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가지신 맘들 웃어보아요^^

성현맘 조회수 : 4,329
작성일 : 2011-12-19 12:57:07
사춘기의 아들을 급매 합니다!!!!!

이 상품은 국내 자체 제작 상품으로
처음에는 순하고 착하여 잘 키워보려고 제작 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사나워지고 성질이 더러워 집니다.
...
라면 같은 인스턴트를 좋아하고 특히 고기를 좋아합니다.
먹다 남은 고기는 깨끗이 치워 줍니다.
공부할 때는 제일 비리비리하고 오락할 때 제일 빛이 납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하라는 것은 절대 안하고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는 것입니다.
종류에 따라서는 외모에 관심을 두기도 하고 여자에 관심을 두기도 합니다.
툴툴거리고 말대꾸를 잘하며 대들 때는 어느 맹수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스릴 만점입니다.
일상이 따분하거나 재미 없으신분!!!!!!
이 물건 한번 구매해 보세요.
구매 즉시 스트레스 팍팍 뿌려주기 때문에 심심할 겨를이 없습니다.
대신 늙습니다.
a/s는 안되고 반품도 절대 안됩니다.....


아들에 관한 여러가지 견해들...

아들 키워서 사춘기가 되면 남남이 되고
군대가면 손님, 장가가면 사돈이 된다.

아들이 어릴 땐 1촌,
대학가면 4촌,
군대가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이 된다.
서울서 살면 동포, 이민가면 해외동포....

잘난 아들은 국가의 아들..
돈 잘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
빚진 아들만 내아들 된다.

아들에게 재물을 안주면 맞아 죽고,
반만 주면 쫄려 죽고,
다주면 굶어 죽는다.
IP : 14.36.xxx.19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9 1:05 PM (1.225.xxx.79)

    어쩌죠?
    제가 너무 각박하게 사나봐요.
    한개도 안웃겨요 엉엉~ ㅠ.ㅠ

  • 2. ㅇㅇ
    '11.12.19 1:07 PM (211.237.xxx.51)

    에이~ 웃자고 쓴글인것 같은데 웃기지 않아요 ㅠㅠ
    전 아들은 없고 외동딸 맘이지만 남동생 봐도 그렇고
    나이들어도 엄마한테 잘하기도 해요..;;

  • 3. ....
    '11.12.19 1:09 PM (121.165.xxx.110) - 삭제된댓글

    난, 너무 웃겨서 친구한테도 말해줬는데.............

  • 4. 앙앙
    '11.12.19 1:09 PM (115.136.xxx.7)

    아들있기에 클릭했는데 웃기긴 커녕 짜증 만땅이네요.
    이런글 누가 지어서 퍼트리는지. .

  • 5. ㅠㅠ
    '11.12.19 1:19 PM (210.101.xxx.3)

    아들둘맘인데 하나도 안웃기네요.

  • 6. ...
    '11.12.19 1:20 PM (121.160.xxx.196)

    웃어도 눈물이 나네

  • 7. 아휴
    '11.12.19 1:21 PM (116.122.xxx.209)

    울아들 해외있는데 해외동포.....실감납니다.

  • 8. .......
    '11.12.19 1:23 PM (72.213.xxx.138)

    공감 아들 잘 키워야 할 듯

  • 9. ..
    '11.12.19 1:24 PM (125.152.xxx.60)

    울 아들은 결혼 안 한다니....사돈의 팔촌 되는 일은 없겠네요....ㅋㅋㅋ

  • 10. ..
    '11.12.19 1:25 PM (180.230.xxx.122)

    울 아들 넘 이쁜데요
    뽀뽀도 잘해주고 아빠가 머라머라하면 제 앞에 막아서서 아빠한테 삿대질하면서
    머라머라 말하네요
    너무 귀엽고 나중에 멀어질 거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옵니다

  • 11. .....
    '11.12.19 1:29 PM (122.36.xxx.178)

    저도 전혀 안 웃겨요.

