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학년 과자파티에 컵라면 가져오라는 샘

..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1-12-19 11:13:22

지난 토요일 과자파티를 한다며 음료 과자 컵라면을 가져오라 하셨네요,,

뭐 겨울방학 앞두고 과자파티를 하는건 좋지만 컵라면?

준비물이라 혼자서 컵라면이 없음 좀 그래서 신랑한테 퇴근길에 컵라면 하나를 사오라 했네요,,

신랑은 육개장컵라면을 사왔고,,-_-  1학년이 이걸 다 먹을 수있을까 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뭐 못먹음 선생님께서 처리해 주시겠지 하며 보냈답니다..

근데,, 아이가 하교후 가방을 보니 컵라면 국물에 떡이져있었습니다..

아이한테 너 컵라면국물을 깨끗하게 버리고 와야지,, 교과서 공책,가방이 엉망이 되었쟎아,,

말하니,,, 아이가 선생님께서 컵라면 버릴곳 없다며 국물까지 다 먹으라 했답니다.

헉,, 가끔 아주 가끔 라면을 끓여주긴 했지만 아이에게 국물을 먹여본 적은 없는데,,

심지어 우리가족은 라면국물에 밥도 안말아 먹는데,,

초등 1학년 아이게게 컵라면 국물까지 다 먹이다니요,,?? 이거 고문아닙니까,,??

초등 1학년 선생님 맞습니까..??

그날 하루종일 아이는 배가 부르다며 아무것도 못먹고 계속 속이 짜다며 물만 마시더라구요,

과자파티 좋아요,, 뭐 컵라면 먹는것도 좋은데,, 국물까지 다 먹고 버릴곳 없으니 컵라면 용기랑 젓가락

꾸역꾸역 가방에 넣어 가져가라는 선생님,,, 에효,,,

진짜 너무하세요,,,

IP : 180.66.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1.12.19 11:21 AM (211.210.xxx.62)

    컵라면 국물은 뜨거워서 아이들에게는 위험할텐데요.
    선생님이 아이들을 키우지 않으시나봐요.
    컵라면이 좋다 아니다를 떠나서 뜨거운 물에 바로 노출 될 수 있어서 초1 아이에게 바로 주는 것은 옳지 못하죠.

  • 2. ㅇㅇ
    '11.12.19 11:21 AM (211.237.xxx.51)

    우와 자기 자식이 초등1학년이라도 컵라면 국물 마시게 했을까요;;
    국물 처리할곳이 없었으면 아예 가져오게 하질 말았어야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가져오게 해놓고는 국물 처치 방법이 없으니 다 마시라니.. 에효..
    선생이 참 생각이 짧네요 ㅠ

  • 3. 애엄마
    '11.12.19 11:25 AM (110.10.xxx.254)

    헉..집에서도 컵라면은 못만지게 하는데..초등 1짜리한테 무슨 컵라면을 가지고 오라고...;;;; 급식도 있을텐데 컵라면은 정말 오버같네요...걍 과자나 먹으면 돼지 무슨 라면을....

  • 4. ,,
    '11.12.19 11:27 AM (180.66.xxx.129)

    선생님,,, 같은 학년의 아이 있네요,,
    생각할수록 ,,, 좀 화가나는,,

  • 5. 혹시
    '11.12.19 11:49 AM (210.94.xxx.101)

    아이가 먹고파서 그렇게 말한것은 아닐까요? 선생님인 보시고선 국물은 어떻게 할수가 없으니 다 먹으라고 하고요. 상식적으로..그런 선생님이 가능할까 싶어서 다른 각도로 생각을 해봤어요

  • 6. ..
    '11.12.19 12:09 PM (121.165.xxx.110)

    선생님이 그런일 만드는거 더 싫어하심..
    컵라면을 가져와도 된다고 했는지?컵라면을 가져오라했는지?많이 다릅니다..

  • 7. ...
    '11.12.19 12:27 PM (180.66.xxx.129)

    초등학교 1학년,,, 컵라면 먹어본적 없어서 거짓말로 컵라면 적어놓지 않았을거예요,,

    알림장에 또박또박 적어왔어요,,

    음료수, 과자, 컵라면, 나무젓가락.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91 싱가폴등 동남아에 방학동안 머물려면 얼마나 들까요? 6 삼인 2011/12/22 1,647
51090 세입자가 결로문제로 연락이 왔는데요.. 11 궁금 2011/12/22 3,795
51089 우리아이도.... 3 연호서 2011/12/22 1,213
51088 서울(신도림)에서 단대(천안),건대(충주)통학이 가능할까요? 9 에휴 2011/12/22 4,317
51087 32평 전기세 만원 안팎으로 내요. 5 전기세 절약.. 2011/12/22 3,490
51086 아이가 왕따를 당하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해줘야 합니다~ 5 !!꼭 2011/12/22 2,078
51085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중에 맛난 건 어떤거에요? 10 캡슐 2011/12/22 4,346
51084 왕따처벌법을 이슈화 12 대한민국의미.. 2011/12/22 1,424
51083 사립초등학교 진학 고민 봐주세요 3 .. 2011/12/22 2,690
51082 카카를 보면 숨이 막힌다 쑥빵아 2011/12/22 783
51081 생리끝난지 열흘짼데, 피가 나오면 1 무서워요. 2011/12/22 2,999
51080 우리딸 왕따문제 나는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29 happy 2011/12/22 7,517
51079 산후도우미에 대해서... 3 은총이엄마 2011/12/21 1,510
51078 뚜레주르 티라미스 맛나나요? 4 ,,, 2011/12/21 1,856
51077 뿌나 낼 완전 반전있을거 라던데 13 뿌나 2011/12/21 3,162
51076 왕따당했던 한 사람으로써 드리는 글 (깁니다..) 44 왕따라.. 2011/12/21 9,326
51075 집에 곰팡이가 많아요. 2 도움 2011/12/21 1,053
51074 남편한테 자꾸 연락하는 여자...가 있어요. 26 고민... 2011/12/21 12,168
51073 딸아이가 욕을 하는게 고민됩니다 4 ... 2011/12/21 1,110
51072 디씨 연북갤이 어떤덴가요 1 콩고기 2011/12/21 737
51071 베토벤 - 제5번 <운명 교향곡> 4악장 4 바람처럼 2011/12/21 3,411
51070 앰플 어떻게 뜯어요? 3 미리내 2011/12/21 830
51069 왕따법 만들어야 합니다. 11 ... 2011/12/21 1,061
51068 고등학생 자살 ```` 제 딸이 중학교때 왕따 당하던 때가 생각.. 6 카라 2011/12/21 2,791
51067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인 남편님하. .. 2011/12/21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