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전셋집 빼달라고 하는거 무리겠죠....ㅠㅠ

새날 조회수 : 2,491
작성일 : 2011-12-20 11:31:33

갑자기 2월말에 귀국을 하게되어(여긴 외국입니다)

살 집이 없어 고민 중 입니다....

올 3월에 세준 집이 있는데 그 분께 이사비와 복비 드리고 양해를 구하는거 많이 실례될까요?

그분들은 다음에도 재계약을 원하시는데 

1년 후에는 어차피 제가 들어가야 하거든요

1년밖에 더 못사는 집이라면 기분이야 상하겠지만 경제적으로는 오히려

이득이라고 말하면 제 이기적인 생각이겠죠.

그분들이 거절 하시면 저야 이사 두번하면 그만 이지만

세입자 분께 부동산 통해서 이야기 한번 해 볼까요?

다행히 전세비도 조금은 떨어진것 같던데....

IP : 67.81.xxx.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세입자라면
    '11.12.20 11:40 AM (58.224.xxx.49)

    걍 뺍니다...
    원글님이 예의만 지키고 후한조건먼 내거신다면 무례한 상ㅎ황 아니에요
    어차피 내년에 빼야되는데요 뭐....

  • 2. 조건에 따라
    '11.12.20 11:44 AM (211.251.xxx.89)

    얼마나 조건을 후하게 제시하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귀찮은것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저런 상황은 짜증 만땅 상황이 되겠지요.
    그걸 상쇄시킬 만큼 성의를 표시한다면 움직일까..
    솔직히 저라면 안 움직입니다. 이사 자체가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 3.
    '11.12.20 11:47 AM (59.10.xxx.202)

    세입자분이 안 나가시겠다면 방법이 없어요.
    아주아주 간절히, 공손히 부탁드려 보세요.
    부동산 복비 + 이사비 + 위로금 까지 다 가야 합니다.

  • 4. 흔들리는구름
    '11.12.20 11:49 AM (61.247.xxx.188)

    후하게 복비랑 이사비를 주셔야할 것 같네요.

    세입자 입장에선 또다시 품팔아서 집을 알아보려고 몇날 몇일을 돌아다녀야하고 짐싸서 이사가야하는데, 그게 보통 짜증나는 정도가 아니죠. 몇 개월만에 또 이사해야하니...

  • 5. .......
    '11.12.20 11:53 AM (115.140.xxx.126)

    11개월만에 나가야 한다면 이사비+복비만으로 상쇄가 안 된다고 봅니다.
    계산을 따지면 경제적으로는 세입자가 이익이지만,
    복비, 이사비는 이사 가며 다 쓰여 없어지는 거고 수고로움만 와닿을 듯 합니다.
    전세값이 많이 내렸다면 몰라도 아니면, 위로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봐요.

  • 6. ...........
    '11.12.20 11:58 AM (121.134.xxx.123)

    11개월만에 나가야 한다면 이사비+복비만으로 상쇄가 안 된다고 봅니다.

    수고로움을 상쇄시킬 수 있을 만큼의,,
    위로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봐요. 222222222

  • 7. 새날
    '11.12.20 11:59 AM (67.81.xxx.18)

    거절하시면 제가 이사 두번 할 생각중입니다. (비용은 거의 같아요)
    다만 거주 할 수 있는 기간이 1년이라서
    말씀은 드려보는게 옳지 않나 해서요

  • 8. ..
    '11.12.20 12:01 PM (222.121.xxx.183)

    요새 5톤트럭 동네에서 이사해도 백만원은 들어가요..(사다리비 무지 비싸죠..)
    세입자가 도배벽지하고 들어왔으면 100만원, 가전제품 설치도 50만원은 예상해야 하구요..
    청소 20만원.. 거기에 복비..
    실비가 최소 3백만원은 들어가네요..
    저는 지방에서 이사와서 지난 이사 때 4백이 넘게 들어갔어요.. 특히나 2월에 이사하면 돈 더 들구요..

  • 9. 새날
    '11.12.20 12:03 PM (67.81.xxx.18)

    섭섭하지 않으실만한 금액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 10. 30
    '11.12.20 12:15 PM (121.169.xxx.85)

    주변시세가 지금 사는 집이랑 천만원 정도밖에 차이 안난다는 전제하에
    30평대라고 하면 복비+이사비용+수고비200정도 얹어주면 이사 갈꺼 같아요..저라면요...
    근데 그게 안되면 이 겨울에 발품팔아야지 날짜 맞춰야지...그냥 산다고 할듯해요..

  • 11. 어짜피
    '11.12.20 1:19 PM (124.48.xxx.195)

    1년 밖에 더 못 살 집이란게 확실한 상황이니 제가 세입자라면 그냥 나갈것 같아요.
    1년만 더 살고 이사비+복비 내느니 차라리 그 돈 안 들이고 나가는게 낫죠.
    단 위처럼 도배나 장판 이런거 하고 들어왔다면 그것도 보상해주셔야 하고요.

    세입지가 이사할 때 들어간 실비를 제외하고 위로금으로 어느 정도 드리는게 맞긴 합니다만
    그걸 200만원이나 줘야 한다는 글은 현실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요.
    가전제품 설치비는 저희는 에어컨 밖에 안 들었는데요.
    전세집이니 TV 벽걸이로는 못할 거고 세탁기니 냉장고니 하는건 포장이사 업체에서 그냥 해줬고요.

  • 12. 일단 물어나 보세요.
    '11.12.20 1:45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그사람이 계산기 두드리겠지요.^^
    어차피 원글님이 두번 이사할 각오까지 하셨다면야 상관없지 않나요?
    세입자가 이사할 것도 힘들겠지만, 복비이사비 외에 몇백씩 줄 바에애 그냥 원글님이 두번 이사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13. 글쎄요..
    '11.12.20 2:31 PM (121.134.xxx.123)

    계산해 볼까요?

