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분리수거하다가 누가 긴거울을 버려서 제가 필요해서 들고 왔는데 제딸이 거울은 주워오는게 아니라 그러는데요. 왜그런가요? 딸애말이 맞나요? 그러면 다시 가져다 놓게요
재활용분리수거하다가 누가 긴거울을 버려서 제가 필요해서 들고 왔는데 제딸이 거울은 주워오는게 아니라 그러는데요. 왜그런가요? 딸애말이 맞나요? 그러면 다시 가져다 놓게요
저같으면 필요하면 가져다쓸거같아요
거울 치우려는사람에게는 처치하기 나빠서 그렇지 이상해서 버리는사람 별로 없을걸요
미신은 믿을수록 신경쓰여지고 점점더 그런기운들이 나를 지배하는거아닌가요
내정신을 믿으시고 어떤경우에도 정신놓지않고 물리칠수있다로 생각해요
요즘 방송되는것처럼 나쁜기운이 들어왔다면 그때 치료하던가 내가 나를 믿어야해요
그런것들이 나를지배한다면 물리칠방도도 능력있는사람도 반드시 방법이 있다고 믿고요
일종의 미신 같은거죠.
어떤 분은 남이 쓰다 버린 물건 뭐 죽은 사람이 쓰다가 버린건지도 모른다는둥
그 사람 혼이 깃들여져 나쁜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둥 하시던데..
저는 정확하게 아예 돌아가신분 유품이라는거 아는 상태에서
그분 유품 중에 (버리려고 추려놓은 것들중에 )제가 필요한것 있으면 다 집어와서
쓴적도 있습니다 ;;
오래전의 일이지만 아무 일도 안일어났고요 ㅎㅎ
근데 그거 질색팔색 하는 분도 계세요..
싫어요.
그냥 제 느낌이 그래요.
집안 한 구석에서 그 집안 모든 것을 보았을 거울...
저는 싫습니다.
작은 거울도 아닌 큰 거울이라 더욱이요.
형편 안돼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아니고...
저 몇년전 저와 같은 동에 사시던분이
이사가느라 어지간한거다 버리셨더라구요
그중 아주 커다란 거울이 정말
멀쩡한게 있길래 가져올까 하는 마음에
이리저리 돌려보는데
한 할머니가 그러시데요
그집 잘되서 집 더크고 좋은거 사서
이사가는거니까 필요하면
가져다쓰라고
해서 가져와 현관입구에 걸었어요
그거 가져온뒤 다른 카페서
쓰던 거울은 가져오는거아니라고
다들 반대하는 글이 있더라구요
근데 거울이 너무 멀쩡하고
버리기 아까워
거울 뒷면에 X표시 크게 해놓고
그냥 쓰고 있어요
그게 액땜하는거래요
그ᆞ러 ᆞ나
줏어온 거울때문인지 원래 그럴
운명이었는지 집안에 일이 안풀리긴했어요
시기가 딱 그이후였거든요
그냥 도로 가져다놓으세요
아무튼 거울은 정말 남이
쓰던거 쓰는게 아닌가봐요
괜찮으시다면 쓰세요.
무생물이지만 거울한테 가볍게 덕담 한 마디 해주면서 쓰는 것도 괜찮죠.
저도 거울 버린 적 몇 번 있습니다.
멀쩡한 전신 거울인데 깨서 버린긴 아까워서 이사올 때 쓸만한 가구들하고
같이 두고 왔는데 이사짐 센터 아저씨들이 가져다도 되냐고 해서 그래라했고요.
하나는 원목으로 테두리된 반신 거울인데 재활용 하는 분한테 줬어요.
저 같이 직접 거울 주인 확인후에 가져오는 경우와 좀 다르긴 한데,
제 방에 있던 거울이 제 일상사를 다 봤다면 많이 부끄럽네요.;;;
청소도 잘 안 하고 뒹굴거리며 게으름 피운 적이 많은데 말이죠.ㅋㅋ
제가 사용한 거울은 다른 분이 잘 사용해주시면 전 기분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책장 남의 것 가져온 적 있습니다.
