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미국교환학생을 가려고합니다

마니피캇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11-12-17 13:16:38
대학3학년딸이 1월에 미국중부로 교환학생을 일년간나갑니다혹시 같은 경험있으신 선배님들의 도움말씀 듣고싶습니다차음으로 멀리 보내려니 다큰애지만 걱정이 많이 되네요꼭필요한건데 놓치기쉬운준비물이나 주의사항 같은거 알고계시면말씀해주시길부탁드립니다서류준비는다되었고 이제짐을꾸릴일만남았습니다작은 팁이나 노하우 같은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75.114.xxx.1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7 2:01 PM (175.196.xxx.107)

    준비물이라 하시니 굳이 말씀 드리자면, 현금 넉넉하게 준비해 놓으시고
    따님이 도착해서 현지에서 은행계좌 만들면 송금해 주세요.

    1년씩 있을 거면 중고차라도 한대 있어야 할 거고 (중부면 대중교통이 거의 전무해서 더더욱 필요)

    없는 거 없이 다 있을 테니 한국에서 굳이 싸갈 거 하나도 없고 현지에서 간단히 구입해서 쓰면 됩니다.

    속옷을 비롯, 간편한 옷가지 정도만 준비시키세요.

    이런저런 한국서 필요했던 백이니 화장품이니 하이힐이니 그럴싸한 화려한 옷들이니
    크게 필요치도 않을 터이고 그렇게 꾸미고 갈 데도 없어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중부면 더더욱--;

    지역이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으나,
    같은 중부라도 시카고 근처같은 북부 쪽이냐, 테네시 같은 남부쪽이냐에 따라 기후가 달라지니
    북쪽이면 좀 더 따뜻한 옷들로, 남쪽이면 한국에서 정도로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 2. aaa
    '11.12.17 2:16 PM (175.115.xxx.18)

    저희아들 중부에서 현제 교환학생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딱히준비할건 없고요 바로갈것같음 고추장 김등 밑반찬좀 보내세요
    한국음식 먹고싶다고할때가 많아서 이번학기에는 택배로 보내려고합니다^^
    옷은 그곳에서 세일할때 구입해서 입고있다고합니다
    그러니 옷은 많이 필요하지않아요

  • 3.
    '11.12.17 2:28 PM (175.196.xxx.107)

    윗님 댓글 쓰고 조금 덧붙이겠습니다.

    제가 옷가지를 언급한 건, 미리 다 준비하라는 뜻이 아니라 당장 가서 입을 옷을 말한 거였고요.
    1월 학기에 맞춰 출국한다기에 북부면 엄청 추울 것이므로 미리 따뜻한 옷으로 가져 가시란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음식 말씀하셨는데,
    역시나 지역이나 학교명을 몰라 딱 잘라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교환학생이라니 웬만한 이름 있는 주립대 정도라고 봤을 경우,
    한국 유학생들 많이 있을 거고요, 그래서 한국 식료품점도 근처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따님이시라니 더더욱, 이미 정착한 유학생들로부터 간단한 식사 정도는 쉽게 초대 받을 수 있을 거고요,
    차만 있으면 근처 식료품점 가서 먹고픈 거 구입하는 건 일도 아니지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일 중요한 건 자동차에요.
    면허가 이미 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어쨌거나 1년 정도 머무를 거면 자동차는 필수일 겁니다.

  • 4. 기숙사
    '11.12.17 2:39 PM (14.52.xxx.59)

    있으면 차는 없어도 될것 같은데요
    일단 현금 카드 계좌 세가지 준비되어 있으면 왠만한건 다 해결 됩니다

  • 5.
    '11.12.17 2:57 PM (175.196.xxx.107)

    흠흠.. 윗님 글 보고 또 씁니다.^^

    기숙사 있어도 차는 필요해요.

    물론 학생이 학교집학교집학교집만으로 살겠다면 필요 없겠지만,
    외국에 나가는 게 단순히 공부만 하려고 가는 건 아니잖습니까.

    하다못해 월마트같은 곳에서 장을 봐오고 싶어도 차가 있는 게 훨씬 더 편하죠.
    어떤 도시냐에 따라 버스 등이 있을 수도 있고 콜택시 부를 수도 있겠지만,
    차가 있으면 근처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닐 수도 있고
    하다못해 주말마다 쇼핑몰이나 레스토랑이라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하고 다닐 수 있지요.

    쇼핑몰이나 레스토랑 출입들도 반드시 필요한 게, 이런 곳에 자주 다니는 것 또한,
    교내 수업에 충실히 임하는 것만큼이나 살아 있는 영어를 접하고
    현지인들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경험들이거든요.

    가까운 곳에 구경거리가 있다거나 시카고나 세인트루이스 같은 중부의 큰 도시라도 다닐 수 있는 거고요.
    렌트도 가능하지만 그냥 차 한대 있으면 너무도 간편할 일을 굳이 무슨 이벤트 생길때마다
    교통수단 강구해야 한다는 게 미국이란 나라에선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웬만한 학생들도 1년 이상 체류할 경우엔 중고라도 다 구입하고 귀국하면서 되팔고 그러지요.

