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문회 가기 싫은데... 가야겠죠

동문회 조회수 : 3,360
작성일 : 2011-12-17 20:46:41
Y대 나왔어요
동아리 했는데... 단과대 동아리 아니고 전체요
좀 독한 데였어요
독한 데라 그런지 성공한 사람들도 참 많아요...

동문회 한다고 오라는데...
서른 좀 넘었는데 이제 다들 자리잡아 가려는 상황
최하가 대기업이고 사자들도 종종 있고 그러네요
반면 저는 아직 이뤄놓은 것 하나 없는 상황...

기죽을까봐 가기 싫은데
인맥 글 보니 불러주란 데 있는 거가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좋은 맘으로 가야겠죠?
근데 좀 겁나요 ㅠㅠ

IP : 211.196.xxx.1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7 8:52 PM (175.195.xxx.126)

    글쓰신것으로만 봐서는 저라면 안가겠어요^^..불편할것 같은일을 일부러 만들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또 담에도 기회가 있지않을까요??^^

  • 2. 그 맘 이해
    '11.12.17 8:58 PM (58.141.xxx.145)

    그래도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직 30대 초반이시라면
    안가게 되면 평생 안나가는 시기가 딱 그때인 것 같아요
    그리고 상처받기 싫어서 안나가게 되는 것도 있지만
    결국은 그런 사회적 지위 있는 사람들과도 연줄 있는게
    삶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더라구요
    꼭 실질적 도움이 아니더라도 아, 저런 삶을 사는구나 저런 생각을 하는구나라는
    대화를 통한 간접 경험만이라도요
    그게 또 나를 풍부하게 하고 또 그런 성공한 사람들을 대할 때 나는 어떻게 대해야하는구나
    라고 내가 위축되지 않는 법도 배우고요

    부자가 되려면 부자인 사람들을 가까이 하라잖아요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다고

    평생 아래만 보고 살 것 아니라면
    좀 위축되더라도 동문회 나가서 그 때 그시절 추억도 이야기하며
    그런 잘 나가는 친구들 삶도 이야기 듣고 내 삶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법도 배우는게 좋은 듯 해요

    저도 대학 동아리 동문회 나가면 정말 화려한 친구들 많지만
    그 친구들 앞에 위축돼서 안나가려는 게
    결국은 내가 내 위치를 스스로 움추러드는구나 생각해서 나가려고 노력해요
    대학 친구들은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달라서
    30대 초반에 그 끈 놓으면 그 때 인연들 다시 안돌아와요

  • 3. 안 가면
    '11.12.17 9:00 PM (119.70.xxx.162)

    되지 뭘 고민을..-.-

  • 4. 꼭 가야하는건
    '11.12.17 9:04 PM (58.234.xxx.93)

    아니죠. 가지 마세요. 맘 불편하면. 저도 이번에 안가려던 송년회 갔다가 참.. 똥 밟은 기분이에요.

  • 5. 이런
    '11.12.17 9:14 PM (108.41.xxx.63)

    생각이 든다면 전 안가요.
    근데 연세대라고 하면 될 걸 왜 Y대라고 하나요?

  • 6. 윗님
    '11.12.17 9:17 PM (119.70.xxx.162)

    그래도 Y대라고 하는 건 괜찮아요..
    젤 웃긴 건 SKY 대학 나왔다고 하는 거..ㅋㅋㅋ
    모르는 사람이 보면 스카이대학이 있는 줄 알거라는

    그냥 서울대..연대..고대 그러면 되지 스카이대학은 뭔지
    그런 의미로 Y대라고 하신 건 양반이네요.

  • 7. ok
    '11.12.17 9:37 PM (221.148.xxx.227)

    동창회하면 나중엔 몇 부류만 나옵디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경제적으로 자리잡힌사람
    전문 직업군
    영업직.

  • 8. 망년회유감
    '11.12.17 9:41 PM (121.134.xxx.81)

    저는 40대 후반
    곧 정시 치르러야하는 아이 문제때문에 미칠 듯이 고민되고,
    망년회고 뭐고 힘들기만 한데 안온다고 거의 저주(?)에 가까운 문자받고 승질나네요.

    남자들이 70%인 과인지라 망년회가면 새벽에 끝나요.
    젊어서는 즐거웠지만, 나이들면서 정말 가기 싫어요. 흑흑

    가기 싫은데, 상황이 이런지라 가기싫은 마음도 이해해줘야 되는건 아닌지
    속상해요. --;

  • 9. ...
    '11.12.17 9:46 PM (59.187.xxx.137)

    맞아요. 30대 중반 넘어가니 동창회 하면 로펌 변호사, 교수, 영업직, 사업가 정도만 나오더군요.

