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아이가 열이 40도 인데 해열제요..

급질 조회수 : 21,373
작성일 : 2011-12-19 23:35:42

6시간마다 먹이라고 했는데

먹인지 4시간 좀 지났는데 열이 40도로 또 올랐어요..

지금 먹여도 될까요?

약사님이 시간간격 지키라고 하셨는데 열이 너무 많이 올라서 어찌할줄 모르겠어요..

먹이면 한두시간지나서 좀 떨어지는듯하다가 다시 서서히 올라서 네시간지나면 또

40도를 육박하네요...

시간 꼭 지켜야 하는지 먹여도 되는지..답변좀 주세요

IP : 218.50.xxx.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9 11:38 PM (121.139.xxx.228) - 삭제된댓글

    일단은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아주면서 시간을 벌어보세요. 응급실가도 그렇게 시킨다던데...
    그렇게 좀 닦아주다 보면 열이 좀 내리거든요. 걱정이네요, 열이 넘 높아서..

  • 2. ...
    '11.12.19 11:39 PM (112.151.xxx.58)

    요즘 폐렴이 유행이에요. 그 정도 올랐으면 폐렴 확률이 높으니 낼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세요.
    전 해열제 더 먹였어요.

  • 3. ,,
    '11.12.19 11:40 PM (211.208.xxx.149)

    목욕을 좋아하는 아이면 미지근만 물에 목욕을 시키는것도 좋아요 .또 급할때는 응급의료센터 1339에 전화 하세요

  • 4. 나거티브
    '11.12.19 11:40 PM (118.46.xxx.91)

    해열제 시간은 제가 정확히 모르겠어요.

    아이 옷 벗기고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흥건히 적셔서 아이 몸을 닦아내세요.
    말초에서 중앙으로, 심장에서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요.
    절대 찬물 안됩니다.

  • 5. 4시간..
    '11.12.19 11:41 PM (124.55.xxx.199)

    전 그냥 먹였었어요 그러면서 애 따뜻한 수건으로 몸 닦아주고 했어요
    이번에 폐렴 걸려서 애가 고생했거든요 그나마 저희애는 해열제 먹고도 열이 잡혀서 다행이었는데..
    해열제 먹고도 열 안잡힌 애들 많이 있었어요 바로 입원하라고 하더라구요

  • 6.
    '11.12.19 11:41 PM (122.37.xxx.193)

    일단 무조건 먹이고 벗기고 물수건찜질하셔요
    열 그만큼 올라가면 경기할수있어요
    해열제 네시간간격으로 먹일수있어요

  • 7. ㅜㅜ
    '11.12.19 11:41 PM (110.8.xxx.187)

    그게 하루에 먹는 약의 양이 정해져 있을텐데요....
    그 하루에 먹어도 괜찮은 양이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면 먹이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해열제 보다도 열이 너무 놓으면 아이를 시원하게 옷 입히고 미지근한 물로 수건을 적셔서 아이 몸을 마사지 해주셔서 열이 식도록 하셔야 해요.
    해열제야 사실 일시적으로 열을 떨어뜨리는거지 열의 원인을 잡는건 아니니까요.. 해열제보다도 아이 몸을 식혀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희 애들도 열 오르면 40도 가까이 오르는데, 응급실 가도 별다른 방법이 없다길래 열 오르면 미지근한 수건 마사지 해줍니다. 다만, 아이가 추워하면 안되구요... 너무 심하면 반신욕처럼 더운물에 아이를 목욕시키시는것도 방법이예요.
    힘든 밤이시네요... 저도 작년까지 힘든밤을 보내곤 했답니다.

  • 8. 벼리
    '11.12.19 11:42 PM (121.147.xxx.177)

    물수건으로 혹시 닦아주시려면 설렁설렁 적시는 정도가 아니라
    아이 피부가 빨갛게 될 정도로 좀 박박, 닦아주는 엄마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로 박박, 마사지 해야 효과있답니다.
    어설프게 물기만 아이 피부에 남게 되면 그 물기가 식고 마르고 하면서 또 열이 나니 아예 하지 마시구요.
    지금 40도 정도면 새벽엔 더 오르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지금 해열제 정량 먹이시고 지켜보세요.

