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이 무거워요

아픈여자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1-12-17 12:01:23

저번주 금요일에 하교 한 아이를 맞으면서, 갑자기 속이 아주 많이 메스꺼웠어요

그래서 가방을 소파에 두고, 팔걸이에 걸떠 앉았었는데

자꾸 아이가 엄마 왜그러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머리가 굉장히 아팠구요

왜 아이가 나에게 왜그러냐고 묻나 하면서, 잠깐 동안 멍했었어요

그후 아이말을 들어보니, 제가 소파 팔걸이에 앉아 있다, 앞으로 쓰러지면서

머리를 마루바닥에 세게 부딪쳤대요

그래서 머리가 아픈거였어요. 이마에 혹이 생기구요

그런데 제가 그 상황을 기억을 못해요. 잠깐 기절했나봐요(이 모든일이 1분안에 일어난 일이예요)

40평생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고, 겁이나서 남편과 같이 병원에 갈려고,

1주일이 지난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정신을 1초라도 잃은거면 가족력이 없어도

간질이란 병명도 의심해봐야 한대요.

그러면서 종합병원에 가라며 소견서를 써 주셨는데, 너무 무섭고 걱정이 돼요

개인적으로,  잠깐 졸다가  벨소리에 놀라 갑자기 벌떡 일어나, 순간적으로 일어난

현상일수도 있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안그럴 확률이 아주 높다는 말씀은 해 주셨지만, 참 맘이.....

월요일에 다시 예약을 하고, 병원에 갈려고 하는데,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 중에, 별일 아니라는 진단 받으신 분 계신가요?

IP : 59.16.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7 12:33 PM (1.225.xxx.17)

    의사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먼저 말합니다.
    중한병이 아닐거에요. 아자!!!!

  • 2. 전화기
    '11.12.17 12:56 PM (125.137.xxx.221)

    의사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말합니다 22222
    빈혈 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 3. 일단
    '11.12.17 5:45 PM (124.61.xxx.39)

    받아보란 검사는 다 해보세요. 의사는 면피하기 위해서라도 최악의 경우를 말합니다. 3333333
    제 친구 동생도 원글님처럼 기절하듯 쓰러졌는데... MRI까지 찍고 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구요,
    지금에사 웃으며 얘기하지만 며칠 입원하는 동안 친구네 완전히 초상집이었네요.

  • 4. 아픈여자
    '11.12.17 10:16 PM (59.16.xxx.210)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너무 걱정되어 들어와 봤는데...
    조금 마음이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 5. 푸르른
    '11.12.18 8:58 PM (175.112.xxx.88)

    3번 이상이라면 문제고
    한번쯤은 괜찮을 확률이 더 높아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무조건 병원 검사 꼭꼭 해 보세요

  • 6. 푸르른
    '11.12.18 8:58 PM (175.112.xxx.88)

    그리고 간질은 가족력 과 무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01 딸이 미국교환학생을 가려고합니다 8 마니피캇 2011/12/17 3,132
49600 채식하시는 분들께 12 식감 2011/12/17 3,675
49599 전 기분이 나쁜데.. 남편은 6 된다!! 2011/12/17 3,154
49598 오리털세탁문의 6 모자털 2011/12/17 2,742
49597 갈비찝을 했는데 누린내가 나요.ㅠ.ㅠ 4 HOLIC☆.. 2011/12/17 3,061
49596 길모어걸즈 있으신 분요!!! 2 앙이앙 2011/12/17 1,693
49595 조심스럽게 알리 기자회견 내용 중에서요 31 약간 의문점.. 2011/12/17 8,144
49594 *마트 환불 될까요? 1 꿈꾸는 돼지.. 2011/12/17 1,708
49593 장상진 기자, 헛발질? ㅎㅎㅎ 6 참맛 2011/12/17 3,570
49592 미국 구매대행 아시는 분.. 오늘 저녁에 한국에 도착하면 언제쯤.. 2 구매대행 2011/12/17 1,465
49591 곱창구이 먹고 싶은데.. 오발탄 맛있나요? 7 곱창구이 2011/12/17 2,799
49590 노무현 수사 이인규 “저승 가 노통에게 빚 갚으라 따질 것” 16 베리떼 2011/12/17 2,658
49589 애국전서 6회 Fuck이나 도덕적인정부 5 민중의 소리.. 2011/12/17 1,432
49588 오늘 어디서 모이나요? 광화문? 시청? (냉무) 2 추워도 간다.. 2011/12/17 1,263
49587 서기호판사, '대통령 조롱조' 교사에 "버텨라" 6 저녁숲 2011/12/17 2,463
49586 연세대와 고려대중에~~ 17 행복고민 2011/12/17 4,758
49585 권력을 피해 또다른 권력 아래로? sukrat.. 2011/12/17 1,536
49584 귀바퀴 아파보신 분 혹시 계신가요 2 .. 2011/12/17 6,473
49583 얼마전 메인에 있었던 쌀가루로 떡볶이 떡 만드는 글 1 떡순이 2011/12/17 1,903
49582 맘이 무거워요 6 아픈여자 2011/12/17 1,885
49581 부부상담 전문가 추천좀 부탁드려요 5 상담 2011/12/17 2,146
49580 남편과 결정짓는 큰 문제..도움글 주세요! 부족한 나 2011/12/17 1,419
49579 북한 남침시 조중동의 헤드라인 5 신문 2011/12/17 1,583
49578 거위털이불과 극세사이불...아니면 마이크로화이바 이불.. 1 이불고민 2011/12/17 3,183
49577 꼭 좀 도와주세요. 아빠의 불륜 관련입니다. 4 아빠의 불륜.. 2011/12/17 4,639