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통이 너무 심해요 애낳기도 두려워요

후..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1-12-18 18:35:47

 

오늘도 반 죽다 살아 났는데요

 

신기한건 주말에 그날이 시작되고 생@통도 주말에 거의 겪는다는거.. 제 몸의 생체주기에 고맙다고 해야할지..

 

어제 느낌이 왔을때 약먹고 잤어야 됐는데 약을 안먹고 자고

 

오늘 1시쯤 일어나서.. 죽는줄 알았어요

 

배가 슬슬 아파오는데, 힘이 없어서 일단 손앞에 잡히는 부스코판..하나 먹고

 

이건 효과도 없는데 점점 심해지길래 타이레놀 1개만 먹었어요.

 

근데 이번엔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물뜨러 갈 힘도 없어서 생으로 타이레놀

 

한개 더 삼켰는데요

 

약효가 오는 30분동안... 토하고 숨못쉬겠고, 너무 괴로워서 수건 깨물고 버텼어요

 

쉼호흡 나눠서 하고 다리 떨고 근데 그러고 있으니까 꼭 애 낳는 산모 같은거에요 ㅠㅠ

 

이것도 이렇게 못참아서 죽고 싶은데 애는 어떻게 낳지? 싶으면서 애낳은 모든분들이

 

존경 스러웠어요. 방바닥 떼굴떼굴 구르다가 약효 왔을때쯤 잠들었다가 지금 일어났는데,

 

애 낳는 고통은 얼마나 심한가요?

 

전 사주보면 애는 셋까지 낳을수 있다 나오고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는 애가 최소 3명이라는데,

 

그리고 사주보면 자궁쪽이 찰수 있다고도 나와요. ㅠㅠ

 

이정도 생@통이면 병원을 가봐야 되는건지도 모르겠고 병원가면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도 궁금하고

 

원인이 대체 뭘지도 궁금하고, 저는 고교생때는 생@통 이런거 하나도 없었거든요

 

생@통 심해서 학교 오다 주저 앉았다, 조퇴한다 이런애들 전혀 이해가 안됐는데..

 

제 동생은 생@통 전혀 없어요. 친척중에도 없는것 같구요 친구들도 이렇게 심한애는 없는것 같아요

 

저만 심한데 왜그러는건지... 정말 죽음을 오가는 고통 그만 겪고 싶어요

 

물론 약을 미리 먹으면 안겪는 고통이니까 약 제때 먹고 걍 살아 갈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심하게 아플수도 있는건가요? 과거에 약 없던 시절에 살았더라면 생@통 몇번 겪다가 까무러쳐서

 

잘못 되었을수도 있었을것 같아요

 

오늘 일어나서 아무것도 아직 안먹었는데 먹을 힘도 없네요

 

 

 

IP : 112.150.xxx.1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소에
    '11.12.18 6:37 PM (114.207.xxx.163)

    꾸준히 요가하심 생리시 통증 적어지고, 아이도 쉽게 낳아요.
    동서는 2시간 진통하고 금방 낳았어요.
    커피믹스 안 좋다고 얼마전 어떤분들이 증명해주셨음.

  • 2. 생리통엔 한약
    '11.12.18 6:41 PM (119.192.xxx.98)

    최고에요. 생리통 엄청 심했었는데 한약 먹고 거짓말처럼 말끔히 나았어요.
    혹시 과로나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럴수도 있으니 곰곰히 생각해보시구요.
    쑥차나 당귀차같은거 드셔보세요. 전 너무 아파서 엉엉 울고 배가 끊어질듯 숨도 못쉬고
    얼굴은 허여멀건 다 죽어가는 모습이었는데 한약 먹고 생리통이 뭔지 몰라요.
    생리통떄마다 진통제 그거 아주 안좋아요.

  • 3. 자연
    '11.12.18 6:49 PM (124.51.xxx.145)

    저는 유제품 끊고 생리통이 많이 좋아졌는데 요가시작후 바로 생리가 편해지더니 6개월째인데 완전히 없어요. 배란통도 있었는데 그것도 없어지고..