  • 9. 나이가?
    '11.12.19 11:43 PM (110.34.xxx.64)

    아이 나이가 몇이죠?

    아주 어린아기가 아니라면,

    해열제에 들어있는 스푼으로 한개정도면, 4시간마다 한번씩 먹여도 되요

    열 오르는거 보고계시지 말고 먹이셔야되요.

    해열제는, 결국은 땀 내면서 아이 열 내리게 하는건데, 해열제 먹이고도 1식간은 있어야 땀 나면서 열 식어요..
    그 사이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목이랑 겨드랑이, 오금팍 등, 열 많이 오르는데 닦아주시고,

    그 와중에 손발은 차가워지니까, 잘 주물러 주시고 그러세요

  • 10. ㅜㅜ
    '11.12.19 11:45 PM (115.140.xxx.18)

    똥은 잘 싸나요?
    아이가 열날때
    똥을 잘싸나 살펴보는걸 꼭 하셔야합니다
    평소보다 못 싸면
    관장시켜주시면
    열이 잘 내립니다
    사람은 긴 대롱이라서 (입부터 항문까지)
    관장해서 똥을 빼는게
    밑에 항문 부분을 뚫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꼭 살펴보세요

  • 11.
    '11.12.19 11:47 PM (119.64.xxx.195)

    저희.아이가 고열로 응급실에 많이갔는데 타이레놀 먹이고 1시간 뒤 부루펜먹이더군요.
    40도 넘을 때요 옷다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는건 당연하구요
    타이레놀보다 부루펜이 더 쎈약이래요

  • 12. ..
    '11.12.19 11:51 PM (59.25.xxx.89)

    해열제 먹이세요.
    아이들, 제일 무서운 게 열경기입니다.
    약 용량이 좀 넘고 아니고 그건 열경기에 비하면 아무문제도 아닙니다.
    해열제는 한가지밖에 없으신가요?
    부루펜과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두가지 다 가지고계신경우,
    교대로 먹이시면 투약시간이 좀 짧아도 상관없어요.
    아기가 변을 못 봤으면 변을 보게하면 열이 좀 내리기도합니다. 미지근한 물수건 잘짜서
    이마, 겨드랑이,목,무릎뒤쪽 서혜부등 닦아주시고요. 물 줄줄 흐르게해서 한기들게하면 안되시구요...

  • 13. 한가지 더
    '11.12.20 12:03 AM (116.37.xxx.141) - 삭제된댓글

    얼음 주머니 만들어서 수건으로 싸서 겨드랑이에 끼우세요

  • 14. 급질
    '11.12.20 12:04 AM (218.50.xxx.3)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애는 5살이에요..병원가기전에 부루펜 먹이다가 열이 잘 안떨어지는것같아서 낮에 병원갔을때 맥시부펜으로 바꿨어요..용량은 5cc씩 하루 4번만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병원갔을때는 해열제먹고가서 열이 그리높지않았고 목도 안부었고 귀도 괜찮다고 그랬거든요..
    가래섞인 기침하고 열이 떨어지지않아요..열경기할까봐 겁이나네요..
    해열제 다시 먹였구요..남편이 지금 닦아주고 있어요..너무 감사합니다..페렴만 아니었음 좋겠네요ㅠㅠ

  • 15. 손님
    '11.12.20 12:06 AM (59.25.xxx.132)

    밤새 무서운데 응급실로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16. littleconan
    '11.12.20 12:09 AM (210.57.xxx.131)

    제 생각에는 열이 40도가 넘는다면 응급실에 데려가서 주사를 맞치세요.잘못하면 폐렴이나 다른 병으로 발전할 수 도 있으니까 응급실에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17. 1339
    '11.12.20 12:10 AM (118.44.xxx.171)

    1339번 응급의료전화에 걸어서 한번 물어보세요.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와 가까운 응급실도 알아보실 수 있어요.
    요즘 감기가 그렇게 갑자기 고열이 나더라구요.
    밤새 아이 잘 보셔야겠네요.

  • 18. 나거티브
    '11.12.20 12:21 AM (118.46.xxx.91)

    오늘 밤에 아이 곁에서 정신 없으시겠어요.