더구나 그 집은 뉴스에 나올 정도로 안 좋았던 사건을 여주인이 겪은 경우였고요.
그분 남편 되는 분이 쓰던 책장이긴 하지만 어쨌든 같은 집에 있던 물건이니까요.
그래도 지금껏 10년 동안 잘 쓰고 있어요. 오히려 좋은 일도 생기기도 했고요.
저도 한 때 물건 잘 주워와서 잘 썼는데
나중에 잡동사니가 늘어나고 버릴 때 귀찮아서 요즘은 안 주워옵니다.
있는 살림도 번거로워요. 요샌 가구 하나 버리려면 다 돈이니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989 | 버러지 같은 인생 2 | ... | 2011/12/23 | 1,335 |
51988 | 왜 갑자기 광고글들이 급하게 주루룩 올라오는 걸까요? 3 | truth | 2011/12/23 | 1,181 |
51987 | 폐경 미루는데 석류가 좋나요? 12 | 아직 39인.. | 2011/12/23 | 6,828 |
51986 | KBS, 정봉주 ‘디스’나섰나? | yjsdm | 2011/12/23 | 1,171 |
51985 | 미국변호사 자격증=박사? 4 | 알려주세요 | 2011/12/23 | 2,550 |
51984 | 이 찻잔 너무 이쁘지 않나요? 10 | 어서 팔까나.. | 2011/12/23 | 3,999 |
51983 | 정봉주 님에게 헌정하는 라비올리 보세요 3 | 지나 | 2011/12/23 | 1,609 |
51982 | 이 장난감 이름이 뭔가요? 1 | 긍정이조아 | 2011/12/23 | 794 |
51981 | 방정식에서 일한 시간에 대한 문제좀 풀어주세요. 7 | 수학 | 2011/12/23 | 741 |
51980 | 중국어 물을게요.. zai nar , zai zher 가 무.. 4 | .. | 2011/12/23 | 4,639 |
51979 | 2차 항소심 고대 의대생 성추행 피해자 "저는 모든 것.. 3 | sooge | 2011/12/23 | 1,487 |
51978 | 아이패드2 와이파이 16g 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12 | 왕지름신납셨.. | 2011/12/23 | 1,513 |
51977 |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이책 저도 다시 소개합니다. 2 | 어떤 분이 .. | 2011/12/23 | 2,347 |
51976 | 저도 눈물의 뽁뽁이 후기 2 | 메롱이 | 2011/12/23 | 4,767 |
51975 | 이누이트 어그 혹시 신어보신분 괜찮나요. | ㅇ | 2011/12/23 | 1,704 |
51974 | 대구 아이 유서를 방금 읽었는데. 11 | ㅇㅇ | 2011/12/23 | 2,947 |
51973 | 드뎌 민주당 한미FTA 찬성·강불파 얼굴 공개!! 12 | prowel.. | 2011/12/23 | 2,699 |
51972 | 연세대 교육학과,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고대 영어교육과, 고.. 18 | 부탁합니다 | 2011/12/23 | 5,743 |
51971 | EBS가 미쳤습니다!! 22 | 기가 막혀 | 2011/12/23 | 9,889 |
51970 | 선물고민 3 | 선물 | 2011/12/23 | 686 |
51969 | 단배추를 심었어요.. | 많아서 | 2011/12/23 | 599 |
51968 | [속보] "이상득 친인척, 정부투자금 해외반출 의혹" 24 | truth | 2011/12/23 | 2,662 |
51967 | BJ사식위원회가 어느새 결성되었군여. 1 | 뚜벅이 | 2011/12/23 | 1,095 |
51966 | 또 다른 꼼수..주기자님 봐주삼... 2 | 꼼수.. | 2011/12/23 | 1,727 |
51965 | 만만치 않은 아랫집 2 | 참내.. | 2011/12/23 | 2,3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