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5-6억으로 여자 아이 학군 좋은 동네 어디일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5,410
작성일 : 2011-12-19 20:54:11

현재 관악구에 살고 있는 초4, 초1 두 딸 엄마입니다.

큰 아이가 내년이면 5학년, 중학교 입학도 멀지 않다보니 학군이 좀 나은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세 5-6억 정도로 중학교, 고등학교 학군 까지 고려해서 이사를 하고 싶습니다. 34평 저희 아파트 전세주고 돈을 조금 보태서 가려는데, 평수는 줄여야겠죠ㅠㅠ

우선 내일 남편과 목3동 쪽에 나가보기로 했는데요. 남편도 저도 막연히 교육환경이 좋은 곳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 생각은 하지만 구체적인 정보가 너무 없어요. 형님이 목동 살고 계서서 우선은 목동을 보기로 한거예요.

아이는 차분하고 성실해서, 어지간 하면 잘 적응할 거라는 믿음은 있습니다. 차라리 여기에서 내신을 높게 쌓는게 대학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 가득안고 여쭈어 볼 곳은 역시 82 밖에 없네요.

귀찮아 마시고 한 말씀씩 해주셔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75.117.xxx.1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들 차분하고
    '11.12.19 9:09 PM (110.35.xxx.199)

    엄마가 뒷바라지 잘 하실 수 있다면 대치역 주변(대치초-대청중-숙명, 진선여고)이나,
    좀 더 편안하게 하시려면 신반포(세화여중-세화나 서문여고)로 권해드리고 싶네요.
    학원은 대치역 쪽이 더 편하실 거구요...

  • 2. ...
    '11.12.19 9:14 PM (183.98.xxx.10)

    반포주공1단지 알아보세요. 수리한 집으로 구하면 사는 데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구반포상가에 작지만 내실있는 중고등학원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 3. 따님
    '11.12.19 9:16 PM (124.49.xxx.4)

    따님 두분이면 잠실 우성도 괜찮으시겠네요.
    30평형 전세 4억안팍으로 구하실 수 있고 정신여중>정신여고요.
    굳이 버스,지하철 이용하지않아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고
    관악 어디쯤이신지 모르지만 만일 출퇴근에 2호선 이용하신다면 2호선이라는 장점도 있구요

  • 4. 목동은
    '11.12.19 9:16 PM (14.52.xxx.59)

    솔직히 특목고를 많이 가서 뜬건데..왜 특목고를 많이 갔냐면,,일반고 학군이 너무 나빠서입니다
    진명은 계속 이전 얘기 나오고 있구요,한가람은 자율고됐어요
    진명말고는 여자애가 갈 공학도 마땅치 않습니다

    방배동쪽 가면 서문 동덕여고 있는데 여자애는 공학가는게 잇점도 있긴해요

  • 5. 가연맘
    '11.12.19 9:17 PM (175.117.xxx.128)

    벌써 두 분이나 소중한 댓글을 주셨네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대치역 주변은 감히(?) 생각도 못해봤는데, 저 가격으로도 갈 수 있나봅니다. 조금은 두렵지만 그 쪽도 알아보겠습니다. 세화는 같은 라인 어르신이 아이들을 그쪽에서 키우고 다시 돌아오셨다던데... 좋은 곳이군요. 꼭 참고 하겠습니다.
    네.. 실은 남편 일터가 여기 관악구입니다. 하지만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직업이라 동네는 두루두루 알아보려고요. 목동도 무지하게 복잡하군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진명, 목원!!!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
    '11.12.19 9:24 PM (58.76.xxx.68)

    관악구 안에도 괜찮은 여고 있지 않나요?
    특목고 보내지 않으실 거면 그 안에서 찾아보심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소위 말하는 학군 좋다는 곳은 학원가가 발달해서 그렇잖아요.
    그러니, 결과적으로 특목고도 많이 보내고요.

    학군 찾아 움직이시는 거면, 그냥 대치동 주변으로 들어가심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여 특목고를 못 가게 된다 가정했을 때, 일반여고 학군도 좋은 동네로요.

  • 7. kk
    '11.12.19 9:25 PM (175.209.xxx.201)

    무조건 대치동이요.
    목동이나 다른동네가시면 결국 강남으로 태워다니고 싶은 맘이 생길지도....
    저 그렇게 태워다니다가 결국 대치동으로 왔어요.
    우리학교에서도 (자율고) 살짝 옆동네에서 오시는 학부모들이 가끔있는데 정보랑 기타등등이 조금 늦는감이 있습니다.
    더 자세한 얘기 쓰고싶어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왜 비싼돈들여 학군학군 하는지 뼈절이게 깨닫고 조금일찍 오지않은것에 후회하는중입니다. 아닌분들도 있겠지만 열심히 하려는 아이들에게는 천국...

  • 8. 잠실우성
    '11.12.19 9:45 PM (152.99.xxx.168)

    그가격으로 가능합니다. 정신여고 이번에 수시결과 매우 좋구요.