    **********일단 원글님 입장에서,,

    1. 지금,,세입자 내보내고 바로 자기집으로 들어가는 경우,,,

    : 현 세입자의 이사비+복비+위로금+원글님 이사 비용(공통),,,이 듭니다.


    2. 13개월후,,세입자 계약 만료 시점에 원글님 집으로 이사하는 경우,,,,

    : 지금 당장 이사갈 전세집의 복비+원글님 이사비용(공통)
    +13개월후 살던집에서 집 뺄때 드는 복비 +13개월 후 이사비
    +현재 들어갈 집 구하는 노력+다음에 들어올 세입자 구하는 노력....이 듭니다.

    ...........................................................................즉,복비+노력,시간비용 만큼 더 들게 됩니다.

    물론,,지금 새로 구해 들어갈 집의 집주인이 13개월 계약을 해주면,,
    13개월 후 복비는 따로 안들겠지만,
    월세가 아닌 한,,
    전세로 13개월 계약 해주는 집은 거의 없고,
    2년 계약이라 하더라도,,
    13개월 후에 집을 빼고 나오고 싶을때,세입자 못구하면,,당연히 세입자 구할 때까지의 제반 비용도 원글님이 감수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현 세입자에게,,웃돈(위로금)으로 복비(지금 집이든,원글님이 전세살 집이든..) 정도를 얹어주어도,,
    원글님이 남는 장사입니다.

    웃돈을 줘도,,
    원글님은,,지금 전세 살 집 구하는 노력+나중에 전세 뺄 때 드는 노력(세입자가 들어와야 집을 나올수있음),,만큼,,,이득을 보는 거니까요.


    즉,,원글님이 세이브할 복비+노력,시간비용,,,중,,

    복비는 세입자에게(위로비로),
    노력,시간비용은 원글님이 취하면,,,될 것 같습니다.

    3억5천~4억 정도 전세집이라면,,그 비용은(복비=요즘 0.5~0.6%정도임)200만원 정도가 될 것 같고,
    절대 과하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전세금이 더 싼 경우라면,,위로금을 좀 더 낮춰도,,상대방이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요.)

  • 14. 새날
    '11.12.20 3:21 PM (67.81.xxx.18)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문제는 의사 타진은 할수있지만 위로비 금액 여하에 따라 결정되겠네요

    제 입장이 좀 난감 한건 전세가가 좀 비싼 아파트라서 복비만도 400정도 나오는데
    위로금 200에 이사 비용150(제 맘대로 책정해봤습니다)계산하니.....750....컥....

    장기적으로 살고 싶어 하시는거 뻔히 아는데 아무리 제집 들어가는거지만
    1년후 저 복비,이사비 물며 가실거 생각하니
    아까워서(사실 저도 편하구요) 궁리 한건데 금액이 너무 커져서..........

    여하튼 적정선에서 금액은 제시하고 세입자분 의사에 따라야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27 짧은 홍콩여행 중 마카오 다녀오는거, 어떨까요? 10 주말여행 2012/01/29 2,840
63426 [펌] 한명숙씨 연구? 6 빠가사리 2012/01/29 828
63425 스마트폰이 필요할까요? 2 40대중반전.. 2012/01/29 1,283
63424 프라다폰 괜찮네요. ... 2012/01/29 825
63423 이 재수기숙사학원 어떤지 판단좀 해주세요. 1 지성감천 2012/01/29 1,761
63422 꿈에 김어준 등장 발차기 연습을 하는거에요. ㅋ 4 ... 2012/01/29 719
63421 49평 거실요.. 11 아트월 2012/01/29 3,344
63420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산모인데요.. 9 도와주세요 2012/01/29 2,328
63419 아나운서인지 기자인지 잘 모르겠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7 )) 2012/01/29 1,354
63418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치즈케이크 파는곳좀 알려주세요 23 ... 2012/01/29 6,874
63417 저녁에 시댁가서 통닭시키면 안좋아하실까요? 16 노아이디어 2012/01/29 3,261
63416 양지머리고기를 다르게 먹을순 없나요? 6 소고기덩이 2012/01/29 4,805
63415 계산적여 보인다는 얘기 16 에효 2012/01/29 3,097
63414 피부건조 해결방법 없을 까요? 3 건조 2012/01/29 2,087
63413 돐잔치에 4인가족 축의금 5 실수할라 2012/01/29 2,495
63412 박원순시장이 전두환 경호동 폐쇄 검토중이래요. 4 가리가리 2012/01/29 1,559
63411 저는 반대로 만족도가 높은 직업군 조사 2 봤어요 2012/01/29 1,708
63410 연인과 이별로 자살을 생각해 보신적이 있나요? 22 반짝이 2012/01/29 27,252
63409 파리바게트 커피 절대 테이크아웃 하지마세요. 30 해맑음 2012/01/29 19,454
63408 좀 있음 생일이여서 남편이 뭐 사줄까 하는데요 2 dd 2012/01/29 843
63407 엠베스트 인강 종합반 질문할께요. 5 아까 2012/01/29 2,412
63406 운동할시간이 전혀 안나는데 살뺄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14 현이훈이 2012/01/29 3,245
63405 82 csi님들께.. 레고... 에 관한 질문 4 벚꽃 2012/01/29 755
63404 유시민은 왜 안티세력이 많은건가요? 30 손바닥티비 2012/01/29 2,687
63403 안락의자 추천해 주세요... 4 궁금이 2012/01/29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