  • 10. ,,,
    '11.12.17 10:28 PM (49.50.xxx.237)

    가기싫으면 가지마세요.
    다녀와도 기분별로 안좋거든요.
    님 마음 가는대로ㅠ 하세요.

  • 11. caffreys
    '11.12.17 11:32 PM (112.150.xxx.17)

    반대인 경우도 있더군요
    친구가 여대 나와 열심히 뼈빠지게 일하면서 살자가 동창화 소식듣고 나가보니
    안바쁜 사모들 밍크코트 입고 나와 골프 얘기들 명품백 얘기들 하니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 때가 삼십대 초반이었는데 그 이후로 안나간다고

  • 12. ..
    '11.12.17 11:40 PM (125.152.xxx.83)

    제가 연대졸업 30대 중반인데 저도 대학원 연구실 모임 하는데 요즘 안가요
    공대쪽이라 다들 자리잡았고 최소 대기업에 교수도 있고 사업해서 성공한 선배다 있고..
    반면 저는 몇년전에 고시한다고 회사때려치고 나왔는데
    다들 뻑적지근 잘나가니까 위축되고 우울해져서 모임 안나가요
    셤합격하면 가야죠
    연락 모두끊고 안만나요 만나서 얻어먹는것도 불편하고 차림새도 신경쓰이고 해서요
    나가지 않으셔두 돼요

  • 13. 근데 굳이 원글에
    '11.12.18 1:48 AM (188.22.xxx.252)

    출신 대학을 왜 밝혀요???

  • 14. 124
    '11.12.18 11:19 AM (121.167.xxx.22)

    전 대학 동문회 안가요.
    우울해져요.
    며칠 지나면 잊어버리지만.

  • 15. .....
    '11.12.18 3:49 PM (121.181.xxx.203)

    아니 밝히는게 어때서여..
    여기서 또 안밝히면....
    무슨대학인데 그리좋냐어쩌냐 하잔아여
    y대라구 쓰니까..딱 동문회스펙이 나오면서 상황이 잘그려지는데여?
    저라면 안갈거같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10 조중동 시대는 끝났다? 대형교회도 힘을 잃을것? 1 호박덩쿨 2012/02/23 874
73609 물회 맛있게 하는집 알려주세요~ 먹고싶다 2012/02/23 765
73608 동아종편 채널A, 방송법 위반! 도리돌돌 2012/02/23 672
73607 잠 좀 줄여주세요 4 잠팅이 2012/02/23 804
73606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씨도 친일파인가요 13 . 2012/02/23 5,078
73605 녹내장 정밀검사 예약하구왔어요 4 내몸은 이미.. 2012/02/23 2,385
73604 어떤분 4년전에 필리핀메이드 뒀다가 남편이 낮에 그녀랑.... 44 메이드 2012/02/23 18,281
73603 "왜 저한테 화를 내세요" 소비자 보호원 상담.. 6 소비자 보호.. 2012/02/23 12,902
73602 후....... 피부 때문에 미치겠네요...... 관리 받아볼까.. 9 하얀고냥 2012/02/23 2,011
73601 보육교사2급준비중 5 진달래 2012/02/23 1,339
73600 계류유산 후 수술하고 몸조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하~ 2012/02/23 3,770
73599 이혼 박완규 "아내와 아이들이 살 집 마련 중".. 21 멋진넘 2012/02/23 15,331
73598 세탁소에 맡긴 크림색니트가 회색이 되었는데요. 6 ..... 2012/02/23 1,300
73597 박원순 시장 "강용석 의원 등 용서하겠다" .. 15 세우실 2012/02/23 4,269
73596 돌잔치 오라는 초대에 현재 인간관계를 짐작하게 되네요 9 march 2012/02/23 3,803
73595 샴푸없이 머리감기 해보신분 16 --;; 2012/02/23 8,117
73594 출신학교 안가르쳐주는치과 3 안나제이 2012/02/23 1,036
73593 남편이 당일 출장인데 사무실 간식이요.... 1 남편생일 2012/02/23 696
73592 간호조무사 구인을 올리려고 하는데요...^^ 8 ... 2012/02/23 2,060
73591 저 어제 김여사 됐어요....ㅠ.ㅠ 7 김여사 2012/02/23 2,800
73590 노스페이스 '점퍼 찢는 동영상' 삭제 강요 샬랄라 2012/02/23 584
73589 딸에비해 아들이 가지는 장점은 뭔가요? 91 임산부 2012/02/23 26,768
73588 베란다창고 내벽 방수에 관해 7 방수 2012/02/23 2,235
73587 인터넷쇼핑몰주인들은? 4 ........ 2012/02/23 1,669
73586 치아 집에서 빼면 치아가 고르지 않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11 희진맘 2012/02/23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