  • 4. 저도
    '11.12.18 6:51 PM (175.214.xxx.155)

    저도 한생리통 했었는데.. 애낳고 생리통은 좀 좋아진 케이스에요
    애낳는것도 사람마다 다달라서,,,

    근데 무통하면... 견딜만해요 진통이 좀 힘들긴한데..
    생리통 심할때 정도긴한데..전 허리로 진통이와서 쫌 더아팠던...

    면생리대도 도움됩니다.

  • 5. ..
    '11.12.18 6:55 PM (1.96.xxx.193)

    결혼해서 애기 낳으면 없어진다는 말도 있던데...

  • 6. 처녀적 심했어요
    '11.12.18 7:05 PM (121.147.xxx.151)

    아이 낳고 몸 따뜻해 지고 나서 생리통 없어졌어요.
    몸을 늘 따뜻하게 하고 삽니다.
    제 앉는 자리는 소파위에도 전기 방석 컴터 의자에도 전기 방석 놓고
    잠자리도 늘 따끈따끈하게~~
    옷도 패딩에 속에 퍼 들어 있는 옷만 입고
    손도 발도 처녀적엔 차디 찼는데
    이젠 손도 발도 따끈해졌어요.

    그리고 평소 따끈한 차를 즐깁니다.
    생강차 유자차 매실차
    처녀때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시원한 음료수만 좋아했죠

  • 7. 푸른연
    '11.12.18 7:07 PM (59.23.xxx.163)

    게시판에 생리통 검색해 보세요. 자주 올라왔었어요.

  • 8. 처녀적 심했어요
    '11.12.18 7:10 PM (121.147.xxx.151)

    생각해보니 제가 아이스크림과 빙수를 워낙 좋아해서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을 잘 먹었어요.
    요즘도 즐겨 먹지만 빙수는 집에서 만들어 먹고
    아이스크림도 생과일 얼려두고 우유 넣고 갈아서 만들어 먹어요.
    커피도 무지 좋아했고 중독증세까지 있어서
    아이 갇고 커피 끊으면서 두통이 심했는데
    요즘은 커피가 솜털만큼 들어간 블랙이나 여기에 우유 살짝 섞어 먹어요.
    남들이 뭔 그런 이상한 커피를 마시냐지만 커피를 도저히 끊을 수는 없어서
    이렇게라도 하루 몇 잔을 마십니다...
    몇 잔이라해야 커피가 극소량 들어가니 남들 하루 한 잔 먹는 정도도 안될 정도구요 ㅎ

  • 9. 머할래
    '11.12.18 7:12 PM (175.118.xxx.226)

    우리집사람은 애 낳고 많이 좋아지더군요

  • 10. ^^
    '11.12.18 7:31 PM (112.151.xxx.110)

    생리통 심한 사람이 아이는 더 쉽게 낳는다는 말도 있던데요. 아마도 과학적인 근거는 없는거 같지만요. 근데 저희 친정 엄마도 그러셨어요. 저희 4남매를 다 낳으시고도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옆에서 지켜보는 어린 제가 걱정이 될 정도였는데 신기하게도 저히 4남매는 다 그리 힘들지 않게 자연분만 하셨다는..^^ 그리고 사주는 당연히 안맞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생리통을 줄일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 보셔야 할 듯합니다.

  • 11. 경험자
    '11.12.18 7:32 PM (125.188.xxx.87)

    일단 유제품과 인스턴트 음식 끊고 운동을 자주하여 혈액순환 잘되게 해보세요.저도 한약먹고 완쾌해서 추천하고 싶어요.면 생리대도 좋고요.찬 음식은 무조건 멀리 하세요

  • 12. 후후
    '11.12.18 8:03 PM (1.238.xxx.30)

    한가지 희망을 드리자면요..
    제가 생리통으로 응급차 여러번 탔던 사람이에요
    심지어 생리 시작전부터 생리통이 와서 맹장인줄 알고 실려간적도 있다는..ㅎㅎ
    근데 출산할때는요 평소 심한 생리통을 겪어와서그런지
    생각보다 참을만 했어요
    생리통과 비교해서 큰 차이 없었어요
    물론 마지막 힘줄때는 제외하구요
    원글님도 출산은 비교적 쉬울수도 있답니다
    고통에 익숙해진 덕분에요..ㅠㅠ

  • 13. ..
    '11.12.18 8:06 PM (125.177.xxx.70)

    친구 중에 한명이 생리통이 심했는데 알고 보니 단순한 생리통이 아니라 자궁내막증이 있었어요.
    혹시 모르니까 산부인과 검진도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해요.