    미국까지 갔으면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고 많이 듣고 보고 오는 것이 남는 장사일 거에요.
    대학에서 수업 열심히 참여하고 도서관도 다니면서 분위기 익히고 학업에 충실한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 외에 외국인으로서 현지 문화를 접하고 여행을 다니는 것도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솔직히 말씀 드려, 대학수업 적응하는 것보다 돌아 다니면서 현지인들과 부딪히며 문화 익히고
    분위기 익숙해지는 적응시간이 훨씬 더 빠를 거에요.
    대학 수업 제대로 적응하려면 1년으론 턱도 없지요.

    아무튼, 미국에서 널리 알려진 상식은, 집 없이는 살아도 차 없이는 못산다 입니다.

    물론 개인 선택이긴 하지만, 1년이기에 안 사겠다면 뭐 상관 없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저는 중고라도 한대 있는 게 생활하는 데 훨씬 더 편할 거다 라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많이들 걸어다니기도 하고 밤에 버스나 택시를 타기도 하지만 여자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 6. aaa
    '11.12.17 3:10 PM (175.115.xxx.18)

    윗님 말씀처럼 공부보다는 여러가지경험이 더좋은것같아서 저희아들도 시간이있을때마다 여행 많이갑니다
    아무래도 미국은 차가있음 좋겠지요 그래서 같이있는 다른나라학생들은 차 있는사람이 많다고해요
    보통2년정도 유학한다고해요 그렇지만 저희나라학생은 대부분 6개월이나 1년이라 한국학생은 차있는학생이 없나봐요필요하면 가서 구입하는것도 좋을듯해요
    우리아들은 택시 이용한다고해요 아님 룸메이트 도움받는듯 ㅋㅋㅋ

  • 7. 1111
    '11.12.17 4:43 PM (114.206.xxx.212)

    중부인데 울애학교는 학교안에 버스가 다닌다고 해요
    그리고 밖에 나갈때는 다른사람 차 얻어타고 가고요
    월마트 가는 버스도 있다고 하대요

  • 8. ok
    '11.12.17 9:56 PM (221.148.xxx.227)

    중부 1월은 안추울려나요?
    전기장판 가져가면 요긴하게 쓰일겁니다
    그리고 150W 250W인가가 틀려서 그거 교환하는것..이름이 뭐더라
    그거 필요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26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보내도 될까요? 8 학부모 2012/01/25 1,669
62125 연말정산 공인인증서 3 어떡해요 2012/01/25 2,053
62124 저지방 우유도 키가 똑같이 크나요 1 2012/01/25 900
62123 초등인강 와이즈캠프 어떠세요? 4 와캠교사 2012/01/25 2,552
62122 결혼할때 남녀나이차 얼마까지 괜찮다고 생각하세요? 14 dd 2012/01/25 3,215
62121 진구와 유정이가 그립다아아~~~(해품달) 9 아웅 2012/01/25 2,327
62120 냄비인지 후라이팬인지 생각이 안나요. 지금 건망증.. 2012/01/25 695
62119 앞으로의 나꼼수 7 사격 2012/01/25 1,698
62118 연말정산때, 멀리계신 부모님 의료비내역 어떻게 하시는지요~? 7 어려워요 2012/01/25 1,225
62117 검은콩을 뻥튀기로 하면 어떤가요? 1 ... 2012/01/25 1,096
62116 부천에 사시는 맘님들..조언부탁드려요. 8 ^^맘 2012/01/25 2,930
62115 남편이바람나면 이혼해야한다? 아니다? 7 현명해지기 2012/01/25 2,174
62114 MBC에 전화했어요 2 응원 2012/01/25 1,517
62113 노가리도 일본산이 많을까요? 1 장터노가리 2012/01/25 1,088
62112 상간녀 관련해서 나도 한마디 44 리아 2012/01/25 12,902
62111 정수리가 2 쉰데렐라 2012/01/25 1,027
62110 남편 사랑 많이 받는 지호 ,은호 엄마 9 ..... 2012/01/25 3,751
62109 여고생이 사용할..배온열찜질기 8 .. 2012/01/25 2,016
62108 아 김수현 멋지네요...ㅠㅠ(해품달) 57 반짝반짝 2012/01/25 12,591
62107 방금 부러진화살 보고왔는데요.. 6 ㄴㄴㄴ 2012/01/25 1,622
62106 어머님의 현명한 결정?? 1 열받은맏며느.. 2012/01/25 1,092
62105 남편이 처녀랑 사귀고 이혼하자는데 96 ... 2012/01/25 24,461
62104 전영록 딸네미 두명...성형이 참 잘됬네요 1 yyy 2012/01/25 3,717
62103 성장호르몬주사 4 커피가좋아 2012/01/25 1,718
62102 김문수 "자리 30석 떼어주고 안철수 영입해야".. 1 세우실 2012/01/25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