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완규씨 예전처럼 고음 못내요
목소리가 가늘고 고음밖에 안나와서 저음이나 중음이 불가능 했어요
그래서 김태원씨가 오직 박완규를 위해 , 박완규만을 위한 노래를 만들었구요
그게 론리나잇 이랑 마법사란 곡이에요
많은 분들이 론리나잇은 아시고 마법사는 모르시는대 한번 들어보시면
이때 박완규씨의 톤이 지금과 얼마나 다른가를 아실수 있죠
그리고 , 오늘 나가수에서 말 했듯이
돈 벌러 부활 나와서 천년의 사랑 곡 내고서
각종 챠트를 완전 휩쓸었지만 소속사에서 사기 당하고 기타등등
(그리고 소속사에서 계약상 앨범 하나 더 내고 가야 한다고 안나줘서사비로 앨범 내고 그 소속사 나왔네요그 소속사 사장이 현 장혜진씨 남편 이네요)
그래서 완전 자포자기 하고 목관리 안하고 술마시고 그랬다나봐요
미사리에서 노래 부르다 성대가 망가 졌다란 얘기가 아니라
그 시절에 너무 본인이 스스로를 포기해서 성대가 너덜너덜 해졌다네요
(솔로로 나왓을때 본인의 가늘고 높은 목소리가 싫어서
일부러 중저음을 내려고 목을 혹사 시키기도 햇다는대
그게 잘 돼지 않았고 다음 앨범과 소속사와의 트러블로 인해 이때 좌절 했어요)
어쨋든 김태원싸랑 다시 만나면서부터
목관리 다시 시작하고 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의 날카롭고 가늘은 고음은 이제 들을수가 없게 되었어요
대신 풍부한 중저음과 나락으로 떨어졌던 한 개인의 아픔이 묻어 나오는
감성 풍부한 목소리를 듣게 되었으니 그걸로 저는 족하네요
오늘 그런말을 하더군요
메세지가 아니라 메센저만 되어도 좋다
그 마음 그대로 명예 졸업까지 좋은 모습 많이 봤으면 좋겟네요
1. ㄲ
'11.12.18 9:10 PM (14.32.xxx.154)전성기 노래를 못들어서 잘 모릊지만 오늘 참 좋았네요. 김현식 노래부른 가수들중 거의 유일하게 좋았음
2. 네..
'11.12.18 9:13 PM (180.224.xxx.61)지난 주에 겨털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자세가 꽤 불쾌했는데 오늘은 그런 까칠한 모습이 웬지 귀여워보이고 착한면도 있을것같이 느껴졌어요.
저도 예전에 론리나잇 듣고 깜짝 놀랐는데 예전 목소리 안나와서 서글펐어요. 그런데 임재범씨도 예전 목소리 들으면 지금 목소리와 또 다르고..
장혜진씨 현재 남편..화면에서 봤을때 허걱..했는데 그런 인품의 소유자였군요.
박완규씨 잘되었음 좋겠네요.3. ....
'11.12.18 9:16 PM (211.243.xxx.82)박완규씨 예전 목소리 좋아하는 남편은 음...예전만못하다는 반응이지만
전 지금의 목소리가훨씬 더 좋아요
다른가수가 부르는사랑했어요 듣고 이렇게 빠지기가 쉽지않은데 정말 잘부르더군요
박완규씨 김경호씨 팬으로 오늘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두사람 모두 명예졸업 하셨으면 좋겠네요4. 한주
'11.12.18 9:19 PM (121.184.xxx.173)박완규씨 예전 고음때 노래 들으시려면 부활의 lonely night 들어보심 되요.
저 처음에 이 노래 듣고 파워풀한 고음에 놀랐었는 데...
요새 다시 들어보면
고음이 안되는 지금의 박완규 목소리가 훨 낫더군요.5. ..
'11.12.18 9:22 PM (1.225.xxx.87)저도과거의 목소리보다 지금의 풍부한 감성이 뭍어나는 목소리가 더 좋아요.
6. 전
'11.12.18 9:30 PM (220.116.xxx.187)고음 발사에 관심 없는 1人 이라서, 예전보다 지금이 더 좋네요 ^_^ 깊이 있어 진 거 같기도 하구~
7. 저도
'11.12.18 9:32 PM (218.232.xxx.123)깊이가 있는 노래인거 같아 예전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토요일 부활 콘서트에서도 박완규씨 봤었는데....ㅎㅎ
박완규씨 원래 순둥이인데 티비에서 약간 허세 컨셉으로 나와서 오해하는 사람들 많겠더라구요.
그런데 그것도 괜찮아요.
힘빠진 락커는 매력 별로 없어요^^
박완규 화이팅!!!8. 우와
'11.12.18 9:36 PM (119.70.xxx.218)갑이더라고요. 짜장 잘했어요!
