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들도 이성인 아빠에게 더 애기짓을 하나요?

....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11-12-19 13:35:43

저희아이 이제 7살인데요.

아이하나예요.

즈그 아빠한테는 얼마나 또박또박 말을 잘하는지..

장난감에대해서나 책 한자 과학 등등 말하느라 정신없어요.

 

근데..저한테만 오면 바로 애기소리내고

안아달라 그러고 아기흉내를 냅니다.

아기때 이러이러 했다고..

 

동생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얼마전 동네 두돌된 여자아이가 집에 놀러왔는데

얼마나 잘 놀아주고 잘 보살펴주고 듬직해보이던지... 심지어 말조차 저음....ㅡ.ㅡ;

제가 뒤로 까무러칠뻔했다니깐요.

 

그냥.....편한 엄마라 그런걸까요??

 

아니면 딸들도 공감대가 더 많은 엄마에겐 이것저것 말하고

아빠에겐 아기짓을 하는지도 좀 궁금하네요.^^

IP : 121.152.xxx.2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9 1:39 PM (211.237.xxx.51)

    저희딸 과거를 생각해보면.. 애기짓을 잘 받아주는 (리액션을 잘해주는) 사람에게 애기짓을 많이 합니다.

  • 2. ㅇㅇㅇㅇ
    '11.12.19 1:40 PM (115.139.xxx.16)

    나한테 잘해주고 야단 안치는 사람한테 그러죠.
    애기들이 어른보다 더 눈치가 빨라서... 누울자리 안 누울자리 파악 잘하고 발 뻗어요

  • 3. 저희딸은..
    '11.12.19 1:40 PM (118.222.xxx.80)

    어릴땐 맨날 아빠한테 뽀뽀하고 편지쓰고 하더니.. 초등 들어가곤 엄마한테만 애교부리고 친하게 지내고 아빠는 좀 데면데면.. 저희 남편이 너무 서운해해요.. 아들보다 딸래미한테 더 잘해줘도 그렇더라구요. 딸입장에선 클수록 아빠랑은 공감대가 형성안된다고 생각해요 초5인데..

  • 4. ..
    '11.12.19 1:41 PM (1.225.xxx.79)

    애기짓을 잘 받아주는 (리액션을 잘해주는) 사람에게 애기짓을 많이 합니다.2222222222
    -아직도 가끔 애기소리 내는 대학 졸업반 딸을 둔 엄마-

  • 5. 엄마아빠에 따라서
    '11.12.19 1:41 PM (114.202.xxx.198)

    행동 가려서 하죠.
    애들 3살이어도, 그런 눈치 다 있거든요.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고, 자기 좋아하는 사람한테 다리 뻗어요

  • 6. ....
    '11.12.19 1:44 PM (14.47.xxx.160)

    애기짓을 잘 받아주는 (리액션을 잘해주는) 사람에게 애기짓을 많이 합니다.33333333
    저희 남자아이들도 콧수염 거뭇거뭇한것들이 제게 그러네요.
    목소리도 허스키하면서...

    지 아빠하고는 서로 남자대 남자????

  • 7. ...
    '11.12.19 1:57 PM (119.149.xxx.193)

    잘있다가도 아빠만 오면 혀짧은 애기소리를 내던 우리딸이
    사춘기오니까 아빠랑 데면데면 해져서
    우리남편이 많이 서운해해요

  • 8. ..
    '11.12.19 1:57 PM (118.47.xxx.13)

    어머님이 양육을 잘하셨나바요 밖에서는 의젓하게 잘 돌보고 한다고 하는걸 보면요

    아빠랑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게 나중에 자라서 남편과도 좋은 관계를 맺을 확률이 높구요
    사랑받고 살고 사회적으로도 성공가능성이 높아요

    오죽하면 여자의 남자운은 아빠에게 달려있다라는 책 이 있을
    까요
    여자들이 이성에게 순수한 사랑을 경험 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아빠라고 하더군요
    7세까지 완성된다고 해요 아빠에게서 기쁨을 경험할 수록 좋다고 해요

    설령 모성이 부족한 엄마에게 자란다하더라도.모성은 이모 고모 언니 할머니 유치원 선생님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충족 시킬수 있다고 해요

    남자에게 서 받을 수 있는 성을 초월한 순수한 사랑은 아버지가 유일하다고 해요

    잘 자라고 있다고 바요
    아마도 사회적으로도 잘 자랄듯싶어요

  • 9. dma
    '11.12.19 10:05 PM (175.113.xxx.4)

    윗분 말씀대로 받아주는 사람에게 더 하는거 같아요.
    우리 딸도 아빠한테는 자기가 더이상 애기는 아니라고 바락바락 얘기해요.. 아직 유치원 생인데... -_-;;
    아빠가 애랑 수준이 딱 맞거든요.
    근데 저한테는 애기짓 하네요... 틈만나면 안아달라고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41 아기때는얼굴이 큰게 이쁜거 같아요 16 gg 2011/12/22 5,272
51440 저 자꾸 소설쓰고 있어요... 달려라~ 2011/12/22 736
51439 올리브 통조림이 조금 찌그러졌어요. 1 써니 2011/12/22 1,051
51438 북한이 이희호,현정은만 방북 수용한건가요?? 2 아침 2011/12/22 1,127
51437 홍콩여행 어떤게 더 나을지 좀 봐주세요. 3 야옹 2011/12/22 1,479
51436 정봉주 재판한 사람이 누군가요?? 3 .. 2011/12/22 1,099
51435 인천 하야트 리젠시 관련해서 질문있어요(발레파킹 무료주차 관련).. 질문질문 2011/12/22 1,618
51434 고현정이 광고하는 화장품이요... 2 건성피부 2011/12/22 1,760
51433 주상복합에 살면 이불..페브릭 먼지 어떻게 털어내나요...? 10 궁금.. 2011/12/22 3,585
51432 진중권씨는 왜 벌금을 내나요?? 3 아침 2011/12/22 1,291
51431 예스24에서 달려라 정봉주 사야겠어요 5 정의 2011/12/22 1,299
51430 새로생긴 학원도 괜찮을까요? 2 오렌지 나라.. 2011/12/22 694
51429 중등 역사문제집요 1 두아이맘 2011/12/22 850
51428 보육교사 힘들겠죠? 7 나이 40 2011/12/22 2,457
51427 임신말이에요 7 아자 2011/12/22 1,375
51426 정태근 총선불출마 촉구&FTA 철회 과식농성 11번째 이.. 1 ... 2011/12/22 817
51425 설*가 두달가까이나 갑니다.. 2 응가얘기 2011/12/22 850
51424 노통 서거 생각나는 날이네요 1 반지 2011/12/22 826
51423 지방도 2년거주 하지 않으면 양도세 내나요? 4 궁금 2011/12/22 902
51422 김정일의 유고가능성은 없나 쑥빵아 2011/12/22 638
51421 밀레청소기 쓰시는 분 6 파켓브러쉬필.. 2011/12/22 3,728
51420 뭔 할일이 이리 많나요, 정봉주 전의원 보러가고 싶은데. 7 도토리 2011/12/22 1,111
51419 시사인_죽음 부른 MB 조카사위 기업사냥 2 엠비씨바 2011/12/22 1,148
51418 .....정봉주 판결에 인터넷 들썩… 공지영 “나도 구속하라” 2 땟국물 가카.. 2011/12/22 1,900
51417 생활비문제..상담드립니다..(이시국에 죄송해요ㅠㅠ) 11 나라냥 2011/12/22 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