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린 거울 가져다가 쓰도 되나요?

몰라 조회수 : 8,319
작성일 : 2011-12-18 10:21:55

재활용분리수거하다가 누가 긴거울을 버려서 제가 필요해서 들고 왔는데 제딸이 거울은 주워오는게 아니라 그러는데요. 왜그런가요? 딸애말이 맞나요? 그러면 다시 가져다 놓게요

 

IP : 14.32.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8 10:30 AM (112.72.xxx.9)

    저같으면 필요하면 가져다쓸거같아요
    거울 치우려는사람에게는 처치하기 나빠서 그렇지 이상해서 버리는사람 별로 없을걸요
    미신은 믿을수록 신경쓰여지고 점점더 그런기운들이 나를 지배하는거아닌가요
    내정신을 믿으시고 어떤경우에도 정신놓지않고 물리칠수있다로 생각해요
    요즘 방송되는것처럼 나쁜기운이 들어왔다면 그때 치료하던가 내가 나를 믿어야해요
    그런것들이 나를지배한다면 물리칠방도도 능력있는사람도 반드시 방법이 있다고 믿고요

  • 2. ㅇㅇ
    '11.12.18 10:33 AM (211.237.xxx.51)

    일종의 미신 같은거죠.
    어떤 분은 남이 쓰다 버린 물건 뭐 죽은 사람이 쓰다가 버린건지도 모른다는둥
    그 사람 혼이 깃들여져 나쁜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둥 하시던데..
    저는 정확하게 아예 돌아가신분 유품이라는거 아는 상태에서
    그분 유품 중에 (버리려고 추려놓은 것들중에 )제가 필요한것 있으면 다 집어와서
    쓴적도 있습니다 ;;
    오래전의 일이지만 아무 일도 안일어났고요 ㅎㅎ

    근데 그거 질색팔색 하는 분도 계세요..

  • 3. 저는
    '11.12.18 10:34 AM (124.111.xxx.127)

    싫어요.
    그냥 제 느낌이 그래요.
    집안 한 구석에서 그 집안 모든 것을 보았을 거울...
    저는 싫습니다.
    작은 거울도 아닌 큰 거울이라 더욱이요.
    형편 안돼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아니고...

  • 4. ...
    '11.12.18 11:34 AM (211.246.xxx.217)

    저 몇년전 저와 같은 동에 사시던분이
    이사가느라 어지간한거다 버리셨더라구요
    그중 아주 커다란 거울이 정말
    멀쩡한게 있길래 가져올까 하는 마음에
    이리저리 돌려보는데
    한 할머니가 그러시데요
    그집 잘되서 집 더크고 좋은거 사서
    이사가는거니까 필요하면
    가져다쓰라고
    해서 가져와 현관입구에 걸었어요
    그거 가져온뒤 다른 카페서
    쓰던 거울은 가져오는거아니라고
    다들 반대하는 글이 있더라구요
    근데 거울이 너무 멀쩡하고
    버리기 아까워
    거울 뒷면에 X표시 크게 해놓고
    그냥 쓰고 있어요
    그게 액땜하는거래요
    그ᆞ러 ᆞ나
    줏어온 거울때문인지 원래 그럴
    운명이었는지 집안에 일이 안풀리긴했어요
    시기가 딱 그이후였거든요
    그냥 도로 가져다놓으세요
    아무튼 거울은 정말 남이
    쓰던거 쓰는게 아닌가봐요

  • 5. 본인이
    '11.12.18 12:24 PM (211.223.xxx.109)

