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터에서 어떤 물건을 저렴하게 사고싶다는 말...

어떠세요?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11-12-19 15:29:40

장터 '삽니다' 코너에 올라온 글 중

'저렴하게 주실 분'

혹은 '저렴하게 사고 싶어요~'라는 표현이 종종 눈에 띄는데요...

 

그런 글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전 그런 글 볼 때마다 살짝 반감이 들거든요.^^;

차라리 상태가 좀 덜 좋은 제품이나

고품질 제품이 아닌 것도 괜찮다는 내용이면 수긍이 가는데,

좋은 제품을 시중 중고가 보다 아주 싸게 달라는 의미잖아요.

 

만일 제가 그 제품을 갖고 있어도

전 그런 글을 올린 분에게는 안 팔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IP : 14.53.xxx.1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그냥
    '11.12.19 3:34 PM (14.63.xxx.41)

    그런가보다 하는데
    예민한 분 패스~ 전 이게 더 별로요.
    구매자가 예민하건 아니건 물건 상태따라 하지가 있음 적절하게 싸게 팔면 되는 거죠.
    뭐 그냥 그렇다고요.ㅋㅋ

  • 2. ..
    '11.12.19 3:35 PM (1.225.xxx.79)

    솔직한 마음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3. ..
    '11.12.19 3:35 PM (121.186.xxx.147)

    저렴하게 주실분
    솔직한 표현인데요

    차라리 장터에 내놓은 물건에 쪽지 보내서
    깎아달라는거보다 나아보여요
    판매자가 정한 가격을 깎는거지만

    저렴하게 주실분이라는건
    기준 금액보다 쬐금 싸게 줄 사람만 연락 주라는 얘기니까
    그럴 생각이 없으면 안보내면 되는거니까요

    필요없는 물건이 있는데
    그 물건 필요한 사람있으면
    버리는것보다 파는게 나으니까요
    거기에 내가 귀찮게 글 올릴필요도 없구요

  • 4. 원글
    '11.12.19 3:36 PM (14.53.xxx.193)

    저도 그냥 전 그렇다고 올린 글이랍니다.^^
    (제가 옳다는 게 아니구요.)

  • 5. ..
    '11.12.19 3:37 PM (58.234.xxx.93)

    혹시 줄 사람이 잇으니까 그렇게 말할수도 있구 잘하면 공짜로도 줄수도 있으니까 그런거겠죠.
    전 근데 그런 말 못해요. ㅎ 세상에서 젤 어려운말들 참 쉽게 하는 사람 많은거 같아요.
    저도 어떤 기분인지는 알거 같아요.

  • 6. 원글
    '11.12.19 3:40 PM (14.53.xxx.193)

    전에 이런 일을 겪은 적 있답니다.
    제가 안 쓰는 녹즙기를 가지고 있는데,
    동료가 그 녹즙기를 계속 탐내는 눈치더라구요.
    전 사실 그것 그냥 달라고 해도 줄 생각이었는데,
    어느날 제게 그것 아주 저렴하게 주면 본인이 사겠다고 하더라구요.

    뭐랄까 굉장히 불편한 기분이 되면서 안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다른 사람 줬다고 거짓말 했네요.^^;

  • 7. 왠지
    '11.12.19 3:43 PM (110.15.xxx.248)

    저렴하게 달라는 사람에게 팔겠다고 쪽지 보내면
    깍아달라는 답쪽 올까 걱정될 것 같아요

    원합니다.. 해 놓고 저렴하게... 는 쪽지로 쓰면 차라리 센스 있을 듯

    모르는 사람에게 저렴하게 주세요 라는 표현하기 참 어렵던데요.

  • 8. ,,
    '11.12.19 3:44 PM (121.160.xxx.196)

    제 돈주고 사려면 뭐하고 중고 장터에서 기웃거리면서 그런 글을 올리겠나요.
    한 푼이라도 저렴하게 사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거죠.
    판매자들 터무니없이 금액 높게 부르는데 사겠다고 하면 그런 가격
    들이댈까봐 무섭겠죠.

  • 9. ..
    '11.12.19 3:50 PM (1.225.xxx.79)

    ㅎㅎ 그런데 사실 저렴하게 주세요 하는 사람에게 물건 팔겠다고하면
    열이면 아홉은 더 깎습디다.

  • 10. ..
    '11.12.19 3:50 PM (125.152.xxx.60)

    일면식도 없는 시장 상인들에게도 저렴하게 해 달라고 하는데.............그런 글 신경써 본 적 없네요.

  • 11. 님도 참...
    '11.12.19 3:52 PM (112.150.xxx.199)

    삽니다 코너에 저렴하게 구한다는 글이 뭐가 이상한가요?
    저렴하게 구하고 싶어서 중고물품 구하는 것일텐데..
    같은 중고품이라도 인심 좋은 분을 만나고 싶다는 거 아닌가요?
    중고나라 같은경우 칼같이 선을 긋지만, 지역동네까페 같은 경우는 더 저렴히 주는 경우도 있거든요.

