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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질문입니다

하수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11-12-18 21:23:21

공연 후기 읽다가 뜻 전달이 애매해서 질문합니다. 이곳의 영어 고수님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In "Part 1," one could hear the composer's background as a guitar player. Music played easily with nails on the guitar, with its close-together strings, does not necessarily translate to gayageum hands, however even those belonging to a fantastic player like Ms A. In several places, a gayageum part meant, according to the composer's note, to sound "bright," was rendered almost inaudible both by the light touch required to play such a complex part with such speed, and also by the bigger and deeper tones of the gomungo, its equally difficult part played admirably by Ms B. The complexity of the two instruments' strained democracy inhibited the full interlocking of rhythms in this movement which I nevertheless still found to be very persuasive.

 

사람 이름은 그냥 이니셜로 표기했습니다.

IP : 121.161.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8 9:57 PM (211.175.xxx.30)

    원어민이 쓴 글이에요? 아님, 한국어-> 영어 옮긴건가요?

  • 2. 나짱
    '11.12.18 10:36 PM (1.124.xxx.19)

    1부 공연에서는 작곡자가 기타 연주자였음의 배경을 짐작케 합니다.
    A양 처럼 뛰어난 실력의 가야금 연주자가 연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타처럼 촘촘한 기타선줄의 섬세한 손가락의 움직임을 가야금으로 똑같이 재해석 /풀이해 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일 겁니다.

  • 3. 나짱
    '11.12.18 10:42 PM (1.124.xxx.19)

    악곡 곳곳에서 마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사각스런, 아주 섬세하고 가벼운 느낌과 속도를 주려 했다는 작곡자의 첨부 설명이 나온 곳은 가야금의 깊고 육중한 본연의 소리로서 표현 해 내기에는 어려운 점도 있었을 테지만 B양은 황홀할 정도로 아주 잘 연주해 내었습니다.

  • 4. 나짱
    '11.12.18 10:43 PM (1.124.xxx.19)

    바로 위에 글 가야금을 거문고로 정정 합니다 ^^;

  • 5. 나짱
    '11.12.18 10:58 PM (1.124.xxx.19)

    절묘한 선율의 조화를 이룸으로서 두 가지 악기의 복합성을 조화롭게 엮어낸 작품으로 상당히 호감이 가는 연주/곡 이라 사려됩니다.

    * 가야금과 거문고는 고유명사로 대문자로 시작하는 게 맞을 듯 한데 .. 악기라서 또 예외일 수 있는 지는 모르겠구여. 평소에 번역할 일은 별로 없는 해외거주 아줌마가 대충 해봤어요. :)

  • 6. ..
    '11.12.18 11:58 PM (211.175.xxx.30)

    나짱님께서 잘 번역해주셨는데, 조금 더 매끄럽게 다듬어봤습니다.
    좀 이상해서 누가 쓴 글인지 첨에 물어봤어요.
    가야금은 중중모리, 휘모리등 빠른 곡이 많아요. 그런데 빨라서 터치가 가벼웠다? 그래서 밝게 연주하라는 작곡가의 의도가 살지 못했다라는 말이 언뜻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그리고 거문고는 원래 선비들이 문인의 악기라고 부를 만큼 남성적인 악기인데 어떻게 밝게 연주를 하나… 싶기도 하고… 제대로 알고 썼나 싶어서요.

  • 7. ..
    '11.12.19 12:00 AM (211.175.xxx.30)

    1악장에서 작곡자가 기타 연주자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 줄간격이 좁은 기타에서라면 쉽게 손톱을 사용해 연주할 수 있는 선율이 Ms A처럼 훌륭한 연주자가 가야금을 탔음에도 살아나지 못했다. 복잡한 선율을 가야금으로 빠르게 연주하다 보니 부분적으로는 음을 제대로 살리기 힘들 정도로 소리가 얕았으며 함께 연주한 거문고 음색이 원체 크고 깊기 때문에 작곡가의 의도처럼 ‘밝게(bright)’ 연주하지는 못했다. 가야금만큼이나 어려웠던 거문고 파트는 Ms B가 훌륭히 소화해냈다. 가야금과 거문고 합주는 난해했지만 두 악기가 빚어내는 완벽한 리듬의 조화가 1악장에 고스란히 살아 있어 매우 좋았다.

  • 8. 나짱
    '11.12.19 12:12 AM (1.124.xxx.19)

    두번째 문장은 .. 님이 해석이 제대로 인 거 같아요.
    거문고 가야금 영어로 써놓으니 비슷하네요 ^^
    음악은 클래식 듣기만 하지 평가하는 거도 자주 해 봐야겠어요!

  • 9. ...
    '11.12.19 12:12 AM (211.175.xxx.30)

    Part 1 은 작품 이름이에요? " " 가 있으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뒤에 this movement 가 있어 악장 같기도 하고...

  • 10. 하수
    '11.12.19 8:41 AM (121.161.xxx.38)

    이것은 국악 공연을 본 외국인이 공연 후기를 보낸 것입니다. 제가 음악도 잘 모르고 일부 표현이 해석하기에 난해해서 여쭤 봤습니다.
    위 두분, 나짱님과 점두개님, 정말 고맙습니다. 번역을 매우 훌륭하게 잘 하시는군요.
    많은 도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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