    아이들은 금새 훨씬 심하게 아파지기도 하니까, 낮에 병원 갔을 때와는 전혀 다른 상황일 수 있어요.
    열을 좀 잡아보시고, 응급의료센터 1339에 전화해서 근처 응급실 몇군데 알아두세요.
    아이가 5살인데 가도 좋겠냐고 병원에 미리 물어보셔도 좋구요.

    내일 소아과 가시면 밤에 40도 고열이 있었다고 먼저 진료해달라고 하면 해 줄거예요.

  • 19. 꽁이 엄마
    '11.12.20 12:44 AM (119.198.xxx.116)

    열 날때 절대 우유 먹이시면 안됩니다. 우유가 뜨거워 져서 분수처럼 토할 수 있어요. 이온음료 물에 좀 희석 시켜서 되도록이면 많이 마시게 해야 됩니다. 해열제 별로 도움 안됩니다. 게토레이 같은거 좀 시원하게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빨대 같은 거로 많이 마시게 해서 몸의 체온으로 열을 떨어 뜨려야 해요

  • 20. @@
    '11.12.20 12:44 AM (71.186.xxx.113)

    예전에 저의 아이들이 어릴때,

    주치의 선생님(지금 ㅅ대학병원 유명한 소아과 선생님)께 같은 질문을 했었어요.

    선생님께서 모든 약들은 치료성과 독성을 함께 갖는 양면성이 있는데,

    치료기능이 더 많은 것이 의약품이라고.............. 그래서 고열이 날때는

    어느 쪽이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촛점을 맞추래요.

    대부분의 감기나 해열제들은 부작용 문제가 나타날때

    중단하고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이 없어지지만 지속적인 고열에 의한 뇌손상은 회복이 불가능하다구요.


    ................제 주변에 실제 뇌손상까지 간 아이가 둘이나 있어요.

    그때 선생님께서 약을 먹고 반응이 오는 시간을 30분 후부터

    체온을 30분 간격으로 체크해서 2시간동안 열이 안떨어지면 약을 당겨서 먹이라고 하셨어요.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수를 먹이면서........

    좌약이 있으시면 그 때 쓰셔도 되요. 고열이 심하면 토해서 먹이기 쉽지 않아요.

    머리에는 찬물 수건을 따로 얺어주고, 옷은 벗겨놓았다 열이 떨어지면 얇게 입히세요.

    고열 중일때, 우유는 절대 먹이면 안됩니다


    민간요법으로 칡즙을 먹여도 효과있지만, 지금은 약으로 먼저 열을 떨어뜨려야 하겠군요.

    두아이중 한 아이는 지능만 조금 떨어질뿐 일반학교 다 다니고 반응만 느릴 뿐

    다른 사람들과 별차이 없어보이지만, 다른 한 아이는 너무 오래 시간을 보내서 뇌신경도 조금 손상이

    가서 4살이 넘어서 걸음마 시작하고, 특수학교에 다녀요.

  • 21. ..
    '11.12.20 12:55 AM (115.41.xxx.10)

    이지엔6프로 사다 먹여보세요.
    폐렴일 때 톡톡히 효과 봤어요.

  • 22. 급질
    '11.12.20 1:07 AM (218.50.xxx.3)

    해열제 먹이고 좀 닦아주었더니 38.4도입니다..
    한시간정도 지났는데 좀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가 없네요..ㅠㅠ
    걱정어린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가 너무 차가와하고 잠못자게 한다고 투덜대서 제대로 닦아주지 못했어요ㅠㅠ
    답변들 계속 반복해서 읽어보면서 대처하겠습니다.

  • 23. 앙이뽕
    '11.12.20 1:19 AM (203.170.xxx.233)

    저희 아이가 약을 먹여도 열이 안내려서 병원 갔었어요 거기서 링겔 맞아도 열이 안내리고
    결국엔 가와사키라는 열병이었어요..
    이 경우엔 빨리 병원에 가야해요. 원글님도.. 열이 안내리고 계속 40도 가까이 가게 되면
    꼭 병원 가셔야해요.