  • 12.
    '11.12.19 4:01 PM (163.152.xxx.30)

    저렴하게 주실 분이라는 글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패스하면 되지만
    원글님에게 대놓고 아주저렴하게 주면 사겠다는 말한 동료는 저같아도 아주 기분 나쁘겠는걸요..
    인터넷글이야 아무에게도 강요는 아니니 패스하면 되지만
    대놓고 말하는 건 마치 아주 저렴하게 팔면 내가 아량을 베풀어 사주갰다는 건지 뭔지 아주 기분 나쁘내요..
    인터넷에서도 혹시 저렴하게 주실 분 없으실까요 등으로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거랑
    그냥 저렴하게 주실 분 하는 거랑은 좀 어감이 다르긴 하지요..
    쓰다보니 그녕 파실 분 계세요가 낫겟네요..

  • 13. 뭔가?
    '11.12.19 4:17 PM (119.70.xxx.218)

    전 사실 그것 그냥 달라고 해도 줄 생각이었는데,
    어느날 제게 그것 아주 저렴하게 주면 본인이 사겠다고 하더라구요.
    뭐랄까 굉장히 불편한 기분이 되면서 안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전 이게 이해가 안되요.
    님이 "저렴하게 산다" 요 단어에 특히 민감하신거 같아요.

  • 14. 그게
    '11.12.19 4:18 PM (14.52.xxx.59)

    내가 팔려고 내놓을땐 만원을 받을 물건인데도
    남이 원해서 찾는 글 먼저 올리면 조금이라도 더 받고싶은게 판매자 입장이니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 15.
    '11.12.19 4:22 PM (199.43.xxx.124)

    저도 그말 불편해요.
    중고 제품이라도 나름 시세가 있을텐데 (전 중고 거래 한번도 안 해봤어요) 나는 시세보다 싸게 사고 싶다, 는 거잖아요.
    판매하는 사람이 나는 시세보다 비싸게 팔고 싶다, 고 하는 것도 그렇고 구매하는 사람이 나는 시세보다 싸게 사고 싶다, 고 하는 것도 그렇고
    내가 비싸게 팔면 사는 사람이 손해보는거고 내가 싸게 사면 파는 사람이 손해보는건데
    그러니까 나는 좋지만 상대방한테 불공정한건데 그러면 안되지 않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02 이 잉간은 레임덕도 없네... 7 주어없다 2011/12/22 1,570
51501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초등2학년도 자위하나요? 2 감자 2011/12/22 3,642
51500 왕따는 왕따를 낳고...지난번 소모임 여자애한테 치였다는 남자애.. 3 우울한 연말.. 2011/12/22 1,411
51499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요.... 6 그냥 2011/12/22 1,504
51498 참고서 30% 할인(젤 싸요)/ 3000원 할인 쿠폰 번호 알려.. 7 대교리브로 .. 2011/12/22 1,390
51497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한나라당으로부터 러브콜 3 세우실 2011/12/22 1,991
51496 정말 아이들 이렇게 키우지 맙시다. 3 정말 2011/12/22 1,730
51495 참 웃기네요.. 3 ... 2011/12/22 944
51494 전 김어준 총수가 더 걱정됩니다 4 지금 2011/12/22 3,231
51493 정봉주 감옥에서 나오게 하는 확실한 방법 - 김어준 참맛 2011/12/22 2,829
51492 외국 사이트인데 영어책읽고 체크해주는 곳이 있나요? 3 웃음의 여왕.. 2011/12/22 1,503
51491 정봉주와 함께 바다로 가자 - 딴지일보 물뚝심송 2 피리지니 2011/12/22 1,605
51490 발이 크면 키가 과연 클까요? 23 2011/12/22 14,226
51489 4세,8세남 10세여,11세 남아에게 선물추천부탁드려요. 2 시설아이들줄.. 2011/12/22 2,725
51488 내년 고2 문과 이과 낼까지 정해야하는데.... 5 키다리 2011/12/22 1,833
51487 급해요~!!운전연수를 학원이 아닌 연수원에서 받아도 될까요? 8 연수 2011/12/22 1,365
51486 MB “국격이 있는데 무슨 재협상 결의안이냐” 18 참맛 2011/12/22 2,167
51485 우울증인것 같습니다.... 10 어찌해야할지.. 2011/12/22 3,019
51484 왕따는 아이의 본질일수도.. 1 경쟁 2011/12/22 1,508
51483 탈모 고민 해결 상우 2011/12/22 1,202
51482 신정환,,크리스마스 특사로 가석방! ㅡㅡ 2011/12/22 1,226
51481 팥죽,껍질 다 갈아서 하니 텁텁하네요 7 .. 2011/12/22 2,444
51480 미권스 현재 회원 15만 1명! 16 모으자 2011/12/22 2,602
51479 남자들이 대체로 단순한 건 맞죠 1 ... 2011/12/22 1,361
51478 (성당에 다니면서 만난 애인데 ...) 이상합니다. 3 나거티브 2011/12/22 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