    괜찮으시다면 쓰세요.
    무생물이지만 거울한테 가볍게 덕담 한 마디 해주면서 쓰는 것도 괜찮죠.
    저도 거울 버린 적 몇 번 있습니다.
    멀쩡한 전신 거울인데 깨서 버린긴 아까워서 이사올 때 쓸만한 가구들하고
    같이 두고 왔는데 이사짐 센터 아저씨들이 가져다도 되냐고 해서 그래라했고요.
    하나는 원목으로 테두리된 반신 거울인데 재활용 하는 분한테 줬어요.
    저 같이 직접 거울 주인 확인후에 가져오는 경우와 좀 다르긴 한데,
    제 방에 있던 거울이 제 일상사를 다 봤다면 많이 부끄럽네요.;;;
    청소도 잘 안 하고 뒹굴거리며 게으름 피운 적이 많은데 말이죠.ㅋㅋ
    제가 사용한 거울은 다른 분이 잘 사용해주시면 전 기분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책장 남의 것 가져온 적 있습니다.
    더구나 그 집은 뉴스에 나올 정도로 안 좋았던 사건을 여주인이 겪은 경우였고요.
    그분 남편 되는 분이 쓰던 책장이긴 하지만 어쨌든 같은 집에 있던 물건이니까요.
    그래도 지금껏 10년 동안 잘 쓰고 있어요. 오히려 좋은 일도 생기기도 했고요.
    저도 한 때 물건 잘 주워와서 잘 썼는데
    나중에 잡동사니가 늘어나고 버릴 때 귀찮아서 요즘은 안 주워옵니다.
    있는 살림도 번거로워요. 요샌 가구 하나 버리려면 다 돈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718 민영화 되가는 현실이네요 5 큰일 2012/04/23 1,773
101717 요즘 아파트는 베란다 폭이 너무 넓어요 7 넓은 집 2012/04/23 3,517
101716 가방에 대한 눈썰미 있으신 분? OMG 2012/04/23 1,614
101715 플라워케이크 배울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한국가요 2012/04/23 987
101714 초6이 불붙었나봐요. 6 초딩 연애 2012/04/23 1,948
101713 버터 싸게 사는 벙법 아시나요? 2 궁금 2012/04/23 1,815
101712 가슴에 말로 상처준 시아버지... 안부전화 어찌할까요? 4 며느리 2012/04/23 2,598
101711 민간인 사찰말이죠 2 . . 2012/04/23 715
101710 금융감독원 피싱사이트 진짜 치밀 하네요 3 피싱사이트 2012/04/23 1,625
101709 일주일에 두번 가는 학원, 2주 쉬면 학원비는? 8 ,,, 2012/04/23 2,530
101708 아이오페 에어쿠션 계속 쓰고 계시나요? 4 ghg 2012/04/23 15,621
101707 남편과의 문제 제가 예민한 걸까요? 4 화남 2012/04/23 1,259
101706 돈 많으신 82분들 소비 좀 하세요 ㅜ 8 소비는미덕 2012/04/23 2,177
101705 베이지초콜렛색 커튼의 속지는 어떤색이 좋을까요? 3 유투 2012/04/23 827
101704 양재동.. 초등학교 들어갈 아이와 살기에 어떤가요.. 2 블루 2012/04/23 1,921
101703 김남주씨 스타일리스트분 정말 센스있다 싶어요 45 brams 2012/04/23 17,128
101702 키보드 자판이 이상해요. 2 햇살맘 2012/04/23 4,393
101701 佛 대선 투표율 70% 넘어서…마감 2시간 남아 5 세우실 2012/04/23 1,044
101700 아들 없는 맏며느리,,,, 31 딸둘맘 2012/04/23 10,424
101699 현관쪽 외벽(아파트)에 살짝 금이 간 거 어떻게 수리하나요? 1 하자보수 2012/04/23 1,836
101698 전세계 1등 브랜드 파고 전기렌지 공구 정보 1 유지니 2012/04/23 1,788
101697 사각팬티 입나요? 5 초딩6학년남.. 2012/04/23 1,818
101696 칸켄백 어깨 아프지 않나요? 4 여행을떠나요.. 2012/04/23 18,195
101695 시댁갔다가 깻잎김치를 얻어왔는데 흐억 2012/04/23 1,304
101694 가전3사 신제품 담당하시는분들 보실까요? 2 ... 2012/04/23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