  • 24. 달이
    '11.12.20 1:44 AM (94.195.xxx.131)

    제 아이도 어릴때 40도씩 몇번이나 넘기곤 했어요. 열경기도 세차례나 했구요. 39도 넘으면 시간 상관없이 약 먹이도록 하세요.사십도 넘어서 약 먹이면 효과도 더 늦게나타나고 더 빨리 올라갑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선풍기가 가장 빨리 온도를 떨어뜨리더라구요. 선풍기 틀어주고 애가 많이 싫어하긴 해요.미지근한 수건으로 닦아주면서 선풍기 쎄워주세요. 물 많이 마시게 하구요.

  • 25. 나거티브
    '11.12.20 1:50 AM (118.46.xxx.91)

    열이 조금 내렸다니 다행이네요.
    아이가 안잘 때는 물을 계속 한모금씩이라도 먹이세요.

    집에 양배추가 혹시 있으시면 잎을 한장 떼서 머리에 씌우거나, 옷 속에 넣어두는 것도 약간이지만 열 내리는데 도움이 된대요.(유난히 열이 심하게 나는 아이를 키우느라 별 걸 다해봤네요.)

  • 26. ..
    '11.12.20 1:56 AM (59.25.xxx.89)

    알단 열이 좀 떨어졌다니 다행입니다.
    안심하실 단계는 아니구요, 피곤하시겠지만 밤새 지켜보셔야 할 것 같네요.
    사실, 애들감기 증상중 가장 무서운 것중 하나가 '고열'입니다.
    대부분 폐렴을 많이들 겁내하시지만 고열은 그 이상의 데미지가 있어요.
    낼 물론 병원 가보셔야하구요...
    그 외에도 평소에 해열좌약도 댁에 상비해두시고(아이가 경구로 해열제를 먹기 힘든
    경우,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약국에 가시면 열 내리게하는 시트도 팝니다. 이마나 열이 나는 부위에 붙여 사용하실 수 있는데
    준비해두시면 응급상황에선 도움이 됩니다.10시간 가까이 지속시간도 길어요..

    힘 내세요..아이는 곧 좋아질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956 민주당은 국민들 믿고 강하게 나가주세요 ㄱㄱ 09:32:11 21
1666955 척추 신경감압술?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09:30:08 22
1666954 홍석현 아들 홍정도 jtbc 대표요 2 ... 09:29:58 195
1666953 샷시교체 어디가 잘하나요? 서울 09:28:54 32
1666952 핸드타올로 나온걸 키친타올로 써도 되나요? 4 ... 09:23:38 136
1666951 운동 시작하고 일주일만에 2키로 정도가 빠져서 기분이 날아갈 것.. 09:22:03 195
1666950 의대 내년엔 수업할까요 1 의대 09:21:31 133
1666949 2인 회사 다니는데요 9 ettt 09:20:21 387
1666948 오늘 고터쪽에 사람많을까요???? 13 들들 09:18:25 449
1666947 ai 교과서 법개정 1년 유예? ㅇㅇ 09:18:06 133
1666946 자식이 못마땅할때 냉랭하게 대하는 건(은따) 5 다들 09:17:40 446
1666945 스프레이 형 디퓨저 아시는 분 .. 09:17:40 42
1666944 [남태령] 퀵배송 기사님과의 통화(음성파일버전) 7 촛불하나 09:10:36 672
1666943 서로를 믿지 못하는 내란 일당들 2 어지러워 09:10:05 568
1666942 건강검진 중이에요 1 0011 09:05:53 347
1666941 준적없다더니,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윤석열부부 받았다. 5 000 09:05:18 531
1666940 김나영 올해도 좋은일 하네요 3 ..... 09:04:29 1,133
1666939 물만 먹어도 토할것같은데 5 ㅇㅇ 08:59:23 578
1666938 12/24(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55:36 114
1666937 유승준때 병역비리 큰 생각 없었는데요 이젠 6 .. 08:44:14 1,419
1666936 무기소지한 블랙요원 미복귀 15 ㄱㄱ 08:44:05 1,994
1666935 좋은건 재탕(아주 쉽지만 엄청난 효과가 있는 운동) 1 ㅁㅁ 08:42:04 849
1666934 이와중에 송민호는 열애설도 났어요. 5 ㅇㅇ 08:39:52 2,144
1666933 박동만 성형외과 간호조무사 실장 3 그알 08:38:40 3,089
1666932 진짜 편한 내의 없나요 13 내의 08:37:47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