9. ....
'11.12.18 9:51 PM (122.34.xxx.15)박완규씨 전성기 노래 듣고싶은 분들.. 추천합니다... 지금도 좋지만.. 이땐 고음 저음이 단단하고.. 음..레벨이 다르단 느낌?
http://www.youtube.com/watch?v=y1eV3ql0e4Q10. 아마폴라
'11.12.18 9:51 PM (114.202.xxx.107)나가수에서 가수들이 서로 칭찬해주고 약간의 가식적인 모습들만 보다가 갑자기 완겨가 나와서
나가수를 쓸어버리겠다는둥 난장판을 만들겠다는 소리에 왠지 모를 통쾌함이 느껴졌어요.
보다가 계속 '저시끼 ㅋㅋ' 그러면서 봤네요..ㅋㅋ
요즘 나가수가 괜히 무겁고 분위기도 안좋고 칙칙했는데 완겨가 나와서 비주얼적인 면은 아니겠지만
나가수가 왠지 좀 유쾌해졌다고 느껴져요. 속으론 어떨지 몰라도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
보여주는 것도 좋구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11. .....
'11.12.18 9:56 PM (121.184.xxx.173)박완규씨 노래 지금 들었는 데 대단하네요...여태껏 박완규씨가 불렀던 노래중 제일 좋았슴....감동.
12. 나가수
'11.12.18 10:09 PM (220.118.xxx.142)다시보기 어데서 봐야 젤 빠를까요? 박완규 보고 싶은데 놓쳤네요. ㅎㅎ
13. 윗분
'11.12.18 10:12 PM (1.230.xxx.13)본인말론 원래 개털이랍니다. 대신 모발이 아주 두껍고 튼튼하다고 해요 ㅎㅎ
화면의 차르르한 머릿결은 100% 매직발이니 부러워하지 마세용~14. ..
'11.12.18 10:19 PM (1.225.xxx.87)댓글로 박완규 유튜브 많이 올려주셨네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1003038&page=1&searchType=sear...15. 한나 푸르나
'11.12.18 10:22 PM (222.110.xxx.84)원글님. 자세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박완규씨의 팬이라(팬이라기에는 년식이 짧아서 좀 주저되네요)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저도 박완규의 젊은 시절, 그 겁없이 무모하게 올라가던 날카로운 고음에 홀라당 반해 그를 사랑하게 되었는데요.
청춘만이 낼 수 있는, 패기넘치고, 내일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시원한 소리에 매료되어 팬까페도 가입하고 별 짓 다해보게 되었는데요. ㅅ ㅅ.
모든 것을 다 잃고, 거의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왔던, 소릿군이 들려주는 그 소리의 범위는 높이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어요.
그가 다시 사람들의 귀에 다가설 수 있는 무대가 주어져서 너무 기뻐요. 저처럼 다른 분들도 그런 무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참, 꿈만 같고 기적같아요.
그리고 박완규씨 말고도,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모두들 죽을 힘을 다해 자신을 지켜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기억하게 되는 밤입니다.16. 인아
'11.12.18 10:30 PM (175.203.xxx.25)박완규씨의 멋진 고음, 음색 모두를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오늘 ,,,, 그의 노래는 예전에 화려한 고음은 없었지만 진실되고 원숙했습니다
감동으로 몇번을 반복해 들었습니다17. 풍경
'11.12.18 11:04 PM (112.150.xxx.142)아마폴라님 댓글보다 큭큭...
완겨, 저시키,,, ㅋㅋㅋ
김현식 팬질이 첫팬질이었는데, 오늘 나가수...
박완규 보니 김현식의 노래 그대로 너무 잘 살린것같아 너무너무 고맙더군요
그냥 부르는게 아니라 인생이 묻어서 더 고마웠나봅니다....18. 김현식 팬으로써
'11.12.18 11:30 PM (180.67.xxx.23)눈 물흘리면서 봤네요..
사람도 늙고 병들면 예전같진 못하잖아요.
예전 같은고음이 아니더라도..전 박완규씨 팬이 되려고합니다.
훌륭했어요. 담주는 또 박완규씨땜에 기대가 되는데요..^^19. 진짜
'11.12.19 1:15 AM (121.172.xxx.131)허세 떠는것도 귀엽고 봐줄만 해요.
노래 참 잘하네요. 너무 멋졌어요.^^*
예전에 그런일이 있었다니 장혜진씨 있었을때 들어왔으면 완전 불편했겠어요.20. ..