  • 14. 오직
    '11.12.18 8:16 PM (116.123.xxx.110)

    오히려 애낳고 전 생리통이 없어졌어요...에고..저도 그 고통 이해합니다..

  • 15.
    '11.12.18 8:19 PM (58.141.xxx.98)

    그렇게 아픈데 어떻게 병원을 안가볼수 있나요.. 병원을 다녀도 안낫는다면 다른 치료법을 찾을때 그제서야 게시판에 물어봐야죠
    이달 월경 끝나면 산부인과 가셔서 검사 받아보세요, 고교시절엔 없던 생리통이 그리 심하다면 자궁쪽 확인을 해봐야해요
    그리고 문제가 없으면 그때 한의원을 가거나 면생리대로 바꾸고 팥주머니도 쓰고 오메가쓰리나 감마리놀렌산 등도 드셔보셔요

  • 16. ..........
    '11.12.18 8:26 PM (58.239.xxx.82)

    병원가보세요..사춘기부터 쭉 아팠던 것이 아니라면 확인해보셔야되요..스트레스가 원인일수도 있고
    자궁내막증일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결혼해서 임신에 영향을 줄수가 있거든요. 미리미리 챙겨서
    나쁠건없거든요..

  • 17. 생리통 대마왕
    '11.12.18 8:52 PM (119.64.xxx.86)

    전 생리 시작하는 날이면 배가 갈퀴로 긁는 것처럼 아프고
    속까지 울렁거려서 심할 때는 방 안에서 휴지통 붙잡고 토하는 등
    7번을 내리 토한 적도 있어요.
    길 가다 쓰러질 뻔한 적도 있었구요.
    그런데......
    아이는 정말 쉽게 낳았어요.
    너무 시시해서 '이거야~??' 할 정도로요.
    워낙 극심한 고통에 익숙해서였는지도 모르지만, 그저 생리통의
    연장 정도였구요, 진통 와서 입원한지 5시간만에 그냥 쑥 낳았어요.
    반면에, 생리통의 '생'자도 모르시는 제 친정 어머니께선 입원후
    3일은 되어야 아이가 나왔구요.
    저뿐 아니라 대개 생리통 심한 사람들이 아이를 쉽게 낳아요.
    제 친가쪽이 그런 체질이라 고모들도 다 저랑 비슷하거나 더 쉽게
    들 낳으셨대요. 진통 후 20분, 30분... 뭐 이런 식으로요. ^^

  • 18. 생리통 대마왕
    '11.12.18 8:53 PM (119.64.xxx.86)

    참!!
    결혼하고 나서 생리통이 많이 없어졌어요. ^^

  • 19. 음...
    '11.12.18 9:12 PM (175.112.xxx.53)

    요즘 선전하는 붙이는 핫팩을 배쪽에 팬티위에 붙여보세요
    시작후 36시간이 제일 힘들고 아프 끙끙앓고 그랬는데
    1년 전부터 붙아고 생활해요. 여름에도 에어컨때문에 더워도 붙입니다.
    거짓말 안하고 8/10정도는 고통이 사라집니다.
    아예 없진 않구요,.
    그날이 수월하게 지나가게 돼요.
    제가 한 생리통했는데 tv광고와 같은 브랜드는 아니고 다른 회사 붙이는 핫팩 쓰고 부터는
    살만해졌습니다.
    이번달엔 배와 허리뒤쪽 이리 양쪽에 붙여보려 합니다^^ 완전히 고통이 사라지는지 실험해보려구요.
    겨울산 타려고 준비했다가 의외의 곳에서 효과를 보고있어요.
    함 해보셔요...