  • 9. 목동은모르지만
    '11.12.19 10:07 PM (221.148.xxx.196)

    제가 서문 나왔는데 예전부터 방배 반포쪽에서는 세화,서문 많이 갔어요. 세화여중에서 반반씩 세화랑 서문 가고 조금은 동덕 가고요. 즈이끼리 세화여중-여고-이대 가면 프린세스 로드 걷는다고 했었어요.ㅎ 대학을 sky대 나왔는데 대학 와서 느낀건 강남이라는 건 산다고 해서 아이 공부를 더 잘하게 하는 게 아니라..정말 정보가 빠른 곳이라는 거예요. 대학 갈 때도 선생님들이 너 원하는 대로- 하는 게 아니라 악착같이 영업사원(?)처럼 한 명이라도 더 좋은데 보내려고 서로 정보 눈에 불을 켜고 모으고, 꼼수 찾고. 학원도 그렇고요. 지방에 사는 친척이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 나왔으면 같은 점수로 정말 더 좋은 대학 갔었을거예요.

  • 10. 도와주세요
    '11.12.20 9:11 AM (175.113.xxx.248)

    애들 학교보내고, 신랑 출근시키고 부랴부랴 들어왔더니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소중한 댓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가족분들 건강하시길 바래요.
    학원 생각하면 무조건 대치, 혹은 잠실 정신여고 , 세화 여고로 정리되는것 같군요. 특목고 안보낼거면 관악에 그냥 있는 것도 고려하라셨구요. 네...모두 모두 새겨듣겠습니다.
    암것도 모르는 저희 부부에게 큰 도움 주셨어요. 오늘은 목동에 가기로 얘기가 되어 있으니 가보고요. 일러주신 곳들 다 둘러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해주실 말씀 있으시면 지나치지 마시고 계속 해주셔요.

  • 11. 저기
    '11.12.20 12:00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제가 빠삭한 엄마는 아니지만, 그냥 신경쓰여서 글 남깁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아직 초4니까 좀더 여유있게 알아보세요.
    여기 답글이 사실이긴 하지만 진리는 아니거든요.
    급하게 방학때 전학가자, 이사가자 하지 마시고, 좀더 시간을 두어보세요.
    이 글 말고도, 학군, 동네, 교육 등으로 지난 자게까지 검색해보시고
    목동이랑 대치동이랑 잠실이랑 주말마다 외식하러 가서 함 걸어보시구요.
    좀 더 여유를 두고 생각해보세요.
    보통 일반적으로 좋다고 하는 동네도 있지만(학군이나 뭐나) 나한테는 더욱 좋은 동네가 있답니다.

  • 12. 도와주세요
    '11.12.20 1:56 PM (175.113.xxx.248)

    네.. 윗분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저 역시 급하게는 생각치 않습니다. 조금 전에 목동 부동산 몇 군데 둘러보고 왔습니다. 님 말씀 꼭 참고 해서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52 뒷목이 콕콕 찌른다는데.. 4 남편이.. 2012/01/13 1,632
59451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비용 있나요? 2 .. 2012/01/13 865
59450 별 게 다 자랑... 6 ㅎㅎㅎ 2012/01/13 1,419
59449 친일독재미화 주도 이주호 교과부 장관 퇴진 촉구 서명! 1 어화 2012/01/13 626
59448 영어로 배우는 태권도 어떠세요? 8 영어 2012/01/13 1,128
59447 포경수술 1시간후,, 19 포경수술 2012/01/13 4,290
59446 아들들 군대보낸 부모의 마음을 딸들과 그 부모들은 알까요? 6 이 추운 혹.. 2012/01/13 2,583
59445 곧 학교들어가는 아이, 강남에 계속 남으시겠어요? 1 메롱 2012/01/13 1,006
59444 꽃병에 꽂을 조화꽃사려하는데요.센스있으신분들 사진보고 답변 부탁.. 3 화병장식 2012/01/13 1,423
59443 차량 렌터 사업의 수익성이 어떤가요?고민중이에요... 궁금이 2012/01/13 481
59442 네살짜리데리고 대중교통이용하기가 어린애기보다 더힘든거같아요 3 ㅎㅎㅎㅎㅎ 2012/01/13 892
59441 명절선물 무엇이 적당할지 좀 도와주세요~~~ 4 머리아파 2012/01/13 1,132
59440 할일 없이 잡일 하던 끝순이. 감동입니다 .. 2012/01/13 945
59439 맛있는 두부조림은 어떻게 하나요? 2 .. 2012/01/13 1,814
59438 운동선수가입는 롱파카나 안쪽에 털로 뒤덮힌 코트..남자용 3 선물 2012/01/13 1,227
59437 콜라비 너무 맛없어요 10 ㅠ.ㅠ 2012/01/13 3,492
59436 이번 정권 정말 최악이네요 15 .. 2012/01/13 2,803
59435 돼지고기 산적이요. 2 명절이구나~.. 2012/01/13 3,320
59434 또띠아 만들떄..이스트 넣어 하는게 맛있나요? 베이킹 2012/01/13 1,056
59433 이사업체 2404중 팀 좀 추천해주세요^^ 1 winy 2012/01/13 1,263
59432 갑상선수치 3 막내거지 2012/01/13 1,555
59431 생선전 맛있나요? 18 이런! 2012/01/13 2,529
59430 요즘 나오는 찌라시 정보들 신빙성 있는건가요? 3 ㅡㅡ 2012/01/13 1,241
59429 대구 한마리 보통 얼마정도 하나요?(대구맑은탕 끓이는 방법) 4 스끼다시내인.. 2012/01/13 1,698
59428 한과 보관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5 2012/01/13 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