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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예인 팬 생활 이제 좀 작작하고 싶어요...

이제그만 조회수 : 3,588
작성일 : 2011-12-18 00:57:18

한 가수를 15년동안 좋아하고 있어요...

 

90년대 말에 엄청 인기있었던 사람인데... 10여년간 이런저런 사정으로 활발히 활동을 못하다가

 

요즘에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가수에요.

 

10년 넘게 계속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걸 보아왔던 터라...

 

애정도 애정이고, 의리로 떠나지를 못했죠...

 

활동이 뜸할 당시에는, 기사도 별로 없고 새로운 동영상도 없고 심지어 공식홈페이지도 없던 기간도 있고 해서...

 

팬생활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갑자기 인기가 많아져서 기사도 매일뜨고, 여기저기 카페도 생기고, 방송출연과 콘서트가 많아지며 동영상이

 

계속 생기니.... 회사일을 제대로 못하겠네요...

 

기사 검색하고 댓글까지 꼼꼼하게 다 읽고, 여기저기 큰 커뮤니티에서 그 사람 이름으로 검색하고, 방송 영상을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하루에 몇시간은 그 가수 때문에 보내는 것 같아요...

 

이제 내가 아니어도 그 사람을 사랑해줄 팬이 너무나 많이 생겼으니...

 

그리고 내가 바라던대로 이제 다시 이 세상이 그 사람을 각성했으니...

 

좀 작작 팬질을 해야 겠어요...

 

오늘도 그 사람 콘서트가 있었는데... 빠져나오고 싶어서 일부러 안갔어요... ㅠㅠ

 

 

IP : 58.120.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8 12:59 AM (122.34.xxx.15)

    마성의 김경호씨ㅠㅠㅠ

  • 2.
    '11.12.18 1:06 AM (58.141.xxx.145)

    임재범 옹?

  • 3. 원글
    '11.12.18 1:10 AM (58.120.xxx.107)

    마성이 맞습니다....ㅜㅜ
    저는 좀 도가 지나치게 그 사람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오늘 우연히 10년전 다이어리를 찾았는데, 그 다이어리 표지에도 그 남자 사진이 있더군요...

    좀 식고 싶어요... 결혼 발표라도 하면 식으려나...
    너무 많이 좋아해서... 힘들어요....ㅠㅠ

  • 4. 태양
    '11.12.18 1:11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여기 뒤늦게 각성한 사람 있어요 ㅎㅎ

  • 5. ㅋㅋ
    '11.12.18 2:13 AM (112.161.xxx.110)

    김경호인줄 알았다는..ㅎㅎ
    내친구도 무지좋아해요. 핸폰배경사진도, 카톡사진도. ㅋㅋ

  • 6. 오~~나두나두..
    '11.12.18 3:27 AM (124.53.xxx.83)

    글을 읽어내려가는순간..김 경 호????
    했는데..맞네요...
    님같은 분이 계셔서 언니가 활동하시는데 힘이 나실듯..

  • 7. 저두...
    '11.12.18 9:42 AM (175.119.xxx.178)

    한가수의 팬이 되었는데...
    사춘기 소녀때도 관심없던 제가 이나이에 주책도 아니고 하루종일
    정신없이 팬까페며 노래며 영상이며....콘서트며.... 쫓아다니고 있네요
    이제 좀 속도조절을 하고싶지만 브레이크가 잘 듣지도않네요

  • 8. 저두
    '11.12.18 12:36 PM (175.200.xxx.56)

    전 위탄시즌1에서 앙까한테 온 마음이 뺏겨서리 하루의 시작과 끝이 청강이로 시작해서 청강이로 끝났던 사람인데..덤으로 아버지 듀엣미션할때 김경호 언니까지 알게되었거든요.
    지금은 완전 경호언니 매력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네요.
    이젠 정말 청강이보다 어쩌면 더 경호언니한테 마음이 뺏겼어요.

    경호언니 콘서트에 청강이도 게스트로 나오고...청강이한테 쪼끔 미안해 지더라라구요..

    청강아 얼른 앨범들고 나와라...그동안 섭섭했던거 몇배로 갚아줄께.

    아...경호언니는 정말 라이브가 진리랍니다.콘서트 꼭 가보세요. 그 마성의 에너지가 세네달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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