  • 20. 달맞이종자유
    '11.12.18 11:22 PM (1.124.xxx.19)

    이게 오메가 5 인가 그런데 외국에선 생리통완화제로 많이 쓰구요, 저도 효과 봤는 데
    전 운동도 하고 출산 하고 나서 아예 생리통이 없어져서 사먹진 않구요. 외국이시라면
    이브닝 프라임 로즈 오일, 줄여서 이피에스 라고 많이 팔아요. 국내에서 있을 듯 한데 부작용이 없으니 한번 구해서 드시면 좋을 듯 해요

  • 21. 저도
    '11.12.19 2:18 AM (114.206.xxx.66)

    학생때 데굴데굴 굴렀었는데....
    애낳고 나니 생리통이 많이 없어졌어요...
    짐 생리 시작일인데..약안먹고도 별 불편없고요....
    그러다... 감기때문에 한약을 좀 먹은적이 있는데..
    한약먹은달에는 냉조차 한방울없는 깨끗한생리를 첨해봤었네요.

  • 22. zz
    '11.12.19 2:28 AM (76.172.xxx.248)

    만약 자궁 내막증으로 인한 생리통일경우 달맞이오일은악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뭐든 심하다 싶으면 전문의 찾아가서 검사해보는게 최고인거같아요

  • 23. 꼭...
    '11.12.19 4:27 PM (180.67.xxx.14)

    병원 가보세요. 제가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때되면 약으로 살았었는데 작년에 부인과 건강검진 받아보니 자궁내막증 이었네요. 작년에 수술했구요. 그리고 진통제는 타이레놀이나 부스판말고 "탁센"으로 바꿔보세요.
    메스꺼움도 없고 효과도 오래가고 무엇보다 순한 느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242 예전에 개편초 답글에 답글다는기능있었던것 같은데 왜없어졌나요 1 아짐 2012/01/28 539
63241 아무리 이태리 제품이라지만... 6 빈티지.. 2012/01/28 2,029
63240 MB "바통 넘겨줄 때는 더 속력 내야" 9 sooge 2012/01/28 1,246
63239 지하철에서 이런 사람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7 지하철 2012/01/28 1,703
63238 헬스하고 나서 맥주 한잔 5 mm 2012/01/28 1,597
63237 레고를 어떻게 처분하는 것이 좋을까요? 지혜를 주세요 17 레고맘 2012/01/28 3,574
63236 서양여인들 웨딩링 두개 겹쳐끼는거요 8 리헬 2012/01/28 3,948
63235 부러진화살,석궁사건 ..진실은? 9 엘비라 2012/01/28 2,053
63234 꿀벌 실종 현상이 공포 2 바람개비 2012/01/28 1,933
63233 오리훈제 자주 먹어도 괜찮을까요 8 mc 2012/01/28 3,092
63232 혼자사시는 분들 27 한번 더 질.. 2012/01/28 10,996
63231 에어보드 1 박지성 2012/01/28 660
63230 소비자보호원은 막 아무나 다 신고해도 되나요..??? 6 ... 2012/01/28 1,117
63229 묶는 머리가 제일 잘 어울리시는 분들 계시나요? 6 이쁜이맘 2012/01/28 2,727
63228 분당근처 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2 보석비 2012/01/28 538
63227 보험회사는 왜 자꾸 사람을 모으려고 하나요? 4 전업주부 2012/01/28 1,517
63226 송창식 노래 정말 좋으네요 와우 6 최고 2012/01/28 2,201
63225 베르너 채칼 생각보다 조악한 모양이 ㅎㄷㄷ; 1 네할램 2012/01/28 1,006
63224 자동차 젠트라x 모는 분? ..... 2012/01/28 354
63223 금발미녀 바지속에다.. ㅋㅋ 우꼬살자 2012/01/28 831
63222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50 :-( 2012/01/28 11,880
63221 빵집 환불받기 힘드네요ㅠ 130 sj 2012/01/28 14,742
63220 삼성생명 금융아카데미 합격했는데요..(조언절실) 3 룰루 2012/01/28 7,482
63219 초면에 어떤 질문하면서 친해지시나요? 4 000 2012/01/28 3,180
63218 [급질]수원에 군밤 파는 곳 어딘지 아시는 분~~ 1 매니아 2012/01/28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