  • 12. 아들
    '11.12.19 1:29 PM (14.32.xxx.96)

    바로 옆동네 살아도 손님이자 동포예요
    뭐라도 먹거리 해놔야 와서 먹고 갑니다.
    그러고 얼굴 보여주구요. 항상 꺼리를 제공해주어야 한다는...ㅎㅎㅎ

  • 13. ㅎㅎ
    '11.12.19 1:30 PM (112.185.xxx.182)

    울 남동생 봤을때.. 100%네요.

    장가가기전엔 사위들이 와서 일할때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대낮까지 퍼질러 자고
    장가 들더니 전화로만 세상일 지가 다 하고 술먹고 늦게 (오기는 반드시 옴) 와서 대낮까지 퍼질러 자고..
    하더이다.

    입으로는 부모님 안쓰럽다 부모님은 내가 모셔야 하는데 라고 하면서
    머리속에선 울엄마아버지 재산은 다 내꺼지 하는게 너무 빤히 보여서리..

  • 14. 짜증
    '11.12.19 1:35 PM (116.41.xxx.83)

    하나도 안 웃기고 이거 뭐야 짜증만 납니다!!

  • 15. ..
    '11.12.19 1:47 PM (59.0.xxx.75)

    누가 이런글 잘도지어낸듯 울 남편은 시부모님께 친정남동생둘 부모님한테 얼마나 잘하는데
    옆에서 봐도 딸인 나보다 훨잘합니다 아마 딸만 키우신분이 이런글 쓰신듯합니다 원글님도 딸만??아주 신나 하신거 같아서요 저도 하나도 안웃긴데요

  • 16. 전평생 감사한존재
    '11.12.19 1:58 PM (112.214.xxx.40)

    뭐하나 제대로 뒷받침도 못해준 울아들..얼마나 살뜰하게 이 못난엄마 챙기는지 모릅니다...이아이 없었으

    면 어찌되었을까 싶으면 지금도 아찔한데 이글쓰신분은 저같은사람에게는 많이 불쌍해보이네요..이런사랑한

    번느껴보지못한것같으니까요...

  • 17. 하아..
    '11.12.19 2:04 PM (219.251.xxx.135)

    시어머니, 시외할머니가 밥먹듯이 들려주는 말입니다.
    듣기 싫고 안 웃겨요.
    저보고 어쩌라는 건지..;;

    저도 아들 둘이지만.. 아들이라고 뭘 바라고 키우나요?
    남편과 사랑했고, 그 사이에 아이가 생겼고, 아이의 성별이 아들이고,
    난 그냥 자식 사랑으로 키우면 되고,
    아들은 청년이 되고 지아비가 되고 아이 아빠가 되고 할아버지가 되겠지요......

  • 18. 딸도
    '11.12.19 2:22 PM (112.148.xxx.164)

    전 여자인데 저희 부모님이 저를 저렇게 생각하실 듯..

  • 19. 요조숙녀
    '11.12.19 2:32 PM (211.222.xxx.175)

    장가간 아들 둘둔 사람입니다.
    살면서 저글이 꼭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 언제나미소
    '11.12.19 2:40 PM (61.79.xxx.61)

    사춘기 된 아들 보니..
    원글님 말씀 일부 맞네요.
    그렇게도 엄마를 좋아하고 엄마만 따르더니..
    이젠 남같아요..
    뭔가 이젠 내 속에서 완전 빠져나가나 봐요..

  • 21.
    '11.12.19 5:15 PM (115.136.xxx.24)

    웃지만 씁쓸하네요 ㅋ

  • 22. 웃었어요.
    '11.12.19 7:56 PM (119.200.xxx.87)

    제 이야기인줄 알고..
    아들 대학 다닐 때, 어머니를 머니라 부르라 했네요.

    돈 필요할 때만 전화하길래.
    친구 딸은 뭐해? 무슨 반찬에 밥 먹어?라고 곰살궂게 전화하드만.

    군대 갈 때 제가 만세를 불렀을 정도.. 가기 직전에 어찌나 미운 짓 하든지..