'11.12.19 8:29 AM (180.230.xxx.122)저는 박완규씨 예전노래 듣지 못했지만 어제 듣고
눈물이 흘렀어요 거기 있는 가수들이랑 차원이 다르던데요
남성적이고 탁월한 목소리
장혜진씨 남편이 그랬다니 장혜진까지 안좋게 보이네요
안좋은 일을 겪고 극한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노래를 시작하니
연륜도 느껴지고 음악도 가벼이 들리지 않네요
안경벗으니 보노보노도 보이고 울 남편은 시청자 자꾸 비춰준다네요 ㅋㅋ21. 성대결절
'11.12.19 11:59 AM (14.36.xxx.196)이잖아요.
물론 노래 잘하는 가수치고 성대결절 아닌사람 없지만..
전성기때 박완규하고 많이 차이나지만...ㅜㅜ
그래도 김태원이 인정한 롹커 아닙니까...
성대결절되고.
여러가지 집안일로 좌절하고 미사리 카페촌에서 추리하게 있는 박완규를
김태원이 데리고 나왔다잖아요..22. Rock
'11.12.19 12:24 PM (112.214.xxx.73)원글님 말씀도 이해가구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Rocker라는 점을 감안해 보시면....
요즘 또 안좋은 이야기들 있어서 어제 맘 졸이고 본 팬입니다
노래 듣고 울었구요 마음에서 나오는 솔직함을 벌써부터 언론에서 때리기 시작해서 맘이 안좋네요
밑바닥에 있었기에......라는 그이 말이 마음에 와 닿았구요
팬이 아니셨던분들은 조금은 다른 사람이지만 음악으로 봐주시면 좋겠어요23. phua
'11.12.19 3:24 PM (1.241.xxx.82)완규씨 노래에 눈물이 저절로 흐르더 군요.
완규씨 ~~~ 홧팅 !!!!]
당신을 지지해욧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3365 | 뉴스타파 2 | 나무꾼 | 2012/01/29 | 852 |
63364 | 고가의 수입화장품 정말 좋은가요? 7 | SK 222.. | 2012/01/29 | 3,900 |
63363 | 경험많은 60세 의사에게 앞니성형맡기는거 별론가요? 14 | 나이많은치과.. | 2012/01/29 | 2,717 |
63362 | 지방흡입술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13 | ㅠㅠ | 2012/01/29 | 5,185 |
63361 | 포이동 쪽 오피스텔 분위기는 어떤지 가르쳐 주세요... | jane | 2012/01/29 | 483 |
63360 | 남편에게 출산 장면을 보여주지 말라고 하던데 64 | stylet.. | 2012/01/29 | 36,532 |
63359 | 양문형 냉징고 1 | wodyd | 2012/01/29 | 686 |
63358 | 공부못하는 나라 /독일의 교육 12 | ~~공부좀 .. | 2012/01/29 | 2,703 |
63357 | 지역난방이 좋은가요? 1 | 이사 | 2012/01/29 | 1,247 |
63356 | 연말 정산에 관해 급한 질문 드립니다!! 3 | 급해요!! | 2012/01/29 | 1,411 |
63355 | 1박2일 첫방송부터 보고 싶어요. 2 | 1박2일 | 2012/01/29 | 800 |
63354 | 결혼은 여자를 편하게 해주는 남자랑 해야 한다는데... 15 | 정말일까 | 2012/01/29 | 12,225 |
63353 | 철없는 의사 막내 동생 21 | 큰누나 | 2012/01/29 | 12,664 |
63352 | 소름끼치는 목사... 9 | 싫어요 | 2012/01/29 | 3,240 |
63351 | 오해 어느정도 풀어야 할까요? 4 | 오해 | 2012/01/29 | 1,281 |
63350 | 와이셔츠다리기가 너무싫어요 13 | 직장맘 | 2012/01/29 | 3,130 |
63349 | 일원동 마당있는 주택 전세 있을까요? 3 | ... | 2012/01/29 | 4,838 |
63348 | 친구집에 가서 자고 오는 경우가 많은가요? 9 | 중1 여학생.. | 2012/01/29 | 3,131 |
63347 | 제가 강아지를 괜히 키우기 시작했나봐요. 11 | 괴로워요 | 2012/01/29 | 3,382 |
63346 | 그냥 궁금해서 여쭤봐요.. 39살인데 유치원 다녔던 분들 많으시.. 51 | 유치원 | 2012/01/29 | 7,494 |
63345 | 남편이 하는 말.. 4 | ,, | 2012/01/29 | 1,583 |
63344 | 스킨 추천해 주세요 5 | 지나 | 2012/01/29 | 1,457 |
63343 | 시부모님께 아이 낳기를 미루겠다고 얘기해도 될까요? 11 | 며느리 | 2012/01/29 | 2,139 |
63342 | 밥상에 먼지 앉지 말라고 덮는 그거... 2 | ... | 2012/01/29 | 2,287 |
63341 | 무슨 뜻인가요? 3 | 슬퍼요 | 2012/01/29 | 1,2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