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상맞지요...
새댁때 7년전 5000 전세도 없어서 시댁에 3000 빌리고 했을때
고기 먹고 싶으면 냉동실에 있는 어묵 하나씩 삶아 먹었어요
외식은 당근 안 하구요
남편이 깐풍기 시켰을때 울었던 기억이~~^^
그렇게 살면서 아기 셋 낳고
한 3년후부터는 먹고 싶은 거 다먹고... 그랬어요
정말 인생 별거 있나 싶고...
좀 맺히는 게 생기더라구요
지금은 십원 이십원 챙기면서 살라하면 사실 자신없어요
그냥 전 너무 알뜰했던 저로 돌아가고 싶지가 않네요
한번씩 생각하면 웃음 나와요~~
엄동설한에 아기 예방주사 보건소 가는데...
차로도 한참인 거리를 걸어다니고...
아 정말 싫어요
그때는 한 겨울에도 솜잠바로 나고...
그냥 조금 덜 모아도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거 조금씩 사면서
건강하게 사는 지금이 정말 행복한 거 같아요
아 그렇다고 위 절약님들 비난하는 거 아니예요^^
저도 그냥 옛날 생각 나서 조금 적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