    군대 갔다 와서야 쬐끔 엄마를 생각해줍디다. 아주 쬐끔...

  • 23. 감사
    '11.12.19 7:57 PM (175.126.xxx.55)

    사춘기 아들때문에 속상하고 우울했는데
    급매 이야기 듣고 보니 공감이 만땅이니 어째요
    아들에게 은근 미안하지만 제 속마음과 어찌같은지...
    아들아 우리 행복하게 살자

  • 24. 이새끼돈떨어졌냐?
    '11.12.19 8:21 PM (115.143.xxx.81)

    남편이 어머님께 전화하자마자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소리네요 ^^;;
    십수년뒤면 제 얘기가 될런지...ㅎㅎㅎㅎㅎ

    저기 빠진거하나잇네요....
    아들엄마는 길바닥에서 죽는 ㅎㅎㅎㅎㅎ (며느리등쌀에 아들집을 전전하다가;;;)

    딸 시리즈는 없나요??
    싱크대에 쳐박혀 죽는 딸엄마 생각뿐이 안나넹 ㅎㅎㅎㅎㅎ

  • 25. ...
    '11.12.20 1:55 AM (211.52.xxx.83)

    재미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86 버스에서 치킨 먹던 뇨자 22 이대앞 2011/12/29 9,422
53885 경향신문 정기구독 하려는데요... 3 궁금 2011/12/29 4,698
53884 친구 좀 그만 데려와 35 2011/12/29 14,218
53883 보건소에서도 레진으로 충치치료 해주나요? 1 충치치료 2011/12/29 6,006
53882 대구중학교 자살 가해자들 문자로 물고문 모의 12 ........ 2011/12/29 3,974
53881 올해 마지막날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세요? 15 궁금 2011/12/29 2,978
53880 괸찮은 목사 김동호 "나꼼수가 세상 병들게 해&quo.. 9 호박덩쿨 2011/12/29 2,758
53879 정치에 관심없던 친구가 나꼼수덕에 다른 사람이 되었네요. 5 정봉주 무죄.. 2011/12/29 2,048
53878 쌍커플 수술했는데 다 풀렸어요..재수술 너무하고파요.. 10 재수술 2011/12/29 4,809
53877 대구 자살 중학생 모교 '침울한' 방학식 6 편히쉬렴 2011/12/29 3,215
53876 착한 김문수- 나쁜 김문수 5 단풍별 2011/12/29 2,260
53875 브라질 2년 파견근무시 선택을 어떻게~ 2 답답해. 2011/12/29 2,316
53874 미국에서 그릇사서 애기 데리고 갈건데요 3 그릇 2011/12/29 2,134
53873 보이스피싱인거같은데 이틀 연속으로 오니까 살짝 겁나서요 3 @@ 2011/12/29 1,851
53872 도미노 피자 요즘 선전하는거요. 2 핏자 2011/12/29 1,689
53871 목디스크 수술비가 무려 33만 달러나 나왔다네요. 1 미쿡 2011/12/29 3,582
53870 고현정 대상설이 있는데 그럼 한석규는? 7 12월생 2011/12/29 3,825
53869 mp3음악을 차에서 듣는방법이있나요? 4 라플란드 2011/12/29 2,085
53868 10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23 흠... 2011/12/29 10,132
53867 중고생들 70여명 모이는캠프 메뉴좀 추천해주세요.. 3 캠프 2011/12/29 1,648
53866 김문수가 보여준 상식과 원칙이 무너진 사회. 3 연화 2011/12/29 1,783
53865 김문수 경기도지사 사과 및 소방관 복귀 - 서명합시다.. 14 단풍별 2011/12/29 2,555
53864 불쌍한 김문수, 더 불쌍한 소방대원...ㅠㅠ 2 쯧쯧 2011/12/29 2,063
53863 12월 2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2 세우실 2011/12/29 1,745
53862 둔산여고 학교 홈페이지-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한답니다. 8 퍼온글 2011/12/29 3,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