으면 연임해달라고 부탁받아 걱정이고
    어디서나 인심좋게 나눠주고 퍼주고 회합을 잘해서 주위에 사람들이 들끓지요.
    그런 언니가 딱 한번 기분나빴다고 한게... 한참 아래인 애기엄마가 울 언니한테 '**엄마'라고 불렀을때네요. ^^;
    원글님이 예민하시긴 한데... 둘이서 있을때 사정얘기 하는데도 나몰라라하는 심성도 곱진 않아보여요.
    무대응하거나 똑같이 하는수밖에 없어요. 원글님이 한번 밉보였고 그래서 일부러 막말을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 32. 쿨한척 뒤끝 없어 보이지만
    '11.12.20 4:56 PM (112.72.xxx.145)

    그 언니라는 사람 뒤끝 많은 사람이예요..

    저런 사람한테 원글님같이 첫인상부터 좋게 안먹혔으면 가루 될때까지 은근히 비꼬와요.

    그냥 상대를 안하는게 답이에요..
    올곧이 있는대로 말하면 더 상대무시하고 쿨한척 대하면서 원글님만 예민한 사람 만들거에요..

    그리고 사석에서 호칭 예민한거더라구요..
    님도 아마 나이 어린 동생뻘이 누구 엄마하면서 맞먹을려고 하면 그 언니처럼 원글님 대할수 있어요.
    첫인상이 그만큼 중요한거에요.
    첫인상이 나쁘면 모든게 다 좋게 보이지를 않게 되구요..특히나 예민한 호칭문제는 님이 많이 실수한거지만 사과했는데도 저런식이면,
    사람 자체가 인성이 글렀네요.
    말을 이쁘게 하는사람도 아니고요.

  • 33. 록산느
    '11.12.20 5:04 PM (123.214.xxx.198)

    특히 잘모르는 상태에서의 나이가 위인 윗사람의 객관적 호칭은 **어머니가 맞습니다.
    **엄마는 아주 기분나쁜 호칭이 될 수 있습니다.

  • 34. 이젠날자
    '11.12.20 5:44 PM (110.8.xxx.90)

    록산느님 맞죠?
    저는 저보다 여셧살 아래 학원 맘이 제나이 알면서도
    누구엄마 이러면서 말도 친구처럼 해요
    전 저보다 한살만 많아도 누구 어머님이라고 하고 저보다 어려도
    절대 말놓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만만하게 보이나 요즘 갈등중에 있었어요

  • 35. ...
    '11.12.20 6:35 PM (116.47.xxx.23)

    자기는 아무렇지 않아도 다른 상대방이 그걸로 언짢고 상처받았다면
    민폐죠 그러면 안되는 거죠 그래도 미안하다는 얘기보단 오히려 원글님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네요
    같이 다니지마요 그냥 그런 사람이다하고 모른척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40 첨 할건데요....... 우동볶음 2012/01/30 341
63939 아이크림은 중저가 브랜드 중 좋았던거 있으세요?~ 5 82좋아 2012/01/30 2,792
63938 방통대 떨어졌네요. 15 ----- 2012/01/30 15,387
63937 "할매꽃" 이라는 다큐멘터리 2 EBS 2012/01/30 523
63936 마흔 중반을 내닫는 나이.. 2 아 ..옛날.. 2012/01/30 1,787
63935 라쟈냐는 그릴이나 전자렌지로는 절대 안될까요? ㅠㅠ 2 .. 2012/01/30 1,070
63934 여자한테 이쁘다 라는 말 자주하면 싫어하나요? 25 마크 2012/01/30 3,265
63933 답답 남편, 연말정산 좀 알려주세요 13 미치겠는남편.. 2012/01/30 1,811
63932 혹시 요즘 뜨는 울트라셀 받아 보신 분 있으세요? 피부관리 2012/01/30 4,081
63931 다른집 전기세 한달에 얼마정도 나오세요? 17 전기세 2012/01/30 3,043
63930 머위 드셔보신 분~ 많이 쓴가요? 7 리헬 2012/01/30 922
63929 2차건강검진 수주대토 2012/01/30 515
63928 저 지금 노약자석에 앉았는데요 10 임산부 2012/01/30 1,951
63927 함께 살지 않는 딸이랑 사위가 가족관계증명서에 나올수 있게 떼는.. 2 가족관계증명.. 2012/01/30 7,107
63926 친구같은 아내? 3 Trustw.. 2012/01/30 1,547
63925 저도 오늘 광역버스에서 4차원 아줌마를 만났어요 11 연두 2012/01/30 2,873
63924 활자가 흐려요 진하게 하는방법좀................ 1 글자체 2012/01/30 701
63923 택배로 먹을껄 보내줬는데 감감무소식... 6 예민 2012/01/30 1,891
63922 바람과 이혼글보니 일부다처제도 이해갑니다 20 돈이 많으면.. 2012/01/30 4,485
63921 냄비밥 맛있네요 3 ........ 2012/01/30 936
63920 숙주나물은 왜케 귀할까요?? 11 ㅇㅇ 2012/01/30 2,989
63919 새옷이든 이불이든 처음 사면 다 세탁해서 쓰시나요 21 ,,, 2012/01/30 19,192
63918 분당지역 유치원 저렴하고 좋은곳 추천부탁드려요 1 귀국하는 6.. 2012/01/30 835
63917 컴퓨터 마우스 끝이 화살표가 사방으로 나오는거 왜그런가요? 컴맹 2012/01/30 422
63916 오늘자 TV뉴스 이모저모!! 1 도리돌돌 2012/01/30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